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 화려한 스펙 속에 사라진 '진정성' : 하반기 취준생들이 면접관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유

—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취업의 함정, 하반기 취준생을 위한 5가지 본질 코칭

2026.08.12 | 조회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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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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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치알멘토스 김유리입니다.

저는 현재 2026년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최근 4학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집단 멘토링과 1대1 상담을 진행중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점 4.0 이상, 토익 900점 이상, 오픽 IH, ADsP, 컴활 1급까지… 그야말로 '스펙이 완벽한' 친구들입니다. 

그러나 이 뛰어난 학생들조차 상반기에 40군데씩 지원하고도 인적성이나 1차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무작정 지원하고, 떨어지면 자책하며 또 원서를 던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죠. 25년 이상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온 저이지만, 시대가 바뀌었어도 이 안타까운 구조는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 싶어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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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스펙 뒤에 숨겨진 5가지 결정적 허점

학생들의 서류와 면접을 깊이 들여다보니, 면접관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명확한 이유가 보였습니다.

  1. 나에 대한 이해 부재 : '내가 어떤 성향인지, 어떤 환경을 못견뎌하고 지루해하는지, 어떤 가치관으로 일하는지' 등 나에 대한 고민 없이 전공과 직무 단어에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2. 나열식 경험 정리 : 수많은 활동을 했으나 업무 방식이나 역량으로 쪼개지 못하고 단순 결과만 나열하고 있었습니다.
  3. 매력 없는 포트폴리오 : 문제 해결 과정 없이 문제-역할-성과 틀안에서 '과제 결과물'만 모아놓은 차가운 포트폴리오가 많았습니다.
  4. AI에 의존한 수치 과장 자소서 : AI가 부풀려준 정량적 성과를 검증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례 참고)
  5. 겉핥기식 기업 분석 : 기업 홈페이지나 뉴스 기사 몇 줄 요약에 그쳐 '왜 하필 이 회사인가'에 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실제 사례] "AI가 써준 ‘월매출 120% 달성’의 함정"

최근 상담했던 한 학생의 자소서를 읽다가 기계적으로 적힌 수치와 과장이 너무 심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피트니스 센터 회원권 관리 아르바이트 경험을 적었는데, "본인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행했더니 월 매출 목표 대비 120%를 달성했다"는 문장이었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만약 피트니스 센터의 월 매출 목표가 500만원이라면, 120% 달성은 목표에서 100만 원이 늘어난 600만 원이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500만 원에 600만원을 더해 1,100만 원을 만들었다는 뜻일까요?"

제가 꼬치꼬치 묻자 학생은 당황하며 얼버무리더니, "사실 Chat GPT가 써준 내용을 그대로 옮긴 건데, 이번에 서류 합격한 자소서예요"라고 솔직히 털어놓더군요.

서류 합격 결과에 놀라기도 했지만, 동시에 깊은 우려가 밀려왔습니다. AI가 초안 작성을 도울 수는 있지만, 수치와 맥락을 검증하지 않고 제출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이번엔 운 좋게 서류를 통과했을지 몰라도, 면접관이 수치의 진위와 계산 과정을 단 한 줄만 깊게 파고들면 즉시 '신뢰할 수 없는 지원자'로 낙인찍히기 때문입니다.


  🧭 상담사 선생님들을 위한 '본질 복원' 코칭 팁

스펙이 화려한 학생일수록 '내가 왜 떨어지는지' 몰라 더 크게 방황합니다. 불안해하는 학생들에게 당장 자기소개서를 클리닉을 해주기 보다는 취업의 진짜 기본과 본질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 AI의 언어 대신 '내가 검증할 수 있는 진짜 내 언어' 찾기: 최근 AI를 활용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이 60% 이상에 달합니다. AI시대에 AI를 활용을 한할 수는 없기에 AI를 활용을 하되 활용하는 순서를 다시 재정비해주세요. AI가 부풀려준 화려한 수치보다, 다소 투박하더라도 현장에서 내가 직접 흘린 땀방울과 고민이 담긴 솔직한 언어로 자소서를 쓰도록 지도해 주세요.
  • 경험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분해하기: "그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니? 그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니?"라는 코칭 질문으로 학생 본인의 진짜 문제 해결 역량을 꺼내주세요.
  • 기업 분석은 '나와의 접점 찾기': 완벽한 기업 보고서보다 "이 회사의 최근 비지니스 이슈에 네가 희망하는 직무와 너의 강점과 역량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라는 관점을 쥐여주세요.

