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실패는 달라야 해요

#65 작은 실패에 대한 반론

2026.05.06 | 조회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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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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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실패할수록, 더 빨리 성공한다." — 데이비드 켈리(IDEO 창립자)

"다시 시도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잘 실패하라." — 사무엘 베케트

엘런 머스크, 스티브 잡스, 이승건 대표.지금 시대의 위인으로 추앙받는 분들도 하나같이 실패를 강조합니다.어느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작게 시도하고,작게 실패하고,다시 시도하고. ​​

저도 이 조언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초보자에게는 함정이 있습니다.

 

 


'잦은 시도'는 '잦은 포기'이기 쉽습니다.

임계점을 넘기 위해서는 효과가 나기 전까지 계속 불을 지펴야 합니다.냉정하지만 효율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아직은요.그런데 효과가 나오기 전에 "이거 아닌 것 같아" 하고서 불을 꺼버리는 거죠.

그렇게 잦은 시도들이 하나, 둘, 셋 쌓이다 보면 나중엔 이런 결론에 도착합니다.

"나는 뭘 해도 안 돼.""나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하나에도 제대로 몰입해보지 못한 상황에서,커리어도, 사업도, 콘텐츠도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한번은 처절히 실패해야합니다.

과정에서 결과를 볼 수 있는 안목은 한번에 길러지는 것이 아닙니다.정보는 많지만,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렇기에 적어도 한 번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사실 그 끝은 대부분의 경우 실패일 가능성이 되게 많습니다​

인생이 원하는 대로 뜻대로 된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하지만 서툰 마음, 서툰 손재주로 만진 것은 응당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험이 없으니까요.연륜이 없으니까요.돈이 없으니까요.

 

 


처절한 실패는 '망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제가 처절한 실패를 하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들 망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내가 마음을 줬던 일의 끝을 마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것을 만들든 간에 그 가운데 필요한 재료들은 동일합니다.어느 분야에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실패한 분이,예상 외의 다른 분야에서 너무 잘 되시는 경우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슴슴하고, 고지식한 최강록 세프에게 매료되어 책도 읽어 봤습니다.역시나, 아, 이렇게 망해봤구나, 고생했구나 였습니다.  
  슴슴하고, 고지식한 최강록 세프에게 매료되어 책도 읽어 봤습니다.
역시나, 아, 이렇게 망해봤구나, 고생했구나 였습니다.  
출처 : 롱블랙
출처 : 롱블랙

“최강록 셰프가 대중에게 선물한 건 하나예요.뭘 하나 이루려고 지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칭송.

요즘엔 최 셰프처럼 하나만 파고드는 사람이 드물잖아요. 응원받기도 어렵고요. 그럼에도 지루함을 견디고 결과로 증명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내 길을 묵묵히 가야겠다'는 안도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하정석 PD, LongBlack 인터뷰 중

 

 

 


그래서 저는 '깨끗하게 포기할 수 있는 KPI'를 만들었습니다

저도 처음 헤드헌팅을 시작했을 때 3년이 정말 어려웠습니다.만약 중간에 돌아가 버리면 오히려 제가 더 망가질 것 같았습니다.​

끝까지 갔던 이유는,그렇지 않다면, 투덜이로 망가져버릴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콘텐츠 읽기

지금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임계점들을 계속 넘었습니다.

사실 그걸 넘었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성공이 오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그런 임계점을 넘을 때 마다 뭔가 좋은 징조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아직 싹이 나진 않았고, 열매가 맺히지 않았는데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언 땅이 녹아있었습니다. (곧 봄이 오네요)

돈은 안 벌리지만, 뭔가 돈이 벌릴 일들이 있겠구나.정량적인 성과는 없지만, 내가 무언가 되고 있구나.

 

 


지금 막힌 일이 있다면, 한 번은 끝까지 가보세요

그 이후로 지금은 되게 작은 시도들을 합니다.정말 3일, 길게는 한 달 준비해서 시장에 런칭하고, 결과를 마주합니다.아니면 빨리 접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렇게 했다면,​서로 상관없는 조각난 퍼즐의 조각들만 모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어떤 하나의 그림을 한 번도 만들어보지 못하고요.

성장은 선형이 아닙니다.​하지만 지속을 만나면,그 선형보다도 더 높은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탁월함은 지속과 분명 맞닿아 있습니다.

막힌 것들이 있다면, 한 번은 끝까지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결과를 얻든지, 깨끗이 버릴 수 있습니다.만약 버리더라도 결과를 마주하고, 과정을 배우고,미련을 두고 오시는 것만 해도 나아가는 큰 힘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얻으실 겁니다.옳은 노력은 반드시 제자리를 찾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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