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을, 코티노🏰/ 리즈 위더스푼의 NFT 영화화👩‍🦲

안녕하세요 옥수수🌽여러분, 영평🏃🏻‍♀️입니다. 구독자님은 혹시, 인생에서 어떤 특정한 '길'을 함께 걸어온 동료가 있으신가요? 가시밭길, 자갈길, 진흙길, 꽃길,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오늘의 인트로는 아래 노래를 함께 들으면서 읽어주시기~)

저도 지금까지의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인생에서 나름 여러가지의 길을 걸어본 것 같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 어두울 때는 어디선가 불빛을 구해다주고, 길이 너무 거칠어서 잠시 쉬었다 가자고 하면 멈추고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했던 멋진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 점점 넓어지는가 싶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사실 길이 넓어진 게 아니었습니다. 길은 항상 그 정도 크기였는데, 긴장한 상태로 정면만 응시하던 제가 잔뜩 참고 있던 숨을 들이켜는 순간,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비로소 우리가 매일 내딛는 지면의 질감을 더 세세하게 느끼며 걷게 되었을 때요. 때때로 이 길의 냄새는 어떤지, 주위의 풍경은 어떻게 변해가고 그것들과 더불어 또 우리는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 눈을 돌리게 되었을 때. 정면만 향하던 제 눈을 돌려서 넓은 길을 보게끔 시야를 넓혀준 것은 결국 나와 같이 길을 걸어준 사람들이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죠. 제가 참 운이 좋은 사람이었어요. 

저의 멋진 동료들이 이제 각기 다른 갈림길로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각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르게 생긴 길 위를 걷게 되겠지만, 아마도 다시 어디선가 만나 각자가 걸어온 길에 대해 신나게 떠들게 되는 날이 오겠죠. 

사실 저와 동료들도 처음부터 잘 맞는것은 아니었어요. 다들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삐그덕 대는 순간도 있었고 서로 실망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딱! 반발자국씩만! 양보하고 귀기울여보면, 관계에 대해 조금은 더 큰 그림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좋은 동료여야지 좋은 동료들이 나에게 오는것 같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기에 '동료'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구독자님도 지금 걷고 계신 길 위에서 꼭 인생의 동료를 만나실 수 있기를! 이미 만나셨다면, 익숙함에 매몰되어 함부로 배려 필터 없애버리지 마시고, 더욱 소중히 여겨주시기를!🏃🏻‍♀️

오늘의 내맘추!☝️

영평🏃🏻‍♀️

나의 픽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영제: Call My Agent) 여기는 프랑스 파리 한가운데에 위치한 매니지먼트사 ASK! 연예인 매니저(에이전트)로써 치열하게 일하는 직원들의 커리어와 사생활,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면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미국식 코미디가 아닌 프랑스식 유머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콧김을 뿜게하며 줄리엣 비노쉬, 모니카 벨루치 등 월드 스타의 카메오 출연을 보는 재미가 너무나 쏠쏠! 한국의 경우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리메이크작을 기획개발중이라고...!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1. 디즈니, 코첼라 밸리에 주택 단지 조성중🏰

By 영평🏃🏻‍♀️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꿈과 희망의 장소, 디즈니 월드! 저도 약 2년전쯤 디즈니 월드에 방문하여 놀이 기구를 타고 기념품샵에 들르며 매우 행복해했던 어른이이기 때문에, 디즈니에서 디즈니 월드를 뛰어 넘어 주택 단지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소식을 보자마자 구독자님께 소개해드리기위해 냉큼 가져와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코티노(Cotino) 마을, 스토리리빙 단지(Storyliving by Disney)!

코티노, 세상 핫한 코첼라 밸리 안에 조성

디즈니에서 주거를 위한 단지, 커뮤니티를 조성, 디즈니 슈퍼팬들에게 거주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마을의 이름은 코티노(Cotino)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코첼라 밸리(Coachella Valley)에 지어질 예정인데요. 코첼라 밸리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로 유명한 장소이기도하죠. 전세계 음악 팬들을 비롯하여,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하여 파파라치 샷도 많이 나오는 아주 핫한 행사입니다.

어쨌든, 말만 들어도 힙한 이 코첼라 밸리는 란초 미라지 (Rancho Mirage)와 멀지 않은 장소인데, 란초 미라지는 왈트 디즈니가 별장을 보유하고 있던 도시이기도 합니다. 

멤버쉽 제공사항과 가격은?

