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수수🌽여러분, 영평🏃🏻♀️입니다. 우선 좋은 소식 먼저! 지난번 간략하게 말씀드렸던 팝콘레터의 전자책 발행이 완료되었습니다! 🤩 앞으로 과월호는 터닝비 플랫폼에서 전자책으로 발행 예정이오니, 핸드폰, 태블릿 등으로 보다 편하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고생해주신 터닝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
며칠전에 '코로나 시대의 대입 & 재사회화' 라는 주제의 칼럼을 읽었습니다.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면 모임에 많은 제약이 걸린 시기에 대학을 입학한 학생들, 군 제대후 복학한 복학생들과의 인터뷰가 섞여있는 글이었는데요. 2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제대로 된 MT 한 번, 실습 수업 한번 함께 해보지 못하고 졸업한 학생들도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대학이라는 곳이 사실 심화된 학문을 배우는 곳이기도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의 인간 관계, 사회적 활동, 선택과 결과를 경험하고 사회화의 과정을 거치며 성숙해지는 시기이기도하죠. 일부 가치관이나 신념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구요.
이 시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생활, 그리고 입학과 더불어 꿈꿔보았을 배낭여행, 인턴쉽, 봉사활동, 축제 등에 대한 기대감을 접어야했을 신입생분들을 생각하면 참 안타깝습니다. 🥲 해당 칼럼은 이렇게 팬데믹의 혼란 속에서 성인이 되어야했던 젊은 세대가 추후 재사회화가 필요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시각을 내비치며 끝을 맺었습니다.
비대면 모임, 랜선 여행, 메타버스가 점점 익숙해지고 자리를 잡고 있는 요즈음이지만, 재사회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근 2년 동안 성인이 되신 분들이 어서 빨리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실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마침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이네요. (학교라는곳에 가본지 오래되어 망각중이었던 저입니다...씁쓸) 대학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답답한 와중에 팝콘레터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오늘의 내맘추!☝️
영평🏃🏻♀️
나의 픽은 <뤼마니테 8번지>! 프랑스의 배우이자 감독 대니 분(Danny Boon)이 연출하고 출연한 본격 팬데믹 코미디 영화! 자영업자, 피트니스 트레이너, 변호사, 의사, 과학자 등등 직업도 나이도 다양한 주택 단지 거주민들이 어쩔 수 없는 봉쇄 기간을 거치며 서로를 (어쩔 수 없이) 알아가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코믹한 동시에 세태 풍자적으로 보여준다. 언젠가는 이 나날들을 추억하는 날이 오려나...! 싶으면서 공감이 되는 웃픈 영화.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 디즈니, 침묵을 깨고 동성애 금지 법안에 반대 의견 표명 🏳️🌈
- 당신이 오펜하이머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몇가지! ☢️
1. 디즈니, 침묵을 깨고 동성애 금지 법안에 반대 의견 표명🏳️🌈
By 영평 🏃🏻♀️
디즈니의 CEO 밥 차펙(Bob Chapek)이 플로리다주의 'Don't Say Gay'법안에 대해 침묵을 유지했던 스탠스에 사과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Don't Say Gay? 게이를 말하지 말라는 뜻일까요? 도대체 플로리다주에서는 무슨 법안을 발표한것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on't Say Gay Bill - 동성애 금지 법안🚫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공립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교 교실에서 성적 지향 혹은 성정체성에 대한 수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일명 'Don't Say Gay' Bill.
이에 민주당과 성소수자 단체들이 '동성애 언급 금지' 법안이라 비판하며 나섰고 플로리다주에서 대규모 테마파크를 운영하며 약 8만명을 고용하는 회사인 디즈니도 이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디즈니에서 이 법안을 지지한 주의원들에게 지난 2년동안 정치자금 30만 달러를 후원했던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죠.
LGBTQ 친화적 브랜딩과 어긋났던 초기 대응😕
그간 'LGBTQ-프렌들리'한 브랜딩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여온 디즈니인지라, 초기 대응이 미적지근하여 비판을 샀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디즈니는 매해 6월 첫주 토요일에 'Gay Days at Walt Disney World'라는 행사를 크게 열기도 하는걸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손님들과 그 가족들, 친구들, 지지자들이 모두 같은 날 디즈니 월드에 빨간 셔츠를 입고 참석하는 행사입니다.
GLAAD도 의아했던 디즈니의 행보 - 콘텐츠 속 캐릭터들은 이렇게 많은데...
