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 흐트러진 것도 완벽해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시간이 정말 빠르죠? 지난 닌사이터까지만 해도 덥다-, 지친다- 했던 것 같은데 벌써 9월 말이라니요! 게다가 요즘은 서늘함을 넘어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날도 있네요. 마치 오늘처럼요. 구독자님은 어떤 가을을 보내고 계신가요? 🍂

닌사이터를 쓰다가, 작년 9월에 저는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었을까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바쁘게 살다 보면 계절 변화를 흘려보내기 쉬운데, 그때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보는 것도 은근 재미있습니다. 구독자님은 작년 이맘때 어떤 것에 몰두하고 계셨나요?

저는 작년 9월에도 여러 AI 툴을 만져보는데 시간을 꽤 썼는데요. 작년보다는 실력이 조금 늘었더라고요. 역시 꾸준함이 답이죠! 오래하다보니 업무 생산성도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 오늘 썸네일은 미드저니로 만든 힙한 양상추인데요. 광고 스틸컷 작업용으로 테스트한 것인데 질감이 너무 리얼해서 업스케일링도 필요 없더라고요. AI 발전 속도가 정말 무서울 만큼 빠르다는 걸 또 한 번 실감했고, 마음에 쏙 들어서 푸릇푸릇한 썸네일로 써봅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잔뜩 가져왔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니, 이번 닌사이터도 함께 달려봐요! 💡반짝💡

1. NINI PICK, 이번주 눈에 쏙 들어온 책

2. 이번 주, 눈을 사로잡은 아티클 👀

3. 이번 주, 마케터의 눈 👀

4. 마케터라면? 읽어보면 좋을 콘텐츠

5. 최근, 시선을 잡아 끈 광고/컨텐츠 👀

6. 모노노케 히메,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7. NINI PICK, 이보다 맛있을 수 있나? 새우탕면

✅ 구병모 - 절창

✅ 편혜영 - 어른의 미래

✅ 김지원 - 메모의 순간

✅ 류츠신 - 불을 지키는 사람

✅ 김병수 -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 유홍준 -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

✅ 아오야마 미치코 - 인어가 도망쳤다

- 취향 저격 미니북 ‘○○○ 시리즈’ (서정민 님)

- “쿠팡 게 섰거라” 연합군 몸집 키우는 네이버 (이지완 님)

- 카카오톡 대개편 후 "업데이트 껐다" 불만 속출 (오지은 님)

- 한강버스, 열흘 만에 운항 중단… 정기권도 환불 (김관래 님)

- 다이어터들 속았다..."'XXX' 체중 감량 효과 없어" (장소현 님)

- 우체국 금융서비스 정상화...인터넷뱅킹·체크카드 재개 (박수형 님)

- "차원이 다른 대이동" 中 황금연휴 '23억 명' 움직인다 (이소원 님)

- 국민 10명 중 6명 “소비쿠폰 계속했으면…경기에 도움” (강소영 님)

- 韓 여행 필수 뷰티템 사러 'K약국행' (서지영 님)

- “C-뷰티 급부상”…K-뷰티의 안방을 두드리다 (김하윤 님)

- “코치 뜨고 구찌 지고” 럭셔리의 미래, 젠지에 달렸다 (민은주 님)

- 'AI 가짜의사' 온라인 광고 등장…의협 "경악을 금치 못해" (류난영 님)

- 에이피알, 日‘메가와리’서 매출 250억 달성 K-뷰티 위상 강화 (나지현 님)

- CJ올리브영, ‘K뷰티 생태계 플랫폼’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페달 (최현준 님)

- “그렇게 쉽게 해서 장맛이 나겠어?” 삼성증권, 43년 장인의 손맛 (김경탁 님)

- 석달새 매출 19배 뛰었다…편의점·다이소에서 불티나게 팔린 것은 (김남명 님)

- “이전 버전 돌려달라” 비판 쏟아지는 카카오톡… ‘1점 리뷰’ 속출에 결국 수정 나서 (최지희 님)