화려한 기업의 이름이 아닌 '풀고 싶은 문제'로 커리어를 설계하는 학생, 첫 직장을 '경유지'로 삼아 경험의 밀도를 쌓아가는 학생, 그런 학생을 곁에서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AI 시대에 우리 상담사들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조급하고 불안하겠지만 잠시 멈춰 '나라는 사람의 원석'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AI 시대가 되어도 취업의 정답은 언제나 '나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진정성'에서 출발합니다. 하반기 공채라는 거친 바다로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실 선생님들을 이번 달도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에이치알멘토스 김유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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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 안녕하세요, 선생님! 짝수 달을 맞아 다시 찾아온 "궁금해요" 코너입니다. 아주 날카롭고도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반가운 질문이네요.

상담실에 들어오는 학생 중에는 불안함에 방황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반대로 목표도 명확하고 학점, 스펙, 실행 계획까지 차근차근 잘 준비해 온 똑부러진 학생들도 있기 마련이죠?

초보 상담자 시절에는 이런 학생을 만나면 "어? 이미 혼자서도 다 잘하고 있는데 내가 eDISC로 무슨 말을 더 해줘야 하지?" 하며 오히려 상담시간이 너무 길어서 아무말 대잔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을 드리자면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에게 eDISC가 '방향을 찾는 나침반'이 되어준다면, 이미 목표가 명확한 학생에게 eDISC는 '흔들림 없이 완주하게 돕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3단계 접근법으로 상담을 풀어가시면 어떨까요?

1단계: 칭찬과 인정으로 시작하기 ("지금까지 너무 잘하고 있구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실행해 온 학생들은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는 전문가의 정당한 인정을 바라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먼저 eDISC 프로파일을 펼치기 전, 학생이 세워온 계획과 노력을 진심으로 칭찬해 주며 심리적 라포를 형성해주세요.

"목표도 명확하고 그에 맞춰 단계별로 계획을 실행해 온 모습이 정말 대단하네. 스스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준비해 왔다는 게 느껴져." 

2단계: '타고난 강점'과 '목표 직무'의 시너지 연결하기 (Profile II)

학생이 선정한 직무와 본인의 무의식적인 행동패턴(Profile II)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연결해 주는 단계입니다.

  • 직무와 본인 성향이 일치할 때: "네가 희망하는 마케팅 직무는 네가 가진 소통력(I)과 추진력(D)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직무일 수 있어!" 하고 학생의 선택을 응원해 주세요.
  • 직무와 본인 성향에 차이가 있을 때: "네가 목표로 하는 IT개발 직무는 신중형(C)과 안정형(S)성향이 더 요구되는 직무인데, 너는 타고난 강점이 사람과의 소통(I)과 추진력(D)에 있네? 그렇다면 단순 개발자 직무가 아니라 ‘기술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IT PM’이라는 직무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라며 직무 내에서의 확장을 도와주세요.

3단계:  '스트레스 요인'과 '사회적 가면' 미리 점검하기 ( Profile II -> Profile I)

목표대로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 학생일수록,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기 싫어하거나 현재 환경에서 과도하게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eDISC 상담사의 진짜 내공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 Stress Management 항목 활용하기 : eDISC 결과 리포트에 제시된 'Stress Management' 항목을 함께 들여다보세요. 리포트에 제시된 5가지 스트레스 원인 중, 학생 본인이 현실에서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이는 추후 입사 후 일터(조직 환경)에서 마주할 스트레스 원인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 '화살표의 길이'로 긴장도 점검하기: 계획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본래 성향(Profile II)을 억누르고, 목표를 향해 과도하게 긴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Profile I과 II 사이 '화살표의 길이'를 확인해 주세요. 화살표의 길이가 과도하게 길다면 현재 환경을 체크해보시고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 상담사를 위한 최종 솔루션 팁

준비가 잘 된 학생에게 eDISC 상담은 '진로를 새롭게 발견해주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가진 타고난 강점이 이 직무에서 어떻게 빛날지 스토리텔링을 하는 시간이자 앞으로 마주할 조직 생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스스로 겪을 수 있는 슬럼프을 미리 대비하게 해주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제 5회 뉴커리어 인사이트 세미나 안내

 

(주)에이치알멘토스에서는 2026년 4월부터 대학 진로·취업 컨설턴트 및 관련 실무자, 직무상담사 1급 자격 취득자 대상으로  AI 시대 진로·취업 환경 변화와 인재상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진로지도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뉴커리어 인사이트 세미나]를 매월 넷째주 또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8월 26일(수) 제 4회 세미나 참여(온라인 실시간 강의)는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료 세미나이니 부담 갖지 마시고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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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레터 7호(9월)에는 eDISC 심층 프로파일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또한 짝수달 10월, 12월호에는 이번 호에서 선보인것과 같이 "궁금해요"코너가 소개되니 상담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이 있으시면 언제든 아래 구글폼으로 보내주세요. 🙏

 

 

📝 (주)에이치알멘토스 교육프로그램 모음


📝 [(주)에이치알멘토스 프로그램 제안 의뢰] 아래 구글 폼 설문에 바로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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