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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rakons, 1화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찾아 헤매는 삶’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행복을 만들어가고, 지켜나가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려 합니다.
이 여정의 첫걸음을 함께 내딛게 되어, 설레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시작합니다. 🍯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두 가지 이야기를 먼저 나누고 싶어요.
(1) 🧠배움의 깊이를 지키겠습니다.
제가 지난 8년간 공부해온 심리학과 뇌과학, 감정 이론 등의 지식들을 최대한 이론 그대로, 정확하게 전달드리며 개인적인 해석은 최소화하고, 여러분이 정확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 여러분이 이 흐름의 첫 주도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0화]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뉴스레터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서, 모락온에서 시작된 사랑과 지식이 널리 퍼져나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중심에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이 뉴스레터는 단순한 위로나 가벼운 읽을거리로 만들지 않았어요.
때론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삶의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8년간 배운 이론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삶에 작동하는 내용만을 담았습니다.
morakons도 시작에 앞서
🕰️ 한 편당 20분 정도의 시간,
📄 종이와 펜,
💛 그리고 당신의 열린 마음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읽고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직접 적어보고, 느끼고,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
자 , 그럼 시작해볼까요?
행복에 가까워지는 이론과 방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한 가지 충격적인 오해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뇌는 ‘행복’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 아닙니다.
<우리 뇌는 행복하게 만드는 데 관심이 없다?>
..
네,, 사실 뇌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 큰 관심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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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지금 우리가 자주 느끼는 불안, 허전함, 불만족감은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뇌의 구조상 당연한 반응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들이 자주 나오죠
“좋은 일이 있어도, 왜 이렇게 허전하지?” “감사한 줄 알면서도, 마음이 불편해.” “나만 감정이 롤러코스터 같아?”
이런 질문들은 사실 아주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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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만을 느끼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니까요!
🔎 뇌는 왜 이렇게 작동할까요?
1. 부정성 편향 (Negativity Bias)
생존에 위협이 되는 정보는 곧장 감지되어야 했기에, 뇌는 부정적인 자극을 더 빨리, 강하게 처리합니다.
💭칭찬 열 마디보다 비난 한 마디가 더 오래 마음에 남아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에요.
2. ‘테프론 vs. 벨크로’ 효과
긍정적 경험은 미끄러지듯 사라지고(테프론),
부정적 경험은 찐득하게 남아요(벨크로).
💭맛있는 식사를 했던 기억보다, 서빙이 느렸던 기억이 더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경우처럼요.
3. 쾌락 적응 (Hedonic Adaptation)
오래 기다린 행복도 금세 ‘기본값’처럼 느껴지죠.
기쁨은 희미해지고, 다시 새로운 걸 찾게 됩니다.
💭새 핸드폰을 샀을 땐 설렜지만, 며칠 지나면 당연하게 느껴지잖아요.
4. 불편함은 행동의 연료
우리가 가만히 머물지 않도록,
뇌는 ‘불편함’ 🚨을 느끼게 하여 '변화'🕹️를 유도합니다. 실제 많은 심리 치료에서도 이 '불편함'을 성장의 자산으로 보고있습니다.
🌈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건 짜증, 두려움, 슬픔, 증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오히려 아주 자연스러운 뇌의 반응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입니다. 더 나아가, 그것은 뇌가 나를 살리기 위해 해온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게 정말 중요해요.
🎯 [함께 해보아요_1] "나의 부정적인 감정 받아드리기"
✍️ 종이와 펜에 차례대로 적어가며 답해보세요.
QUESTION 1. 최근에 느꼈던 불편한 감정 하나를 골라보세요.
예시) 불안, 허전함, 짜증, 무기력, 초조함 등
-> (YOUR FABULOUS ANSWER)
QUESTION 2. 그 감정이 최근에 언제 가장 강하게 느껴졌나요?
구체적인 상황과 함께 떠올려보세요.
-> (YOUR FABULOUS ANSWER)
QUESTION 3. 그 순간, 내 뇌는 무엇으로부터 ‘나를 지키려’ 했던 걸까요?
뇌의 생존 메커니즘과 연결해 보세요.예: "불안은 실패할 위험을 피하게 만들려고, "짜증은 무시당하는 상황을 회피하게 하려고"
-> (YOUR FABULOUS ANSWER)
🧩 여기까지 따라오셨다면, 아주 잘하셨어요.
지금 적은 내용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며, 하나씩 되짚어보세요.
☑️ 내가 느낀 그 감정은 ‘나쁜 감정’이 아닙니다.
그건 뇌가 나를 지키기 위해 한 일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게 핵심이에요.
이제 마지막으로, 이렇게 마무리해 볼까요?
아래 문장을 소리 내어 한 번 읽어보세요.
🎙️ "내가 불안하고, 짜증나고, 무기력한 감정을 느끼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운 뇌의 작동이다."
🌈 그리고 오늘 하루, 내 감정을 조금만 덜 판단하며 바라봐 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딘 거예요.