- "브랜드 역량을 증명하는 축제의 무대 열린다"... ‘2025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 개최 (최승은 님)

✔️ 브랜드 세계관 구축 4단계 - 브랜딩 브릭

✔️ 퍼스널 브랜딩이 어렵다면? 기자의 질문법 프롬프트 - 기자김연지

✔️ 경쟁 PT를 진행하기 전, 마케터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 - 최영호 님

✔️ SEO/GEO/AEO 뜻, 차이 - 최적화 방법 전략 총정리 (2025) - GEO리드젠랩

✔️ [인포그래픽] 2025년 B2B 콘텐츠 마케팅, AI·예산·성과 목표에서 변화 예고 - 최영호 님

✔️ “지금은 ‘비즈니스 마케터’ 필요한 시대” 티빙·아워홈·쏘카 CMO 3인을 만나다 - 장준영님

✔️ B2B도 B2C만큼 마케팅에 진심입니다만? B2B 마케터라면 무조건 봐야 할 레퍼런스 모음! - 고구마팜

🍀WLDO - 이딴 게 광고냐?

최근 서울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옥외 광고가 등장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는데요. 혹시 “ㅠㅠ..유ㅠㅠㅠ”라는 짧은 문구와 커다란 QR코드만 덩그러니 박혀 있는 광고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얼마 전 강남역에서 마주쳤는데, 처음엔 뭔지 몰라서 고개를 갸웃하다가 결국 너무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외식 브랜드 육회바른연어의 옥외광고였어요. QR코드를 찍으면 중독성 강한 브랜드 로고송이 흘러나오는 페이지로 연결돼, 보는 순간 귀에 쏙 박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저처럼 궁금해하던 사람들이 광고판 앞에서 직접 QR을 찍거나 “여기서 봤다”는 목격담을 SNS에 올리면서 화제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옥외광고가 자연스럽게 ‘참여형 광고’로 바뀌고 있더라구요. 

문득 2000년대 초반에 서울 도심 곳곳을 도배했던 ‘선영아 사랑해’ 포스터가 떠올랐습니다. 당시에는 그 광고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선영이가 누구냐, 공개 프로포즈냐 아니냐 등 소문을 타며 엄청난 바이럴 효과를 만들었는데요. 이번 광고 역시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수많은 궁금증이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점에서 닮아 있더라고요.

최근에 제가 즐겨보는 WLDO 채널에서 이 광고를 분석한 영상이 올라왔는데, 역시 과정이나 결과만 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풀어주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싹 풀려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혹시 길 가다가 이 광고를 보신 적 있다면, WLDO의 콘텐츠까지 함께 확인해보세요. 두 배로 재미있게 느껴지실 거예요!

🍀김천시 - 2025 김천김밥축제 AI 홍보 영상

처음에는 영상을 보면서 그렇구나~하며 끄덕끄덕 했어요. 맞아, 나도 김밥 좋아하지. 김밥은 사랑이지 했는데, 네? 갑자기요? 피라미드요? 외계인이요?????? 김천시의 김천이 김밥천국의 줄임말이 아니라는 김천시의 이름값하는 ㅋㅋㅋㅋ 김밥축제 홍보영상입니다. 어이가 없는데요 계속 기억에 남아서 웃겼습니다. 😂

확실히 강렬함 하나는 제대로 각인되더라고요. 마지막 날짜 안내 컷에도 김, 밥, 시금치, 당근, 단무지 컬러가 다 들어가서 화면이 현란하게 빛나요. 영상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 참고)) 2025 김천김밥축제는 10.25(토) ~ 10.26(일) 이라고 합니다.

🍀카카오페이 - Cash is Uncool

카카오페이가 최근 선보인 ‘심은자’ 영상, 혹시 보셨나요? 해외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청년의 일상을 인스타그램 계정(@shimeunza)과 영상으로 풀어낸 캠페인인데요. 배우 심은경이 ‘심은자’라는 부캐로 등장해서, 해외에서 현금 쓰다가 겪는 불편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카카오페이의 NFC 해외결제 기능을 녹여냈습니다. 계산대 줄 늘어지고, 동전 흘리고, 환율 계산에 당황하는 모습들 등 너무 현실적이라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현금을 언쿨하게 표현한다는게 뭘까 싶었는데 영상을 보다 보니 이해가 되었어요.

