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이 원기옥을 모았다!! 이제부터 뭐든 Make with Notion!

 바로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목요일이었던 금요일 새벽 2시 30분에 노션 본사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가 열렸어요. 노션 업데이트 소개 코너가 새벽 3시 반에 끝났는데도, 한국에서도 노션 크리에이터와 유저의 반응이 정말 화끈했어요.

 이번 업데이트 내용이 정말 많은데, 그 와중에 유용한 기능이 너무 많았습니다. 연동 서비스 없이 노션 자체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났거든요.

 form 기능은 신청서를 접수해서, DB에 바로 등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수식을 통한 자동화는  Make나 Zapier 같은 자동화 서비스 사용을 줄이면서, 노션 자체만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많이 늘려주죠. Layouts는 그동안 골치 아팠던 속성의 UI를 대폭 수정할 수 있어요.

 이번주 일요일에 진행하는 무료 노션 노하우 공유회에서 업데이트한 기능 활용법을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1인 사업 장부를 보다 유용하게 쓰기 위해, 템플릿을 사용한 자동화를 알려드리면서, 현재 업데이트된 Forms와 Layouts 기능의 사용법을 간단하게 알아볼 거에요. 궁금하시다면 뉴스레터 하단까지 읽어주세요😉

 결론적으로 노션이 이렇게 유용해졌는데, 한 번 안 짚어볼 수는 없잖아요? 아쉽지만 마케팅 시리즈는 다음주로 미루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노션 컨퍼런스에서 나온 업데이트를 다뤄보겠습니다.

1. 노션 Form : 설문조사부터 데이터 정리까지 한번에!👊

 여태까지 많은 분들이 노션 DB와 연동되는 외부의 설문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면 Tally나 구글폼이 있죠. 설문부터 데이터 정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없었던 부분이 노션의 한계였습니다.

 이제는 노션 안에서 다 할 수 있어요. Form(양식)을 통해 응답받은 내용은,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실시간으로 응답을 분석할 수 있어요. 들어온 데이터를 DB와 차트를 사용해서 바로 취합할 수 있는 만큼, 노션이 선보인 Forms 기능은 단순한 설문조사 도구를 넘어서는 강력한 데이터 수집 도구라는 겁니다.

 Forms에서는 현재 짧은 글, 긴 글, 객관식, 날짜, 체크박스 등 다양한 질문 유형을 지원하고 있어요. 속성의 모든 형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데이터는 노션에서 데이터 분류를 하기 위한 DB로 자동으로 들어가요. 여기에 차트, 뷰, 자동화 등의 기능을 곁들이면, 내 입맛대로 만든 페이지 안에 데이터가 바로 입력되는 거죠. Forms 기능을 활용하면 데이터 수집이 원활해지기에, 업무 속도가 향상되고,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할 시간이 늘 거에요.

 당연하지만 설문 폼의 작성 범위와 공개 범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전체 공개로 설정하면, 이벤트 신청 접수나 상품 주문 접수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워크스페이스 내부의 멤버만 응답하게 하면, 특정 팀이나 조직 내에서만 응답을 받을 수 있기에 휴가 신청서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권한을 제한하면, 외부에 설문지가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어서 보안상으로도 좋습니다.

2. 노션 Layouts : 속성을 커스텀해서 정보 구조화가 쉬워진다!!✨

 DB를 데이터 정리용으로 써서 속성이 중구난방으로 많던 분들, 적지 않으실 거에요. 노션에 자동화까지 곁들여서 유용하게 사용하려면, 자연스럽게 DB 속성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길어지던 상단 영역, 이제는 없습니다. 드디어 속성 영역의 레이아웃 개선이 이루어졌거든요.

 보시다시피 1열로 길게 늘어져있던 속성을 이젠 3개 영역으로 나눠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원하는 속성만을 선별적으로,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게 된 거죠. 특히 주목한 점은 속성들을 오른쪽에 배치해서 시각적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에요. 거기에 연관된 속성들을 토글로 묶어서 카테고리화할 수 있으니,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짧은 데이터가 모여진 속성들을 묶어서 보여줄 수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서의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자동화 추가 : Gmail 알림에 수식을 통한 자동화까지!📨

 노션에는 원래 자동화 기능이 있습니다. 간단한 속성 값 변화부터, 필터를 통한 선별적 자동화 작업 설정까지 점진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왔어요. 이번에 노션이 새롭게 선보인 자동화 기능은 Gmail 알림과 변수 정의(formula)에요.

 노션에서 주는 알림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아서인지, Gmail을 통한 이메일 알림을 추가적으로 내놓았습니다. 기존 Slack 알림처럼 이제는 Gmail로도 중요한 업데이트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는 이메일을 주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하는 팀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Define variables(변수 정의)를 통해 수식(formula)을 활용한 자동화 설정을 할 수 있어요. 덕분에 속성값을 자동으로 삽입할 수 있게 되었죠. 기존에는 필터만으로 자동화 트리거를 설정했다면, 이제는 수식을 통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추가하고, 값을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워크플로우를 수식으로 잘 반영만 한다면,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작업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된 거죠. 예를 들어 Form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입력을 받고, 입력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동화 작업을 한다면, 관계형 같은 값도 쉽게 넣을 수 있죠. 덕분에 많은 프로세스를 생략할 수 있을 거에요. 작업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소리, 들리실까요?