<불행과 행복은 사실 관계가 없다>
좋아요. 이제 우리는 살아가며 꼭 필요한,
우리 안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어요.
여기서 드는 흔한 생각은 아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감정을 잘 받아들이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불행에서 행복으로 넘어갈 수 있나?
🛤️ 1980년대 이전 심리학에서는
‘불행을 줄이면 행복해진다’는 생각이 주된 화두였어요.
하지만 1984년 ‘주관적 웰빙(subjective well-being)’ 연구 이후,
“불행을 없애는 것”과 “행복을 키우는 것”이 서로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죠.
즉, 불행하지 않음 ≠ 행복함!!
행복은 그것만의 독립적인 방식으로 길러져야 합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기쁘긴 한데 왜 이렇게 허전하지?”
“고마운데도 뭔가 불편해.”
“행복하긴 한데, 왠지 불안해.”
이처럼 서로 다른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순간,
우리는 감정의 ‘복합성(emotional complexity)’을 경험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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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건, 단순히 불행을 없애는 것도, 거창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행복의 순간을 더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의도적인 행동과 습관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핵심입니다~~~~~~~~~~~
불행을 없애서 행복해지려고 하기보다는
(즉, -10을 0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작고 소소한 행복🌱의 ‘씨앗’ 🪴을 많이 심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에요.
(이 씨앗들이 자라면서, 지금의 0을 +10으로 끌어올리는 힘이 되거든요).
행복은 ‘문제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기쁨을 더해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감정이니까요.
맛 있는 수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채소를 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
✨ 정리하자면,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건 불행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행복한 순간을 더 자주 경험하는 삶이에요.
그 순간은 누구나, 지금 이 자리에서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지를 더 짚어볼 수 있어요.
행복한 사람들은, 과연 어떤 감정의 순간을 자주 경험할까요?
🫂 moraks,
‘행복’은 단순히 기분 좋은 감정이 아니라, 삶에서 자주 경험하는 감정 상태에 가까워요.
- 기쁨 🤭
- 평온함 😌
- 만족감 😳
- 의미감 🤓
즉,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감정의 경험이에요.
🌈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살아가면서 최대한 많은 순간들에 ‘행복 씨앗’ 을 심는 거예요. 행복은 어느 날 뇌가 자동으로 안겨주는 선물이 아니라, 내가 의식적으로 심고 가꾸는 작은 습관에서 피어납니다.
지난 달 저는 이런 방식으로 제 인생에 새로운 [행복 씨앗 🥑]을 심어보았어요.
- 🎧 'Ichiko Aoba'의 노래를 들으며 드립 커피 내려마시기
- 🍞 일 주일 한 번 '밀도 식빵'을 사서 먹고 싶을 때 한조각씩 꺼내먹기
- 🕯️백열등 대신 촛불을 키고 샤워하기. 샤워를 다 한 후, 온 몸에 로션 바르기
🌈 이런 사소하지만 의도적인 행동들이 우리의 하루에 작은 빛을 더해줍니다.
🎯 [함께해보아요_2] "나의 행복씨앗 정하기 , 나의 행복씨앗 심어보기~"
✍️ 종이와 펜에 차례대로 적어가며 답해보세요.
QUESTION: 내 안의 ‘행복 씨앗’을 3가지 정해보아요.
-> (YOUR FABULOUS ANSWER)
도와줄 수 있는 질문 몇 개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요즘 나를 미소 짓게 만든 사소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편안해졌던 시간은 언제였나요?”
“내가 최근에 ‘조금 천천히’ 했던 행동은 무엇이었나요?”
좋아요.
💌작은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이미 ‘나를 돌보는 삶’을 시작한 거예요.
그리고 기억해 주세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결과가 아니라, 지금 심고 있는 씨앗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요. 🕊️이번 주, 당신만의 '행복 씨앗' 하나를 진짜로 행동에 옮겨 보시길 바랍니다.
그게 아주 작아 보여도 괜찮아요.
👀 다음 주 예고)
왜 어떤 사람은 감사 일기만 써도 행복해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무기력할까요? 다음 편에서는 사람마다 다른 ‘행복을 이루는 5가지 구성요소’ (PERMA) 를 함께 살펴볼 거예요.내가 어떤 방식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지, 또 어떤 부분을 더 키워가야 할지를 스스로 진단해보며, 나만의 행복 설계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당신의 하루에 작은 온기가 피어나길 바라며, 다음 주에도 함께 걸어요. ☕️
with love,
s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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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비
나의 불안은 뇌가 나를 살리기 위해 한 일이라는거, 행복은 독립적인거라는거. 작고 소소한 행복을 자주 섭취해주는거 ! 잘 새겼다가 저한테도 써먹어야겠어요 ㅎㅎㅎ 감사해요 샐리님
모락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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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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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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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여자
행복의 씨앗심기 ㅡ1,노래 한곡 외워서 불러보기 2,커피 마실 때 제일 예쁜컵에 마시기 3, 햇빛 맞으며 산책하기^^
모락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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