재밌는 건 이 인스타 계정이 실제 워홀러처럼 느껴지도록 운영됐다는 점이에요.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일상, 일상 풍경, 주고받는 짧은 대화까지. 이렇게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스며들게 하다보니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콘텐츠 전반적으로 결제 기능을 직접 홍보하듯이 말하지 않고, 왜 필요한 지를 보여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심은자’라는 부캐와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킨 사례라고 느껴져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 롯데웰푸드 - 칸쵸 이름 찾기

출처 : 롯데웰푸드 인스타그램

아이유도 찾았다! 요즘 핫한 칸쵸 이름찾기 이벤트를 아시나요? 요즘 편의점에서 칸쵸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출시 40년이 넘은 이 과자가 이렇게 핫해진 이유는 바로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 때문이에요. 칸쵸 표면에 500개의 이름을 새겨 넣고, 소비자들이 자기 이름이나 가족, 친구 이름을 찾으면 인증샷을 남기도록 유도하는 이벤트인데, 이름 두글자를 새긴 아이디어가, Z세대의 SNS 타임라인을 점령해 버렸습니다.

특히 K팝 팬들이 반응이 뜨거워요.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이름이 적힌 칸쵸를 찾아 인증샷을 올리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거든요. 어떤 팬은 세븐틴 멤버 13명의 본명을 전부 찾아 인증해 12만 뷰를 찍었고, 심지어 당근마켓에 최애 아이돌의 이름이 적힌 칸쵸를 내놓은 사례까지 등장했대요. 원하는 이름이 나올 때까지 무한 구매한다고해서 ‘칸쵸깡’이라는 말까지 생겼다니! 챌린지처럼 퍼지면서 제대로 밈이 된 거죠.

결과는 폭발적이었습니다. GS25에서는 칸쵸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0% 가까이 상승했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각각 100%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장수 과자가 MZ 감성의 참여형 이벤트를 입으면서 다시 한 번 ‘브랜드 리부팅’을 성공시킨 것인데요. 내 이름을 찾는 경험과 인증샷을 더해 바이럴의 힘을 제대로 확대시킨 칸쵸의 변신! 배울 점이 많은 사례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유튜브에 검색하면 쏟아지는 칸쵸 챌린지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튜디오 지브리의 걸작, '모노노케 히메'가 무려 IMAX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1997년에 처음 개봉해 일본 영화사를 새로 쓴 이 작품은, 27년 만에 더 선명해진 화질과 사운드로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저는 아직 못 봐서 직접 보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숲의 디테일과 자연의 웅장함,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잘 어우러지면서 굉장히 멋지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웅장함과 장엄함에 넋을 놓고 봤었는데, IMAX 4K 로 보면 정말 압도당할 것 같아요. 

저는 초여름이 되면 이 영화가 생각이 나서, 올 여름에도 넷플릭스로 이 영화를 봤었는데요. 자연과 인간이 서로가 상처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복잡한 관계라는 것에 마음이 씁쓸해지지만, 다시 싹을 틔우고 터전을 다시 일구는 모습을 보며 인간에겐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구나 싶어 만감이 교차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십만 장의 원화를 한 장 한 장 그려낸 손끝의 힘을 스크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이번 재개봉은 단순히 옛날 명작 다시보기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져주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영화관에서 만나보시는 것 어떨까요? 🎬

✔️ 함께 챙겨보면 좋을 컨텐츠

드디어 나왔다!!!!!!!!!! 농심은 알까요. 제가 새우탕면을 만나기를 간절히 바랬다는 사실. 제가 올 초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을 때 이 라면을 먹기 위해 홈플러스를 다 뒤지고 헤집고 했지만.. 못 먹는 바람에 속이 상하고 또 상했는데요ㅠ 드디어 겟하여 실컷 먹었습니다. 벌써 두봉지 해치웠어요 ㅎ1ㅎ1

🍜 36년 만에, 새우탕이 봉지면으로 등장!

