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40만 확진자 시대, 치료약이 개발됐다?

🎫 어나더어스

2022.03.18 | 조회 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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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Ogle입니다.
금요일 아침! 어김없이 재미있는 뮤지컬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요즘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명에 육박했어요.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경증으로 증상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와 아픈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있죠. (요즘 인스타그램 스토리 보면 죄다 확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요😢)

왜 갑자기 코로나19 이야기를 하냐고요?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과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바로 현 시국의 모습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염병’과 관련된 이야기거든요!

먼 미래 첨단시대에 갑자기 코로나보다 강력한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 어떨까요? 혹은 치료제가 발명되었는데, 그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면?

이런 궁금증들을 어떻게 작품 속에 녹여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가까운 미래에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잖아요!

지금 바로 알아보러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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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SF 창작 뮤지컬 본 오그리?

2060년 지구, 바이러스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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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창작 뮤지컬 본 오그리 있으면 손! 저 에디터에게도 뮤지컬 SF 장르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늘 소개할 뮤지컬 『어나더어스』가 바로 그 SF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코로나가 한창 심하던 2020년 3월에 진행된 공연이에요! 2019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뮤지컬’ 공모사업을 통해 리딩 공연으로 초연되었죠. 당시 시도되었던 트라이아웃 공연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어요.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인류의 구원이라는 파격적이면서도 신비한 소재에 SF적인 무대와 연출, 연기파 배우분들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미래도시가 배경이긴 하지만 삶과 죽음, 계층간 불평등과, 자유 등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담고있다는 점도요.


코로나 치료제가 나온다면 어떨까?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보🤭

뮤지컬 『어나더어스』의 줄거리는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미래사회인 2098년, 40년 전부터 지구에 원인불명의 ‘레이나’ 바이러스가 등장하게 되고, 코로나처럼 많은 인류의 목숨을 빼앗아가게 되는데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RSV'라는 신약이 한정적으로 개발지만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따라서 극소수의 상류층만이 약을 투여 받을 수 있게 되고, 자연스레 상류층은 질병으로 죽지 않는 반영생의 몸으로 태어나게 되죠. 이때부터 인간은 노빌리움과(상류층), 호미니스(일반인)으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이 중 호미니스 출신 노빌리움인 주인공 ‘노아’는 RSV가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 믿고 신약실험에 스스로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실험 동료이자 자신의 연인인 조슈아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고, ‘람’과 함께 그 행적을 추적하게 돼요.

그 과정에서 노아는 스승인 사이먼 박사와 도중 조슈아가 남긴 단서들을 찾게 되고, ‘또 다른 지구’라는 이름의 지구 쌍둥이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됩니다. 이후 노아는 람과 함께 외부 행성으로 가는 방법을 찾으려 많은 노력들을 하며 스토리가 전개돼요.


누가 어떤 역할을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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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연 당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는데요.

극 중 신약개발을 만들기 위해 애쓰다 실종된 조슈아의 흔적을 찾다가 ‘또 다른 지구’를 발견하는 캐릭터 ‘노아’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얼쑤>의 김대웅 배우가 연기했어요. 포스터에는 조슈아를 찾고자하는 그리움과 ‘또 다른 지구’의 발견으로 인해 갈등의 기로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요.

노아의 연인이자 사이먼 박사의 아래에서 새로운 행성을 찾던 ‘조슈아’는 뮤지컬 <세종, 1446>, <루드윅>에서 활약했던 김지유배우가 연기했는데요. 인류를 위해 굳건한 선택을 해야 했던 모습이 표정에 드러나 있어요. 서로 다른 눈동자 색이 어떤 의미일지 궁금하네요.

노아와 함께 “또 다른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되어 이를 함께하는 ‘람’ 역에는 뮤지컬 <광염소나타>, <아랑가>의 박한근, 뮤지컬 <팬레터>, <트레이스 유>의 문성일배우가 번갈아가며 출연했어요. 노빌리움의 집사 로봇으로 인간보다 인간을 더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 ‘홍키‘ 역은 뮤지컬 <마르틴 루터>, <피스토스>의 주태윤 배우가 맡았고요.

또한 특이한점은 뮤지컬 데뷔 13년차 주민진 배우님이 각색가 필명 ‘신천옹’으로 참여해 리딩 공연 때부터 창작진과 이 방대한 SF 뮤지컬을 함께 제작했다는 사실이에요! 대단하죠?


당시 반응은 어땠어요?

일단 넘버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았어요! 특히 공식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로 공개된 넘버 ‘별들처럼’과 ‘라메스’가 가장 인기가 많았죠. 하지만 트라이아웃 공연이다보니 스토리나 연출 등에서 조금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어요. 영감이 된 SF 작품들의 특징을 너무 많이 표하고 있다던지. 혹은 미래 세계에서 사용하는 외계어를 너무 남발했다던지 등과 같은 것들이요. 물론 배우분들의 고군분투 덕에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스토리도 잘 넘어가긴 했지만요. 그럼 우리 간단하게 『어나더어스』의 어떤 넘버들이 인기있었는지 들어볼까요?

