크리에이터 인사이트

DM 하나에서 시작되는 SNS 수익화 이야기.

아직도 '조회수'로 돈을 번다고 생각하세요?

2024.07.02 | 조회 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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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백서

콘텐츠 하나로 10만 구독자를 모으는, 그런 콘텐츠를 만들도록 도와드려요.

 

급하게 훑지 마시고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읽어보세요.

 

'SNS 수익화' 하면 어떤 방법이 떠오르시나요?

 첫 뉴스레터에서 공유한 '네거티브' 앱 이야기, 기억하시죠? 이 앱이 제 인생을 바꾸어 놓았고, 10년 스타트업 경험이 여기에서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졌다는 그 이야기요.

 월 1,500만원의 순수익을 내며 출발하게 된 '네거티브' 앱은 '필름사진은 너무 비싸서 취미로 하기 어려워요' 라는 DM에서 출발했습니다.

앱스토어 메인에 올라온 '네거티브' 앱 소개 이미지
앱스토어 메인에 올라온 '네거티브' 앱 소개 이미지

 수익화를 '유튜브 정산금', '인스타그램 보너스' 로만 생각해오셨다면, 제가 오늘 다른 시각을 여러분께 드릴게요.

 

'여러분의 트래픽은 생각보다 비싸요'

 제가 얼마전에 스레드에 썼던 글이에요. 

 광고주들이 여러분에게 돈을 드리는 이유는 바로 '트래픽'이에요. '특정 관심사의 사람들' 이 모여있는 여러분의 채널에 '특정 상품'을 광고하고 싶어서죠.

 광고주들은 제품이 있지만 알릴 채널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여러분의 채널을 빌려서 제품을 알리려고 하는거죠.

광고를 왜 하는지 잘 생각 해 보세요.
광고를 왜 하는지 잘 생각 해 보세요.

 음. 그럼 나는 채널이 있고 제품이 없는거네요?

 맞아요. 여기에서 우리의 수익화가 시작돼요. 채널은 있으나 제품은 없는 우리가, 제품을 만들어내는거에요. 그러면 우리는 더이상 광고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돼요.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서 내 팔로워들에게 드리는 거에요. 그렇게 하면 더이상 광고 수익에 의존하다가 내 색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내 색을 지키려다 수익이 없어서 번아웃되고 포기하게 되는 상황을 만날 걱정도 줄어들죠.

이거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잖아요.
이거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잖아요.

 제품은 대단한 게 아니에요, 스마트스토어에서 파는 상품도, 웹사이트도, 컨설팅도, 논란이 많은 전자책까지도 모두 '제품' 이에요. 내가 만들 수 있는 제품도 분명히 있어요.

그래요. 이제 우리 제품을 만들어봐요.

 


 

제품의 출발은 페인포인트라고 해요.

 페인포인트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이나 특정 활동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어려움' 을 말해요. 바꿔 말하면 '이거 좀 해결해줘' 인 셈이죠.

 이런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 제품의 시작인 경우가 많아요. 최근의 예를 들면 2018년 론칭 후에 매년 180퍼센트씩 성장중인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의 사례를 들 수 있죠.

 신혼부부들이나 가전을 자주 교체하는 사람들은..

✅ 목돈 주고 사는 것

✅ '이혼하면 어쩌나'의 리스크

✅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가전제품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가 그 사용자들의 마음을 두드린거죠.

올해 LG전자의 가전 매출은 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해요
올해 LG전자의 가전 매출은 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해요

 그랬던 사람들에게 LG전자는..

✅ 목돈 없이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되고

✅ 취소하면 수거해가니까 폐기 걱정도 없고

✅ 새 가전으로 주기적으로 교체 가능

 이런 점을 들어 고객들이 망설였던 이유를 해소 해 준거죠.

 이렇게 페인포인트를 찾아서 해소하는 것이 좋은 제품 설계 방식이에요.

 


 

오케이. 근데 우리는 페인포인트를 어디서 찾나요?

 어느날 팔로워 한 분과 DM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필름사진 너무 비싸고 여러워요. 취미로 하기엔 부담돼요' 

한 팔로워와의 DM에서 나눈 이야기

 

필름값은 금값이 되었어요.
필름값은 금값이 되었어요.

 이 때 저는 이런 생각을 했죠.

아, 필름이 써보고는 싶은데 비싸고 어려운게 장벽이구나. 

@moment.rya

네, 페인포인트를 찾은거에요.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드려야겠다' 는 마음을 품은 것이, '필름 룩 필터: 네거티브' 앱의 출발이었어요.

 페인포인트에 집중했어요. '사진 보정은 어렵다'는 거였죠.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무조건 쉽고 간단하게' 에 포인트를 맞췄어요. 그러면서도 제 팔로워 분들이 좋아하는 '묵직한 필름 색감'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어요.

<네거티브> 앱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죠.
<네거티브> 앱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죠.

 그 결과, '클릭 한 번으로 필름 색감을 만드는 필터 앱' 이라는 페르소나가 탄생했고요.

 우리는 크리에이터에요. 우리의 팔로워가 고객이고, 팔로워들과 나누는 이야기 속에 '페인포인트'가 있어요. 그 페인포인트에서 우리는 제품의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어요.

 팔로워들과 DM을 자주 하세요. 댓글을 소중히 여기세요.

 

팔로와들과의 소통이 페인포인트를 발굴하는 열쇠에요.

@moment.ryan

 


 

이제 제품 만들었으니까 바로 팔아야죠?

 반만 맞았어요. 우리는 제품을 만들자 마자 파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우리는 SNS에서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 에요. 채널을 보유한 채널주이자, 한 사람의 소통자에요.