미국 미디어에서 그려지는 LGBT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모니터링하는 비정부단체 GLAAD (Gay and Lesbian Alliance Against Defamation) 또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디즈니는 특히 아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한 콘텐츠에서 높은 LGBTQ 포용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디즈니는 올해 GLAAD 미디어 어워드 (GLAAD에서 실시하는 어워드로, LGBT 커뮤니티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미디어와 인물을 가리기 위한 상)에서 7부문이나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특히 마블의 <이터널스>의 경우 파스토스 캐릭터가 첫 게이 슈퍼히어로로 그려지며 동성의 배우자와 키스하는 장면이 포함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장면 때문에 엄격한 검열이 이루어지는 중동에서는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죠.)
또 최근 디즈니 영화중 <정글 크루즈>의 잭 화이트홀이 연기한 맥그레거 하우턴 캐릭터가 극 중 게이 설정이었으며, 존 맥크레가 연기한 <크루엘라>의 든든한 조연 캐릭터, 빈티지 옷가게의 아티(Artie) 또한 성소수자로 해석된 바 있습니다.
약간 덧붙여 말씀드리면 아티 캐릭터의 경우 명확하게 성소수자임이 극중에서 언급되거나 명시되지는 않았기에, 퀴어베이팅(Queerbaiting) 이라는 비판이 있기도 했습니다.
HRC, 디즈니의 기부를 거부해🙅♂️
미적지근했던 디즈니의 초기 대응은 HRC (Human Rights Campaign - 미국 최대의 LGBTQ 지지 조직으로 LGBTQ인 인권 확대와 보호에 힘씀)의 강경한 대응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디즈니가 HRC에 기부하기로 했던 5백만 달러를 거부하기로 한것이죠. HRC는 "디즈니에서 의미있는 액션을 취할때까지 디즈니의 기부금을 받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했습니다.
현 CEO 밥 차펙의 느린 대응은 디즈니의 전 CEO 로버트 아이거 (Robert Iger)와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아이거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 법안을 'hateful'(혐오스러운) 법안이라 표현한 트윗을 인용하며 "나는 대통령에 동의한다"는 트윗을 즉각 게시하기도했죠.
디즈니, 침묵을 깨고 행동으로 🌈
결국 지난 금요일, 디즈니 CEO 밥 차펙은 침묵을 깨고 사과문과 함께 LGBTQ 커뮤니티를 지지할것이라는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Don't Say Gay 법안은 플로리다주만의 문제가 아니며, 기본적인 인권과 관련된 또다른 도전"이며 "초기에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운을 떼었죠.
또한 스토리나 콘텐츠에 녹여내는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것을 약속하며 플로리다 주에 정치적 지원금을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법안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일부 남부 - 테네시, 조지아 등에서 이미 통과되었거나 논의가 되고있습니다. 플로리다주 주지사 론 디샌티스는 '리틀 트럼프'로 불리기도 하는 인물인데요.
내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하고 혐오의 눈길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 인종 차별을 몇 번 경험한 적 있는데, 내가 선택할 수 없었던 내 정체성의 일부로 인해 내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일은 꽤나 큰 상처가 되더라구요.
사랑만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 인생입니다! 살아있는 한, 열심히 서로 사랑합시다! Love and Peace! 🏳️🌈🤟💕🏃🏻♀️
2. 당신이 오펜하이머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몇가지!☢️
By 영평 🏃🏻♀️
촬영전부터 시끌벅적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를 예습하자는 경건한 마음(?)으로 가져와본 소식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떠난 놀란의 행보는 지난해부터 들썩들썩 떠들썩 와글와글 우르르쾅쾅했었죠. 어..무슨내용이더라!? 기억이 약간 희미하다면 지난 팝콘레터 다시 보고오기~
그럼 2023년 7월에 극장가를 강타할 <오펜하이머>에 대해 여러분이 몰랐던 사실 몇가지! 한번 같이 살펴보시겠습니다.
조시 펙, 과학자 역할로 출연👨🔬
<How I Met Your Father>로 알려진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조시 펙 (Josh Peck)이 과학자 케네스 베인브릿지 (Kenneth Bainbridge)역으로 출연합니다. 케네스 베인브리지는 실존했던 인물로, 세계 2차 대전 중 미국이 주도한 핵폭탄 개발 프로그램인 맨하탄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던 인물입니다.
촬영은 2월에 뉴멕시코주에서 시작🎥
촬영은 뉴 멕시코주의 맞춤 제작된 세트장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드넓은 사막에 펼쳐진 드넓은 세트장일까요...?
데인 드한 캐스팅
한국에서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입지를 굳힌 배우 데인 드한(Dane DeHann)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어떤 역할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습니다. 데인 드한은 곧 공개되는 HBO Max 드라마 <The Staircase>에도 출연 예정입니다.
