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왜 저렇게 세?”의 답은 대개 ‘목(병목)’이다
조직에서 이상한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거다.
- 직급이 높은 것도 아닌데, 회의 결론이 그 사람 뜻대로 난다
- 성과가 압도적이지도 않은데, 좋은 프로젝트는 늘 그 사람 주변으로 간다
- 누구는 실수해도 넘어가고, 누구는 한 번 실수하면 끝장난다
- 다들 그 사람 눈치를 본다. 이유는 설명 못 하지만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공기가 있다
보통은 인물평으로 끝난다.
“정치력이 좋네.”
“인맥이 세네.”
“말빨이 좋네.”
“원래 그런 캐릭터야.”
그런데 마키아벨리식으로 보면 질문이 바뀐다.
저 사람은 ‘세서’ 이기는 게 아니라
센 곳(흐름의 목)에 서 있기 때문에 이긴다.
Part 1에서 우리는 사람 대신 판을 보자고 했다.
Part 2는 그걸 기술로 만든다.
오늘의 목표는 단순하다.
조직의 권력을 “감”이 아니라 “지도”로 보이게 만들기.
즉, 권력의 배관도(파이프 지도)를 그리는 관점 장착.
권력은 저장돼 있지 않다.
흐른다.
그리고 흐르는 것에는 언제나 “좁아지는 구간”이 생긴다.
그 좁아지는 구간이 병목(목)이고,
그 병목을 잡은 사람이 판을 잡는다.
1) 마키아벨리의 핵심은 ‘심리학’이 아니라 ‘구조학’이다
마키아벨리를 인간 혐오자로 오해하면 방향이 틀어진다.
그는 “사람은 나쁘다”를 말하고 싶어서 쓴 게 아니다.
그는 “사람은 조건에 반응한다”를 전제로,
조건(구조)을 설계하는 법을 연구했다.
Part 1에서 말했다.
virtù(상황을 읽고 통제하는 능력)는 개인의 실력이다
fortuna(운, 변수)는 언제든 들이닥친다
그래서 강한 시스템은 운이 와도 덜 무너진다
그럼 시스템을 어떻게 강하게 만드나?
마키아벨리의 정치공학은 아주 실무적으로 환원된다.
권력을 ‘도덕’으로 설득하지 말고,
‘흐름’을 설계하라.
Part 2는 바로 이 “흐름”을 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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