'이 사람 초심 잃었네. 맨날 장사만 하네'

실망한 고객

 

 제품을 파는것에만 집중하면 이런 소리를 들어요. 그리고 인게이지먼트는 점점 떨어지죠. 그러면서 슬슬 내 계정의 영향력도 줄어들게 돼요. 페인포인트를 잘 해결하지도 못했다면? 

 아마도 최악의 상황이겠죠.

판매충이 되면, 잘 쌓은 채널 이미지가 무너져요.
판매충이 되면, 잘 쌓은 채널 이미지가 무너져요.

 


 

제품은 나왔는데, 그럼 뭘 해야 하나요?

 제품을 만들었다면 먼저 모든 팔로워, 혹은 일부 팔로워들에게 이벤트의 형태로 무료 제공하세요. 그리고 그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시는지 확인 해 보세요.

 확인하는 데 일주일도 안걸릴거에요. 조급해하지 말고 이 단계를 꼭 거치세요.

 제품이 페인포인트를 잘 해결해 주었다면 분명 사람들이 반응할거에요. 스토리에 나를 태그하거나, 자발적으로 제품 사진을 올린다거나, 기타 등등 좋은 반응들이 쏟아질거에요.

무료 이벤트는 늘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요.
무료 이벤트는 늘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요.

 이제 다음 단계가 중요해요. 내 제품을 써보신 분들에게 제품의 리뷰를 요청하세요.

 분명 좋은 리뷰를 써 주실거에요.

 


 

무료 이벤트로 우리가 얻는 건 총 세가지에요.

✅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로 팔로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돼요.

✅ 팔로워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좋은 리뷰를 쌓게 돼요.

✅ 성공할 제품인지, 그저 그런 제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돼요.

 무료제공으로 팔로워들의 마음을 얻고, 제품의 리뷰를 쌓으면서 추후 유료 판매시에도 보증할 수 있는 제품의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죠.

 게다가 제품에 대한 긍정 반응 비율로 내가 만든 제품이 사람들에게 팔릴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기도 해요.

 


 

제품의 성공여부 확인은 특히 중요해요.

 내가 만든 제품의 단가가 얼마던간에, 처음부터 많은 수량의 제품을 제작하면 그 원가에 대한 리스크는 어마어마하겠죠. 제품이 별로라 안팔린다면 최악의 상황이고요.

 제품이 얼마나 좋은 제품인지 미리 알 수 있다면리스크를 줄일 수 있죠. 그리고 우리에게는 다행히도 팔로워 이벤트를 통한 팔로워들의 반응으로 이 제품의 성공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어요.

제품 자체의 품질 테스트만 중요한게 아니에요.
제품 자체의 품질 테스트만 중요한게 아니에요.

 팔로워들이 자발적으로 반응하는 제품은 '나를 얼마나 태그하는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인스타그램의 경우)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자발적 태그가 발생할거에요. 사람들이 나에게 태그하고, 나를 스토리에 태그할거에요. 나를 모르던 사람들도 나를 태그할 수 있어요.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무시무시한 수의 사람들이 나를 스토리에 태그하기 시작했다면,

그 때 본능적으로 알 수 있을거에요.

'아 이거 팔아도 되는 제품이구나'

 

<네거티브> 앱의 무료 배포 첫날 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스토리에 저를 태그 해 주셨어요. 그리고 이 앱은 하루동안 2000명 이상의 여러분이 사용 해 주셨죠.

@moment.ryan

 


 

이제는 뭘 하면 되나요?

 콘텐츠 파워를 활용하세요. 바이럴로 제품을 판매하세요. 콘텐츠 만드는 방법을 이 뉴스레터에서 꾸준히 알려드리는 궁극적 이유 중의 하나에요.

✅ 좋은 콘텐츠로 사람을 모으고

✅ 좋은 제품을 콘텐츠로 홍보한다

 두가지 측면에서 모두, 콘텐츠는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의 핵심이에요. 이게 없으면 우리는 레버리지를 쓸 수 없어요. 우리가 콘텐츠 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리뷰를 받고, 제품 성공 여부를 측정하려면 수많은 비용이 들어요.

콘텐츠가 없다면, 돈을 내야 하죠.
콘텐츠가 없다면, 돈을 내야 하죠.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기에 제품 성공 여부를 파악하는데 공을 들여요. 그만큼 중요하거든요. 

 맞아요. 우리는 이제, '1인 스타트업'이 된거에요.

 

이제 크리에이터가 왜 비즈니스인지, 감이 오시죠?

 


 

그래서요? 오늘 내용 요약

 

✅ 수익화는 조회수 말고, 제품으로 하는거에요.

 팔로워들의 페인포인트에서 제품 아이디어를 찾으세요 

 팔로워들에게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제품 성공 여부를 확인하세요

 콘텐츠를 바이럴시키고, 제품을 홍보하세요

 

[콘텐츠 백서]는 직접 실행하고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해요. 뜬구름 잡지 않아요.

@moment.ryan

"Based on True Story."

 


함께 고민 해 드릴게요.

 제가 6개월만에 달성한 16만 크리에이터의 길, 여러분도 지름길로 끌어드려요.

 콘텐츠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감이 없는 분들에게, 감을 심어 드려요.

 100뷰짜리 영상을 만들던 손으로 10만뷰짜리 영상을 만들게 도와드려요.

 '저렴한 콘텐츠'를 거부해요. 콘텐츠 제대로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비즈니스 연결이요? 그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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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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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op

    0
    3 months 전

    안녕하세요 !!!! 와 이 뉴스레터 .... 제가 막연하게 어려워하던 부분을 시원하게 뚫어줬어요 !! 속이 시원하네요 ㅎㅎ 좋은 컨텐츠 공유 감사합니다 정말 !!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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