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아무 것도 안하다 보니

2024.03.07 | 조회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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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레터

말랑말랑 밥풀과 바삭바삭 누룽지

안녕하십니까. 

아무 것도 안하다 보니 2월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예. 3월이군요.

폰으로는 왜인지 긴 글이 잘 적히지 않아 누룽지 레터는 노트북으로 쓰거든요. 즉, 2월 동안 한 번도 노트북을 켜지 않았다는 의미랄까요...정말 열심히 게으름을 부린 한 달이었나봅니다. 

지금은 노트북을 켰나고요? 아니요? 그럼 어떻게 누룽지 레터를 쓰고 있냐고요...? 무려 피씨방에 왔습니다. 누룽지 레터를 쓰기 위해 피씨방에 와서, 엄청난 크기의 커브 모니터에 대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핑크 키보드의 시끄러운 타자 소리가 신기하고 재밌군요. 

저는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아서 피씨방 올 일이 없거든요. 그런데 종종 유튜브 같은 거 보면 피씨방 음식이 되게 맛있게 나오던데. 온 김에 먹어볼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 급 다이어트 중이라 아쉽습니다. (이래놓고 12시에 라면 끓여먹으면 진짜...) 방금 잠시 메뉴를 보고 왔는데 아니 무슨 해장국도 있고 설렁탕도 있네요?! 다음에 꼭 다시 피씨방을 방문해야겠습니다. 그땐 먹으러...!!

누룽지님들은 3월을 잘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어째서인지 무언가 실패한 기분을 느끼곤 했는데요. 돌이켜보면 밥풀 키링 펀딩도 성공했고, 이번에 댓글 100개 달성 이벤트 한 것도 댓글 100개 넘게 달렸고, 잘된 일들이 정말 많은데 왜 실패감을 느끼는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불만족한 무언가에 너무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싶습니다. 누룽지님들은 불만족한 것들 보다는, 만족스러운 무언가를 새삼스럽게 찾아내보는 3월을 보내보셔도 좋겠습니다.

내일은 금요일이니까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3월도 잘 살아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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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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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아침

    0
    about 2 months 전

    ㅎㅎ 저도 피씨방은 안 가봐서, 밥풀님 글 읽으니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전 너무 많은 할 일(다른사람들 헬퍼역할)로 2월을 보내고 3월이 되어서야 겨우 숨돌리고 있는 중이에요. 여전히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숨이라도 좀 쉴 수 있게 되서 만족스럽네요^^ 오늘 외출했었는데, 봄 느낌이 조금 더 나더라구요. 우리 새봄맞이 3월 한 달 잘 살아봐요!!! 아자! 봄봄!

    ㄴ 답글 (1)
  • 파란아침

    0
    about 2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 Shimshimpuri

    0
    about 2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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