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시간만 쌓자

구독자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요. 👀

이제 2021년도 100일 밖에 안 남았다든가, 한 분기 남았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좀 조급해지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1년이 365일인데 100일 남은 게 엄청 적게 남은 건 아닌데도 말이예요.

저는 여기 오고 몇 주 지난 뒤에 백신 1차 접종을 했었거든요. 2차 접종 예약이 그로부터 6주하고 이틀 후에나 가능하대서, 그렇게 예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엄청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다리다 감염되면 어쩌지, 마스크 아무도 안 끼는데, 6주가 너무 긴 건 아닌가 하면서요. 그러면서 '아이고 잊어버리고 살 때쯤 돌아오겠네' 했는데 그게 벌써 내일 모레가 됐어요. 시간 참 빠르다.. 제가 방금 백신 접종을 떠올린 것처럼,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고 시간 순서를 되짚어 보면 시간의 속도가 좀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NCT 127의 새 앨범 '스티커'가 지난 주에 공개됐는데요.

구독자님은 SM 6년 혹은 8년(?) 주기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보통 6년..으로 이야기 할 때는 SM이 6년마다 대단한 노래들을 낸다고 하는 것 같고, 8년으로 이야기 할 때는 새로운 그룹이 데뷔해서 K팝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요. 올해는 6년과 8년이 겹치는 해였는지.. 연초부터 SM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제 주변인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 올해 SM이 무슨 노래들을 냈는지.. 유튜브 SM TOWN 채널을 기준으로 되짚어 보았습니다. 저라고 모든 SM 노래를 듣는 것은 아니므로,, 솔직하게 열심히 들었던 노래들만 정리해봤어요. 👀 돌아보니 SM.. 열일했더라고요. 6년 8년 주기가 아니더라도 내년에도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하시기를 소액주주로서 바라봅니다.

인스타그램 @__ofcl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