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윤동규 10주차

(22.08.29 ~ 22.09.05)

2022.09.05 | 조회 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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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윤동규

한 주간 쌓인 쓰레기들을 공유합니다

designed by @kimjongmi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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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예고한대로, 툴앤툴즈는 2번으로 옮겼지만. 그렇다고 1번에 오기 적당한 콘텐츠가 뭐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뭐가 됐든 인트로가 중요하다는건 알지만, 인트로를 위해서 무언가를 따로 제작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말하자면 저 비디오 테이프가 인트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굳이 콘텐츠의 순서를 바꿀게 아니라 서문을 하나 쓰고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아닐게 아니라 당장 그렇게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 결과물입니다. 너무 즉흥적인 삶을 사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주간 윤동규 10주차 시작합니다.


 

1. 윤동규 단편선

2018년도의 저는 저의 내레이션이 끔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목소리로 욕을 제법 먹고 있지만, 저때는 제 목소리가 아에 터무니없이 사용 불가능한 수준이라 치부하고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내레이션에 자막을 입히는 스타일을 종종 작업했어요. 특히나 리투아니아어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더이상 이런 작업을 하진 않아요, 재미는 있지만 아무래도 내용의 늬앙스까지 전달하기는 힘드니까요. 참고로 70-200 렌즈 단 하나로 촬영했습니다. 주간 윤동규 구독자들께는 특별히 풀버젼으로 공유드립니다.

 

2. Tool n Tools

매번 하락세의 툴앤툴즈입니다만, 조급함을 느끼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재밌게, 더 쫀쫀하게 만드는거야 나쁘거 없지만, 그렇다고 심심하고 인기 없는 작업을 멀리 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찌 보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가 희귀종인거지, 툴앤툴즈라는 콘텐츠 종의 본질은 물건을 핑계로 한 수다 떨기 입니다.

 

3. 브이로그

네이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불광동 프리스타일'같은 작업은 어떤 카테고리로 묶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브이로그란 말을 싫어해서... 미소와 함께 하는 브이로그는 '오구당', 아이와 함께 하는 브이로그는 '지구당'으로 정했으니, 당 자 돌림이면 나쁘지 않겠네요. 모르겠당.

 

4. 윤동규 아가리 대작전

보시는 바와 같이, 12화를 기점으로 마이크가 변경되었습니다. 마이크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커서 한참을 찍었으니, 당분간 아가리 대작전의 분량 걱정은 없을 예정입니다. 별개로, 촬영본을 많이 확보하면 마음이 든든한데. 언젠가 갑자기 작업할 시간이 생겨도 편집할 거리가 있다면 한심한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촬영을 싫어하기도 하구요. 얼른 기술이 개발되어서 초소형 드론이 알아서 다 찍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본만 쓰고 편집만 하고 싶어요.

 

5. 순간 강사 윤동규

그런 주제에 카메라 뭐 살지에 대한 이야기를 찍었었네요. 죄송.

 

6. 이번주 오마카세

이미 찍은 촬영본이 있어서, 어쩌다 한번은 특집처럼 올라가겠지만. 아마 오구당은 사실상 이탈리아 로드무비, 프랑스 로드무비로 정신적 계승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아마 조만간 '지구당'이 연재될 예정이니, 그 전에 오구당을 다시 한번 봐주세요. 지구당에 관한건 1편이 만들어지면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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