농심이 1989년부터 지금까지 쭉 사랑받고 있는 ‘새우탕 큰사발’ 컵라면을, 봉지라면 버전 ‘새우탕면’으로 드디어 정/식/출/시/했어요. 올해 2월 홈플러스에서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였을 때 2주 만에 완판된 기록이 있어, 이번에 전국으로 유통을 확대한 것이라고 해요. 가격은 4봉 기준 약 4,880원으로 개당 1,220원 수준으로 합리적입니다.

🌊 맛의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국물과 건더기 국물 맛은 컵라면보다 훨씬 시원하고 깊어졌어요. 큼직한 건새우, 어포, 미역, 당근이 듬뿍 들어 있어 풍성해요. 어포가 비린내 없이 깔끔한데 특유의 식감은 살아있어서 너무 좋았고, 후첨스프를 추가하면 감칠맛을 확 끌어올려지는데 집에서 새우껍질 우려낸 육수를 넣은 듯한 깔끔한 마무리가 정말 좋았어요. 저는 후추와 파를 잔뜩 넣어서 먹을 때 가장 맛있더라고요. 물론 아무것도 없이 끓여도 맛있지만요.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컵라면의 시그니처인 노란 어포는 빠진 점이.. 살짝 아쉽지만, 봉지라면에서는 느끼함이나 비린내가 날 수 있을 듯 하니 이해는 됩니다.

✨ 누가 누가 좋아할까?

정답은 전국민..? 같지만 맛이란 주관의 영역이기 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라면보다는 해물탕처럼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저는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국물이 깊고 감칠맛이 강하다보니 밥 말아 먹거나 콩나물 넣고 해장용으로도 좋다는 후기가 많아요. 

👀 마케터 시선에서 본 포인트 3가지

✔️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면? 흑백리뷰 채널의 맛리뷰 컨텐츠

🍀🍀🍀🍀🍀

저는 스윙과 재즈를 좋아해요. EDM과 하우스가 제 최애 장르라고 알고 살았는데, 음악을 더 깊게 듣고 장르 기반으로 만들다 보니 진정한 최애는 스윙과 재즈 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굳이 연도별로 나눈다면? 그 중 1960~1970년대 스윙과 재즈가 제일 좋아요.🎷🎷🎷🎷🎷

제가 지난번에 짧게 언급했었는데, AI 툴을 활용해서 음악을 만든다고 했잖아요? 요즘은 이런 취향을 살려서 스윙과 재즈 풍으로 다양한 장르를 섞어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제 입맛에 딱 맞는 노래를 자급자족하는 기쁨이 이렇게 크다니! 음악을 들을 때마다 ‘이건 진짜 내 거다’라는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저와 음악 취향이 비슷한 분들도 꽤 많이 계시더라고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스튜디오 데이터를 뽑아보는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셔서 기쁩니다.

휴가란 참 좋은 것 같아요. 9월 중순에 1박 2일로 짧게 혼자 쉬다 왔는데, 머리가 펑! 하고 터질 것 같을 정도로 바쁘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니 너무 좋더라고요. 역시 사람에게 쉼은 필요하고, 그 시간이 다시 앞으로 달릴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잘 쉬고 잘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곧 추석 연휴인데요, 이번 연휴는 긴 편이니 구독자 님도 푹 쉬시면서 숨 고르기 하시면 어떨까요? 🌿

오늘도 닌사이터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최근 2년 동안 많은 분들이 이탈하시지 않고 이 사소한 편지를 읽고 계시는데요. 사소하지만 재밌는 것들을 꾸려 드릴테니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9월도 고생 많으셨고, 10월은 더욱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늘 고맙습니다.

핫뜌에요 핫뜌

오늘도 즐거우셨나요? 닌사이터와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