코티노는 1,900개의 주택 유닛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주민들은 클럽 멤버쉽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멤버쉽은 해변 클럽하우스에의 액세스, 디즈니 엔터테인먼트와 웰니스 프로그램 (별도 비용 발생 ^^)등의 기회를 제공하죠. 그렇다면 구독자님이 궁금해하실 멤버쉽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사 착수일도 아직 미정이에요.

디즈니, 오래전부터 유토피아 도시에 대한 비전을 그리다

사실 디즈니에서 비슷한 사업을 1996년에 실시한 적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이라는 곳이죠. 아주 오래전부터 '유토피아 도시' 에 대한 비전을 그리던 디즈니는 E.P.C.O.T (Experimental Prototype Community of Tomorrow - 내일/미래의 실험적인 프로토타입 커뮤니티. 즉, 미래지향적/진보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당시 가장 잘나가던 건축가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세웠습니다.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매직킹덤과 아주 가까운 장소였죠. 

하지만 2019년 보도에 따르면, 현재 셀러브레이션 내의 콘도와 주택들은 열악한 공사 및 나쁜 부자재 선택등으로 인해 주거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코티노는 디즈니가 이렇게 실패했던 부동산 사업을 만회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디즈니 이매지니어링 & 스토리리빙 커뮤니티의 비전

디즈니 테마 파크 건설 등을 담당하고있는 연구 개발 부서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Walt Disney Imagineering)에서 이 스토리리빙 커뮤니티에 대한 컨셉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곧 미국 내 몇개 도시로 확장할것으로 보이는데요. 커뮤니티 공사, 그리고 주거 단지 판매 등은 담당하지 않을 예정이라고합니다. 해당 업무는 애리조나에 위치하며 미 서부에서의 유니크하고 큰 규모의 커뮤니티 개발에 특화된 DMB Development라는 회사에서 담당 예정입니다.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책임 프로듀서인 Michael Hudgen은 현재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에서 스토리리빙 커뮤니티의 테마에 대한 영감을 위해 많은 로컬 지역에 대해 탐구중"이라 언급하며 각 지역의 문화적 유산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효과적이고 편안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매력적인 장소를 만들것이라 말했습니다. 

코티노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이 분양받을 수 있으며, 시니어 생활권 또한 별도로 포함되어 있을 예정입니다. 

분양은 꿈도 꾸지 않지만(^^...) 컨셉아트가 너무 아름다운것 아닙니까...! 한번 꼭 가보고싶은 디즈니 마을, 코티노입니다. 🏃🏻‍♀️

2. 리즈 위더스푼 회사, NFT를 영화로, TV쇼로👩‍🦲 

By 영평 🏃🏻‍♀️

요즘 들썩이는 NFT와 관련된 또 하나의 소식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NFT가 뭐더라! 헷갈리신다면? 아래 버튼 클릭, 지난 팝콘레터 보고오기!

NFT?그게 뭐길래 영화시장까지?

타란티노 vs 미라맥스 NFT 소송!

 이제 준비가 되셨겠죠! 자 그럼, 구독자님, 미국 배우 리즈 위더스푼 (Reese Witherspoon)아시죠? 그렇다면, 그녀가 제작자로도 활약하고 있는점, 알고 계셨을까요?

배우이자 제작자, 리즈 위더스푼 

<금발이 너무해>로 유명한 그녀는 사실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 활동하기도 하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영화 제작사를 설립하여 <나를 찾아줘>, HBO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등을 제작하기도 했죠.

또한 2016년부터 여성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미디어 회사 헬로 선샤인(Hello Sunshine)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작년 5월, 타임지에서 선정한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 선정되어 위더스푼이 표지를 멋지게 장식하기도 했었어요. 

헬로 선샤인의 행보 

헬로 선샤인은 앞서 간략히 말씀드렸듯 여성 콘텐츠에 주력하는 회사로 여성 아티스트의 작품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 대표작으로는 Apple TV에서 스트리밍하는 <The Morning Show>, 7월 개봉 예정이자 여성 감독 Olivia Newman의 각색작이자 Della Owens의 소설이 원작인 <Where the Crawdads Sing>, 역시 여성 감독인 Aline Brosh Mckenna가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 <Your Place or Mine>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8월, 위더스푼은 헬로 선샤인의 지분 무려 9억 달러를 디즈니 출신의 Kevin Mayer와 Tom Staggs가 이끄는 Candle Media에 매각했습니다. 

