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 Tell me what it is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10월은 시작과 동시에 추석 연휴, 한글날이 연달아 있어서 쉬는 날이 참 많았는데, 어떻게 푹 쉬셨나요? 저도 즐겁게 푹 쉬었어요. 이것저것 그동안 바빠서 못한 것들을 배우고 익혔더니 정말 휙! 하고 지나갔어요. 우리 구독자님도 즐거운 일이 가득했던 연휴였길 바래요. 

아! 제가 누구냐고요? 저는 오늘 구독자 님께 닌사이터를 소개할 에디터 A에요. 네? 어쩐지 뭔가 어색하다고요? 아쉽다 ㅠ_ㅠ 맞아요. 이 이미지는 사람이 아닌 미드저니로 만든 AI에요!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제법 사람처럼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래서 사람인척 해봤어요😭)

앞에서 잠깐 언급한대로 저는 연휴 내내 다양한 AI 툴을 연습해봤어요. 이것저것 직접해보면서 다양한 툴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공부도 하고 결과물로 여러가지 컨텐츠도 만들어봤어요. 재밌는 툴이 정말 많았는데, 미드저니가 가장 흥미로웠답니다.

음, 오늘은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아요. 재밌는 내용을 꽉꽉 담아왔으니 그럼 얼른 시작해볼게요! 10월의 첫번째 닌사이터 함께해요! 💡반짝💡

1. 이번주 추천 책

2. 아직도 내가 AI로 보이니..? (feat. 미드저니)

3. 나의 영원한 친구, 모나미

4. 구독자님을 위한 아티클 모음

5. 말하기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 김인정 - 고통 구경하는 사회

✅ 김현아 - 딸이 조용히 무너져있었다

✅ 필리프 슈테르처 - 제정신이라는 착각

✅ 백승록 - 마케팅을 바꾸는 데이터의 힘

✅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 -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4

미드저니가 뭐예요?

: 미드저니는 디스코드 라는 서버에 텍스트(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생성형 AI 로, 가장 유명하면서 퀄리티가 좋은 ai에요. 비슷한 것으로는 스테이블디퓨전, 달리 가 있어요.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제이슨 앨런의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이라는, 이 작품도 미드저니를 통해 만들어진 그림입니다. 여기저기서 뉴스로 다뤘었는데, 혹시 기억나시나요? 이 그림도 예술 작품으로 봐줘야 하냐는 논쟁이 있었습니다.

벼르던 미드저니 계정을 만들고 딱 해보려는데, 무료 평가판이 올해 초 임시 종료가 되었더라고요. 😭😭😭 하지만 저는! 정말 궁금했기 때문에 바로 유료결제를 해서 이것저것 만져봤어요. 처음엔 제 마음대로 프롬프트를 넣어 만들다보니 어색한 부분들도 많고 그림같은 느낌도 강했어요. 그래서 동물 위주로 이미지를 몇 장 만들어봤어요.

그 뒤론 자연스러운 사람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서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봤고 괜찮은 프롬프트 모아서 템플릿화하면서 작업했더니 두두둥장!

클로즈업한 얼굴부터 상반신까지 꽤 자연스럽지 않나요? 한 여섯시간정도 연습해보니까 이정도 퀄리티가 나오더라고요. 아이돌, 배우 느낌으로 만들어달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해보니 점점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몇몇 이미지는 사람같기도 했어요. 

이런 이미지들을 조금씩 변형시켜서 영상이나 다른 컨텐츠로도 만들 수 있던데 이것도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아! 사람 뿐만 아니라 수채화 느낌의 그림도 만들어볼 수 있어요!

저희 어머니가 요즘 해바라기 그림을 집 안에 걸고 싶어하셔서 여러번 그려서 결국 수채화 스타일의 예쁜 이미지를 얻었어요. 아래 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 서른장 정도를 작업했는데, 이 중 제일 마음에 들어 하시는 이미지를 뽑아 액자에 걸어두려고 해요. 

