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윤동규 4주차

(22.07.18~ 22.07.24)

2022.07.25 | 조회 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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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윤동규

한 주간 쌓인 쓰레기들을 공유합니다

designed by @kimjongmi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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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ol n 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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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썸네일 방식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의도적으로 잘 보이지 않게 해서 궁금하면 보러 와~ 를 노린거긴 한데... 그냥 안보고 말아버리면 제 실패인 것 같네요. 1주차의 링크 형태로 돌아갈지 썸네일을 크게 만들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어쨌든, 지난 주에 툴앤툴즈를 소개하며, "아 이건 대박이다!"하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가 없다고 얘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민망하지만, 이후 '연필 세트'편이 인스타그램에서만 319만 주회수, 35159개의 좋아요와 1257개의 댓글, 12052개의 공유와 3511개의 저장을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실시간으로 늘어나는 중이고, 1주일만에 3100명 정도의 팔로워가 늘었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그에 힘 입어, 미리 제작해 놨던 세이브 에피소드를 킵 하고. 물건을 구매할 당시의 에피소드까지 담긴 '카메라 노출계'편을 만들어 올렸으나, 그렇게까지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강남스타일 이후의 싸이가 이런 기분일까. 신경 쓰지 않고 막 만들려고 해도 그게 쉽지 않습니다. 덕분에 이번 주간 윤동규는 이따가 보면 아시겠지만 분량도 형편 없는데, 그냥 우연이라 생각하고 다 털어내고, 원래 하던대로 대충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아무도 요청한 적 없지만, 약속을 지키려 만들어 본 에피소드 입니다. 소개된 작품은 '괜찮은 농담'으로,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유튜브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2. 브이로그

유튜브에는 분량 조절 실패로 1분이 넘어가는 바람에, 애매하게 짤리는 형태로 업로드했고. 틱톡에선 뭔 놈의 음원 저작권이 그렇게 까다로운지 몇번 수정하다가 그냥 때려치우고 안 올리고 만다고 지워버렸습니다. 페이스북은 어차피 올려봤자 관심도 없고, 결국 릴스 전용 콘텐츠가 되어버린 이탈리아 로드무비... 풀버젼은 이번 주말에 힘을 줘서 만드려고 했지만, 부득이하게 출장을 가는 바람에 또 다음 주로 미뤄집니다.

점심시간에 회사 카메라를 들고 신논현에서 선정릉까지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는 버스를 타야 할 정도로 멀리 걸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오랜만에 가로 영상을 찍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찍은 가로 영상이 5월이었나 6월 초였나. 역시 난 가로 영상이 좋습니다. 사실 이것도 틱톡의 음원 지랄 덕분에 틱톡에만 음원이 다릅니다. 난 아직도 이걸 이해 못하겠어요. 물론 내 노래를 엄한놈이 사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건 나도 반대지만, 유튜브처럼 그냥 사용은 하되 수익 못 가져가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제작자는 훌륭한 음악으로 영상 만들어서 좋고. 원곡자는 자기 음원 사용된 수익 자기가 가져가니까 좋고. 플랫폼은 질적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 올라오니까 좋고. 아직 틱톡이 원곡자에게 수익을 가져가게 하는 기술이 없어서 그런걸까? 그럼 도대체 그놈의 챌린지는 왜 주구장창 하는거냐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3. 이번주 오마카세

벌써 오마카세입니다. 미리 예고한대로 분량이 좀 짧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작업하다 보니, 주말이 전체 작업 시간의 절반은 차지하는데, 한번 출장이 잡히고 이런 저런 약속도 잡히다보니 영락없이 펑크가 나네요. 대중문화비평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리며, '침착맨식 유튜브 운영법'은 재미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단지 침소리로 치부하기엔 깊은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편입니다. 길이가 길어도 술술 읽히기 때문에 지하철 같은데서 한번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요.

 

'윤동규 비긴즈'는 작품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제 작업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윤동규가 어떻게 태어났냐를 다루지만, 윤동규가 어떻게 태어난지를 다루는 작품이 제 작업의 첫 시작이기도 한단 뜻이죠. 그러니 사실 주간 윤동규 창간호에 이 영상을 넣고 싶었지만, 창간호 신청하신 분들 중 이걸 못 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해서 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구독자가 창간호에 비해 3배나 늘어났고(그래봤자 100명에서 300명이긴 합니다) 아에 저를 처음 접한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특별히 넣어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참고로 대학교 3학년때 실험영상 과제로 만든 작업입니다.

 

그리고 유니버설 뮤직과 협업한 '유하 더 비기닝'은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인데. 작품 제작을 의뢰하는 메일에 "레퍼런스는 윤동규 비긴즈 입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내가 가장 아끼는 작업을 레퍼런스로 들고 오는 클라이언트라니! 사랑해요 유니버설 뮤직. 물론 작품은 저희 미흡한 디렉팅 덕분에 처음 의도한 것 만큼 쫄깃해지진 못했는데. 제가 직접 내레이션 하는 것과 네레이션을 디렉팅하는건 천지 차이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독하게 굴지 못하고 어영부영 만들어진게 아쉽습니다. 사용된 소스들은 모두 유니버설 뮤직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영상들을 조합해서 만들었고, 제작되거나 촬영된 클립들은 지인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단 돈 몇푼이라도 챙겨주기 위해 애썼습니다. 남대씨 정혜씨 지미씨 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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