4. 마켓플레이스 : 이제는 노션 공홈에서 판매하자!!💵

 드디어 검로드, 코파이, 크티, 크몽 뿐 아니라 노션 공식에서 템플릿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노션 공식 템플릿 갤러리만 제공되었어요. 여기서는 템플릿 판매를 위해 외부 페이지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이제 '마켓플레이스'가 생기면, 노션에서 다이렉트로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별도의 연결 페이지 없이 획일화 된 카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 과정이 한층 더 간편해질 거에요. Visa 같은 해외 결제 시스템이 있다면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거기에 다른 구매자들이 별점과 리뷰도 쉽게 남길 수 있게 되어 있어, 다른 소비자가 보고 판단하기도 좋죠.

 판매자는 구매 대시보드를 통해 판매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에 등록을 해두면, 구매자가 아닌 사람은 판매 페이지로 리디렉션 되는 기능이 생기는 것 같아요.

 템플릿을 판매하려면 웹 공유가 필수여서, 카피캣의 걱정이 많았던 크리에이터에게 정말 좋은 기능이 될 것 같아요. 수수료 정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템플릿 제작자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로 기대됩니다.

 템플릿을 판매하거나 공유하고 싶은 분들은 마켓플레이스에 사전 등록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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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션 이메일 : AI 기반의 이메일로 스마트해지는 업무☕️

 노션이 노션 캘린더에 이어 이메일 서비스도 출시한다고 해요. 아이콘에서부터 느끼셨겠지만, 시연에서 보여준 노션 이메일은 노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가져온 디자인입니다.

 당연히도 노션 메일은 기존 노션과 노션 캘린더와 연동할 수 있어요. 때문에 DB를 통한 연락처 관리, 할 일 관리, 미팅이나 커피챗 같은 일정 조율이 훨씬 수월해질 거라 예상합니다.

 여기에 AI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요. 덕분에  메일 초안 작성은 물론 답장까지 자동으로 작성해줄 수 있어요. 일정 잡기, 후속 문의 응대, 커스텀 응답 설정이 가능하고,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메일함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도 있죠.

 기존에 우리가 저장해둔 업무적 내용과 바로 연동해서 쓸 수 있을테니,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이메일을 업무에 반영하기 더욱 쉬워질 거에요. 다행히도 Gmail과의 연동도 지원한다고 하니, 기존 이메일 시스템에서 원활하게 옮겨갈 수도 있을 거고요.

 노션 메일도 사전 예약을 받고 있어요. 노션스러운 디자인의 이메일을 미리 써보고 싶다면, 예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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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션 AI : PDF 분석부터 표 생성까지 완벽하게🎓

 노션 AI의 장점은 DB에 저장된 내용이 응답하는데 반영된다는 점이잖아요? 여기에 한층 더해서 임베드된 다른 서비스의 내용까지 가져와, 다른 AI의 답변을 취합하여 응답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PDF 파일 분석 기능이 추가되어, 이제는 긴 문서도 AI가 빠르게 분석해주죠. 표와 콜아웃 생성 기능도 대폭 개선되어 더욱 정확하고 세련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기대되는 소식은 Jira AI, Zapier와의 연동이 준비 중이라는 점이죠.

 노션을 중심으로 한 워크플로우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업데이트지만, 여전히 초강세를 이어가는 Chat GPT, Claude, Perplexity 등에 비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노션의 DB 내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AI 자체의 성능은 약간 아쉽다는 게 개인의 의견입니다. 그래도 앞으로도 이렇게 업데이트가 되면서, AI에서도 강세를 누릴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7. 숨은 업데이트: 커스텀 아이콘 보관📥 + 오프라인 모드 📴

 원래 깨알 업데이트가 소소하면서도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잖아요? 드디어 커스텀 아이콘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나왔습니다.

 커스텀 이모지 덕분에 페이지를 더욱 개성있게 꾸밀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콘을 한가득 넣을 수도 있고, 팀별로 개성있는 이모지를 넣어서 카테고리를 분류할 수도 있게 됐죠.

 여기에 오프라인 모드 소식까지 들었습니다. 여태까지 와이파이, 데이터가 꺼져있는데도 모르고 작업하다 한 번에 날아간 적 있으신가요? 저를 포함한, 우리의 처절했던 재작성 연대기가 이제 곧 사라질 건가봐요.

 이번 업데이트는 노션의 전반적인 기능 강화이자, 노션 유저의 결속력을 강화시켜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Form(양식) 기능, 자동화에 추가된 변수 기능, 노션 이메일을 추가하면서, 진정한 통합 업무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죠. 덕분에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더욱 노션을 사용하게 될 거에요. Layouts 기능도 웹빌더로서의 능력을 강화시켜주니,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좋아할 거고요.

 마켓플레이스는 노션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간의 결속을 한층 더 강화시켜주겠죠? 플랫폼이 중구난방이던 시절보다 접근하기 편해질테니까요.

 다음 주에는 앞에서 연재해 온 '마케팅 프로세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준비했습니다. 노션으로 ROI를 계산하면서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시각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이번 주 일요일에는 위에서 예고한대로 무료 노션 노하우 공유회(a.k.a 노노공)을 진행합니다. 저번 달에 진행했던 '사업 장부 만들기'의 대시보드 제작에 이어, 월간 장부 양식을 만들고 자동화를 곁들여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이번 업데이트된 기능 중 일부를 적용시켜서, 실전 활용법도 함께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구독이님의 노션 활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아래 신청 버튼을 통해 참여해주세요.

나도 노노공 참여할래요!

 오늘 주제에 대한 의견이나, 뉴스레터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콘텐츠 작성에 참고할게요. 그럼 일요일 강의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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