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지영 펠로우십의 2기 펠로우 선정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나눕니다. 2기에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시는 헹소쿤님과 미얀마에서 활동하시는 초초님이 함께하시게 되었습니다.
헹소쿤님은 캄보디아의 큰 국제 NGO에서 근무하시다 서구 자본에 의지하는 NGO의 이념과 실천이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비인간화해 가는지를 목도하였습니다. 이에 소쿤님은 퇴사를 결정하고, 시민사회의 동행이 필요한 원주민 현장을 선택하여 지난 2년여간 현장에 밀착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의 활동을 지켜보며, 그와 같은 뜻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동료 활동가 5명이 기존의 조직을 퇴사하고, 다른 현장을 조직하는 일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소쿤님은 이러한 활동을 좀더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재의 조직 Preksa Ning Sahaka Deumbey Sahakum (PSDS)을 설립하고, 현장 주민의 목소리를 조직함으로 그들의 힘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초초님은 미얀마의 한 대학교 총학생회 활동 중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초초님은 미얀마 내에서도 군부의 공격이 가장 강력하고 빈번한, 동시에, 시민들의 저항 역시 가장 활발한 '민주주의 상징적 현장'인 지역에 지역 커뮤니티 조직을 설립하였습니다. 해당지역은 쿠데타 이전 중국의 개발을 맞서 지역을 지키고자 여성들의 저항이 강력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초초님은 군부의 공습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청년 및 아동 교육은 물론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인권, 시민권 교육으로 민주주의의 토대를 현장으로부터 이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 상황에서 자칫 분열, 갈등,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마을공동체가 파괴될 수 있는 상황에서 주민의 유대 관계는 연결하고 회복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두 분을 윤지영 펠로우로 모시게 된 것을 기쁜 마음으로 공유드립니다.
함께 축하해주시고, 두 분 활동가의 활동에 더 크고 따듯한 지지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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