플로렌스 퓨, 오펜하이머와 바람 피우는 공산당 멤버로
<작은 아씨들>에서 에이미 역으로 열연한 플로렌스 퓨 (Florence Pugh)가 공산당 멤버인 장 태틀록 (Jean Tatlock)으로 출연합니다. 장 태틀록 역시 실존인물인데요. 극중에서는 오펜하이머와 외도를 하는 관계로, 이로 인해 정부 관계자들의 보안 관련 우려를 키우는 역할이라고하네요.
로다주 & 맷 데이먼, 마지막 A-list 캐스트로 합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와 맷 데이먼(Matt Damon)이 마지막 A-list 배우로 합류합니다. 어떤 역할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로다주의 경우 이번이 놀란과의 첫 작업입니다. 맷 데이먼은 <인터스텔라>에서 함께 작업한적 있죠. 멧 데이먼은 "놀란이 연출한다면 어떤 영화라도 출연하겠다"고 발언한 적 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오펜하이어의 아내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1,2의 에밀리 블런트가 킬리언 머피가 연기하는 오펜하이머의 아내로 출연을 검토중입니다. 확정될 경우 에밀리 블런트 또한 놀란과의 첫 협업이 됩니다.
<오펜하이머>는 놀란의 첫 전기 영화
놀란의 12번째 작품이 될 <오펜하이머>는 그의 첫 전기영화이기도 합니다. 놀란의 영화중 역사적 인물과 그의 인생이 주된 내러티브를 끌어가는 영화는 여태껏 없었다는 점에서요. 하지만 그는 예전에도 전기 영화에 관심을 보인적이 있었습니다.
2002년 <인썸니아> 직후, 그는 백만장자 하워드 휴스 (Howard Hughes)에 대한 각본 집필을 시작하였고 짐 캐리까지 캐스팅 되었으나...! 동일 인물을 소재로 하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애비에이터>가 선수를 치고 말았죠. 대신 놀란은 <배트맨 비긴즈>를 연출하게 되었으나,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는 계속해서 하워드 휴스를 소재로한 각본이 본인이 쓴 각본중 최고였다고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한적 있습니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극장 상영 기간 연장해준 유니버설
애초에 놀란이 워너를 떠나 유니버설로 가게된 가장 큰 이유가 긴 기간의 극장 상영을 위한 선택이었던것, 기억하시나요? 그는 유니버설에 90~120일 기간 동안 극장 독점 상영을 요구했으며 정확히 이 조건이 받아들여졌는지는 미지수였습니다만, 결국 유니버설에서 약 100일 가량 극장 독점 상영을 진행하기로 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극장 상영 기간이 평균 45일로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건이죠. 팬데믹 이전에도 평균적으로는 90일이었습니다. (단 놀란 작품처럼 인기작들은 120일 정도까지도 상영)
또 유니버설은 AMC와 Regal등 극장 체인과 계약을 맺고있는데, 여기에 개봉 첫주말에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영화는 31일의 상영기간을 보장받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창 코로나 n차 대유행이 심했던 시기에 개봉한 <테넷>의 북미 오프닝 스코어는 2천만 달러였는데 이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킬리언 머피, 놀란 영화는 6번째, 주연은 첫번째
놀랍게도 <오펜하이머>는 킬리언 머피가 무려 6번째로 출연하는 놀란 영화입니다. 여태까지는 조연급의 출연이 대부분이었는데, <오펜하이머>에서는 원톱 주연으로 올라섰죠.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서는 스케어크로우 역으로, <덩케르크>에서는 병사역으로, <인셉션>에서는 재벌 2세 로버트 피셔역으로 열연했습니다.
놀란과의 N번째 작업 - 촬영감독, 편집감독, 음악감독
촬영감독 호이터 판호이테마 (Hoyte Van Hoytema), 편집감독 제니퍼 레임 (Jennifer Lame), 음악감독 루드비히 고란손 (Ludwig Göransson)은 각각 놀란과의 4번째, 2번째, 2번째 협업입니다.
호이터 판호이테마는 <인터스텔라>, <덩케르트>, <테넷>을 함께했으며 <덩케르크>가 오스카에서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된 적 있죠.
제니퍼 레임은 <유전>과 <미드소마>를 편집한 편집 감독으로, 놀란이 <테넷>에 스카웃하면서 <테넷>이 결국 리 스미스(Lee Smith)가 편집하지 않은 첫 놀란 영화가 되었습니다.