 NFT collective인 World of Women과 파트너쉽 체결

이렇게 멋진 행보를 펼쳐오며 타임지에도 선정된 리즈 위더스푼의 헬로 선샤인에서 최근, World of Women (이하 WoW)이라는 NFT 플랫폼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WoW는 어떤 NFT를 다루는 것일까요?

WoW, 여성 NFT

이름에서 유추하실 수 있듯, WoW는 다양한 모습의 여성을 다룬 NFT 작품과 해당 작품의 아티스트들의 커뮤니티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공동 창립자이자 아티스트인 Yam Karkai가 세운 플랫폼으로, 2021년 7월, 약 10,000여개의 여성 작가들의 작품으로 런칭하여 급속도로 성장중입니다. 

WoW는 NFT 커뮤니티에서의 다양성과 포용 확대, 그리고 신인 아티스트에의 지원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헬로 선샤인 x WoW = 여성 캐릭터 세계관, 프랜차이즈 구축 

협업의 일환으로, 헬로 선샤인은 WoW의 캐릭터로 세계관 및 장편 영화, TV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할리우드에서 벌써 NFT 영화화, 영화 NFT 굿즈화 등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 소식 또한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지적 재산권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헬로 선샤인과 WoW는 타 여성 NFT 프로젝트와 협업한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여성들에게 이러한 새로운 공간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리즈 위더스푼은 본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WoW NFT로 설정하고 메타버스, 디지털 아트와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대해 SNS에 업로드하는등 예전부터 이쪽 비즈니스에 관심을 보여온 바 있습니다. 

WoW의 행보

한편, WoW의 두번째 NFT 콜렉션 또한 올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재 WoW에서는 총 6명의 인물 NFT를 판매할 수 있으며 벌써 1.2억 달러가 넘는 거래를 발생시켰다고 하는데요. 마돈나의 전 매니저이자 음악 산업계의 베테랑, 그리고 테크 투자자인 Guy Oseary가 두번째 콜렉션을 대표할 예정입니다.

Guy Oseary는 또다른 NFT 콜렉티브인 Bored Ape Yacht Club와도 협업한적 있습니다. Guy의 투자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은편인데, 과거에는 배우 애쉬튼 커처와 함께 VC펌을 설립, 블록체인 펀드를 통해 Dapper Labs, OpenSea, SuperRare등 NFT 인접 플랫폼에 투자한 이력도 있어요. 

WoW의 공동창립자 Yam Karkai는 "헬로 선샤인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던 할리우드에서의 여성서사를 바꾸어왔으며 NFT 공간에서의 여성 서사를 만들어가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헬로 선샤인, 그리고 WoW의 행보를 응원하며, 앞으로 어떠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아트가 생겨날지, 지켜보도록 하죠! 🏃🏻‍♀️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우마 서먼, <킬빌3> 아직 예정 없어 ⚔️

배우 우마 서먼이 <킬빌3>은 지금 당장은 뚜렷한 계획이 없다며 타란티노가 인터뷰에서 살짝씩 뿌려놓은 떡밥에 재를 뿌리며 팬들을 좌절시켰다. 그녀는 "지금 이야기해줄 수 있는게 정말 없다. 몇년동안 논의된것은 맞고, 사람들을 실망시키기 미안하지만 당장 뚜렷한 계획은 없다"며 소문을 단칼에 잘라내었다.  

2. 크리스틴 스튜어트, <스펜서> 촬영 당시 진짜로 구토 시도 👑

<스펜서>에서 다이애나비를 연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촬영 당시 실제로 구토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다이애나비의 식이장애 (식욕 이상 항진증 -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증세)가 영화에서 대충 그려지는것을 원치 않았다고. 

3. 존 윌리엄스, <스타워즈> 유니버스에의 컴백🎵

영화 음악의 거물, 존 윌리엄스가 오비완 케노비 테마로 돌아올 예정이다. 측근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에서 5월 25일 공개 예정인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를 위한 사운드 트랙 녹음을 최근 LA 오케스트라와 엄격한 보안속에 마쳤다고한다. 

4. 케이트 맥키넌, 마고 로비가 출연하는 <Barbie> 출연 검토🎬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케이트 맥키넌이 <Barbie>에 출연을 검토중이다. 워너브라더스 작품인 <Barbie>에는 현재 마고 로비를 비롯하여 라이언 고슬링, 아메리카 페레라, 그리고 <샹치:텐 링즈의 전설>의 시무 리우가 출연이 확정된 상태.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백이 각본을 썼으며 마고 로비가 Barbie역으로 출연한다. (개인적으로 이 모든 조합 너무 좋다..! 케이트, 긍정 검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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