넘버 ‘별들처럼’
넘버 ‘라메스’ (문성일배우.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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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2

공연계 코로나 매뉴얼이 생긴다면?

공연 당일 취소가 이젠 익숙해요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월 말쯤 1만명을 넘기 시작하더니 2월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되었어요. 오미크론을 시작으로 5만/10만을 넘어 20만이 되었고, 3월에는 30만을 넘어 어느덧 40만명까지 돌파했죠.

당연히 공연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고, 최근 배우/스탭 등의 확진으로 공연 취소가 꽤 잦아지고 있어요. 대극장만해도 레베카, 엑스칼리버, 썸씽로튼, 노트르담드파리 등이 1주일 이상 공연을 중단했죠.

또한 프랑켄슈타인과 지킬앤하이드 1차 팀은 티켓이 매진된 상황에서도 마지막 공연을 올리지 못했어요. 마지막 공연이라는 특별하면서도 소중한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상황이었어요.


취소될 순 있죠, 그런데 기준이 뭘까요?

양성 판정(자가 진단키트 양성 및 PCR 검사 최종 확진)을 받은 배우가 공연에 설 수 없는 건 사실 당연해요. 또 코로나로 인해 취소될 경우 수수료 없이 100% 환불이 되는 정책도 있고요.

그런데 3월 중순~4월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누가 언제 감염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요즘, 코로나 관련 공연 진행 기준이 좀 더 통일되고 명확해지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Ogle이 커뮤니티나 오그리들의 후기 등을 찾아 이슈를 정리해 봤어요!

👀 전일/당일 취소 시 보상 수준
지방에서 서울로 공연 관람하러 오신 관객들 중심으로 문의가 있었어요. 공연은 100% 환불이 되어도 숙박/교퉁비 등은 환불받지 못하니까요.

👀 불명확한 취소 기준
자가 진단키트로 1명만 양성이 나와도 취소한 공연도 있고, PCR 양성이 나온 배우가 있어도 그 배우 캐스팅만 변경된 공연도 있었어요. 이렇게 공연마다 어떻게 진행할지 모르다 보니, 보려던 공연에 진행 여부 관련 연락이 언제 올지 인스타나 문자를 보면서 기다리곤 했어요.

👀 다른 공연과의 관계
의심자만 있어도 공연을 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위험을 무릅쓰고 공연을 한다, 배우를 보호하지 않는 제작사' 라는 비난 등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했죠.


다수가 공감하는 기준 만들기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제작사/공연장도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공연이 취소되며 제작사/공연장이 입은 경제적 손해가 손익 분기점의 반도 못 넘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하죠😢 

그래서 모두를 위한 매뉴얼이 있다면 빠른 회복의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안전한 공연장을 만들고 관객의 신뢰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전체 공연에 적용 가능한 기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오그리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예시들을 먼저 적어봤어요!

👉 예매 시점에서 공연별 기준 안내
티켓 구매 시 코로나 관련 공연 진행 기준(확진자 상황 및 숫자/ 안내 시기)을 미리 안내해 주면 어떨까요? 티켓 판매가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모호한 기준으로 혼란스러워하는 관객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 검사 관련 공통 기준
모든 공연이 일정한 시간(ex : 주말 10시, 평일 13시)에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이에요. 전체 인원 중 몇 명(혹은 몇 %) 이상이면 취소, 몇 명 이상이면 캐스팅 변경해 진행하는 방식으로요. 물론 특정 공연은 조금씩 예외를 둘 수 있지만, 협의된 기준이 있다면 관객들이 느끼는 불필요한 혼란은 적을지도 몰라요!

👉 당일 취소 기준 제시
역시 개별 제작사보다는 협회에서 기준을 통일하면 더 효력이 있지 않을까요? 당일 취소시 기회비용까지 감안해 110% 이상 환불을 원칙으로 하되, 협회에서 별도 기금을 마련하여 제공하면 어떨까 해요. 명확한 기준 아래 악용되지만 않는다면, 공연 관계자들도 응원하고 함께 할 수도요! 🤩

제작사와 관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관객들도 모두 현 상황의 불가피함을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코로나가 끝나는 거겠죠?☺️ 5월부터는 모두 이런 고민 없이 공연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그리 필진과 함께 작성한 기획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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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린 뮤지컬 『어나더어스』는 코로나19가 점점 심해지던 2020년, 기묘한 타이밍으로 공연되었는데요.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아직까지 무대에 오른적은 없어 아쉽게도 현재는 볼 수 없는 작품이에요. 하지만 당시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강해서 돌아오리라 믿고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

경증화 되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 코로나 종식을 기다리며 <어나더어스>같이 여러가지 상상을 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뉴스레터를 읽고 뮤지컬 『어나더어스』에 대한 후기나 혹은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대한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하단 우체통 모양을 클릭해 오글에게 말해주세요🥰 재밌는 답변이 있다면 다음 뉴스레터에서 공유해드릴게요!

그럼 55호 뉴스레터는 이것으로 마치고, Ogle은 다음 금요일에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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