바다가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그림을 그려달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했어요. 딱 제 취향으로 참 잘 나왔습니다. 미드저니 말 만 조금 들어봤는데, 직접 해보니까 정말 재밌습니다. 생성형 AI가 궁금하셨다면 꼭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미드저니 바로 구경가기 🌿

지난 9월 19일 개최된 'DMBS 2023 (Digital Marketing & Branding Seminar)'에서 다양한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모나미의 신동호팀장님 세션이었어요.

‘패러다임을 바꾸는 문구브랜드 모나미 : <쓰다>에서 <그리다>로’ 라는 주제로 최근 발간된 '모나미 153 브랜딩' 의 간략한 책소개와 함께 모나미가 마케팅과 브랜딩을 잘하기 위해 변화하려고 노력했던 내용을 전하며 다양하고 솔직한 브랜딩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이 세션을 들으면서 마음이 참 복잡미묘 했는데요.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메시지를 강조하면서도 고객에게 집중하는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생각했고, 스스로 고민하고 시도 하는 것이 우리다움을 잘 녹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브런치에서 확인해주세요!

DMBS에서 만난 모나미의 브랜딩 이야기 원문보기

그리고 이 날 잠깐 소개된 모나미 153 브랜딩 책도 함께 소개할게요. 최근에 출간된 이 책은, 브랜딩과 마케팅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책은 60년 장수기업 모나미에게 '디자인 씽킹'이 어떤 혁신을 가져왔고, 모나미가 우리다운 브랜딩을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를 4부작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각 부에서는 모나미의 여정과 전략, 그리고 브랜딩의 핵심 개념들을 다루고 있으며,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점이 브랜딩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인데, 사례를 통해 브랜드가 어떻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20년 넘게 좋아하기 때문에 더 와닿은 것도 있지만, 책에 적힌 많은 내용이 진정성 있는 많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결국,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스로가 고객이 되어 바라본다면 그들을 감동시킬 우리다운 마케팅을 할 수 있겠죠. 

특히 마지막에 우리만의 브랜드 우리만의 마케팅 방법은 우리가 찾는 것이지 어느 누가 찾아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디자인을 오래 하신 분이라 그런지 사이즈부터 폰트까지 모나미를 그대로 담아 간결하고 심플하지만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게 만들어진 책, 모나미 153 브랜딩. 

마케팅과 브랜딩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특히 마케팅을 하고 계시거나 브랜딩을 막 시작했거나, 혹은 아직 우리 브랜드에게 맞는 브랜딩은 뭘까 고민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나미153 브랜딩, 우리다운 브랜딩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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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말하기 스킬에 부족함을 느끼며 고민이 많았어요. 말다운 말을 할 일이 점점 많아지는데 자꾸 어려워지더라고요.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거나, 미묘한 부분에서 조금 더 나은 표현을 찾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다가 한석준 아나운서님의 영상을 만났어요!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팁 영상일 줄 알았는데, 제시된 방법 중 몇가지를 따라해보니 발음이나 제스처, 속도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신기하고 유익한 경험을 혼자만 갖기엔 아쉬워서, 이 영상을 공유해봅니다!

목소리 참 좋으시죠? 저는 웹드라마의 BGM으로 이 분을 처음알게되었는데 목소리가 포근함 그 잡채.. 너무 좋더라고요. 오늘은 이 영상으로 따뜻함을 전합니다.

최근에 사람과의 관계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 그리고 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양쪽 다 꾸준히 노력해야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다 싶으면서, 노력이 거의 없어서 미래가 기대되지 않는 관계는 내가 최선을 다했으면 그만 정리해야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정말 크다는 걸 느끼시죠? 오늘 비오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질지도 몰라요! 건강이 우선이니 항상 감기 조심하시기 바랄게요.

오늘도 닌사이터와 함께해주신 구독자님께 감사함을 보냅니다. ❤ 그럼 우리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도 즐거우셨나요? 닌사이터와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