루드비히 고란손은 놀란과 환상의 듀오로 협업하던 한스 짐머가 <듄>의 음악을 위해 잠시 놀란과 쎄굿빠를 한 시기에 <테넷>으로 조인하게된 스웨덴 작곡가입니다. 놀란은 2005년 <배트맨 비긴즈> 이후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까지 한스 짐머와 함께하며 오스카 음악상 노미네이션을 휩쓸었는데요. 한스 짐머가 <듄>을 위해 잠시 놀란과 휴식기를 가지게되어 <테넷>에는 고란손이 새로이 영입되었습니다.
고란손은 <블랙 팬서>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너무나도 센세이셔널했던 차일디쉬 갬비노의 노래 "This is America"의 공동작곡가로 그래미 어워드를 손에 넣기도했죠. <테넷>에 이어 두번째로 협업합니다.
예산은 1억 달러 언저리?
<오펜하이머>의 추정 예산은 약 1억달러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만, 사실 <테넷>에 비하면 반 보다 더 줄어든 예산입니다. ^^; <테넷>의 예산은 약 2억2천5백만 달러였거든요. <테넷>은 역대 놀란의 커리어 중 가장 예산이 큰 영화였습니다. 그의 작품 중 <테넷>외에 2억달러를 넘긴 영화는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유일했어요. <인터스텔라>는 1억5천-1억8천만 달러 사이의 예산을, <덩케르크>는 1억달러 언저리의 예산을 가용했습니다.
촬영 포맷은 아이맥스 65mm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아이맥스 65mm와 65mm large-format으로 촬영하여 화질의 퀄리티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테넷>과 <덩케르크>도 동일한 포맷을 사용했었죠. 두 작품 모두 단가가 비싼 70mm 필름 방식의 아이맥스 카메라 + 아이맥스가 아닌 장면들은 65mm 필름을 활용하여 완성했습니다. 65mm (혹은 70mm) 필름은 35mm 필름에 비해 네거티브가 3.5배로 구현됩니다.
놀란, 7월 개봉 전문
개봉일은 현재 2023년 7월 21일로 세팅되어있습니다. 놀란 감독의 영화는 주로 7월 중순에 개봉한 영화가 많습니다. <다크나이트>,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 <덩케르크> 모두 7월의 똑같은 주에 개봉하여 주말 박스오피스를 휩쓸었었죠.
<인터스텔라>의 경우 예외적으로 11월초에 개봉했으며 예상에는 못미치는 북미 성적을 기록했었어요. (예상에 못 미쳤을뿐 전혀 작다고는 볼 수 없는 1억8천8백만 달러) <테넷>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7월 개봉이 밀려 9월에 개봉했습니다.
그 외에 7월에 개봉했던 작품들은 모두 경이로운 박스 오피스 기록을 냈습니다. <덩케르크>는 2017년 여름 전세계 5억2천6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오스카에서 8개 후보에 노미네이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오펜하이머>의 공개된 떡밥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 가져보았습니다.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 개봉까지 지속적인 떡밥 투척을 기대합니다! 🏃🏻♀️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애플 TV +, 루이스 해밀턴 다큐 공개 예정🏎🏁
애플 TV+ 에서 월드 챔피언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공개 예정이다. 해밀턴은 이 다큐멘터리 외에도 브래드 피트, 조셉 코신스키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관여중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 프로젝트에 관련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2. 히데오 사사키 감독, 성추문 의혹
일본의 영화 감독 히데오 사사키가 여배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미투 발언이 조명되며 신작 <밀월>(蜜月)이 개봉을 연기했다.
3. <데드풀>3, 숀 레비가 연출, 라이언 레이놀즈 출연🦸
<프리 가이>, <애덤 프로젝트>를 연출하고 <컨택트>등을 제작한 숀 레비가 <데드풀>3의 연출을 맡는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또 한번 호흡을 맞추며 <데드풀>1, 2편을 집필한 각본가 렛 리스와 폴 워닉이 3편도 집필 예정.
4. 작곡가 마이클 자키노, 마블 할로윈 스페셜 연출하나 🎼
<더 버트맨>, <주토피아>등 굵직한 작품들의 음악을 작곡한 마이클 자키노가 마블의 할로윈 스페셜 (제목이 'Werewolf By Night'라는 소문이 있으나, 올해 말 즈음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때는 다른 이름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음)의 연출을 검토중이다. 'Werewolf By Night'은 1970년대에 출판된 마블의 코믹으로 늑대인간에 관한 이야기.
![🍿[특집!] 만화로 보는 <엘리멘탈> 후기의 썸네일 이미지](https://cdn.maily.so/202307/popcornletter/168817461930129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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