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VOD차트 살펴보기 - 저렴한 작품이 대세!?💸

안녕하세요, 영평🏃🏻‍♀️입니다. 구독자님은 사주라는것을 보시는 편인가요? 저는 종종 재미로 보곤 하는데, 최근에 '이 사주는 소처럼 일하는 사주', '일이 없던곳이라도 내가 가면 일이 막 생긴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난 소띠도 아닌데...억울해...ㅋㅋㅋ🐮 어쨌든 미래를 내다 보고 싶으면서도 또 알고싶지 않은 이 이중적인 심리. 🫠 재미로 들어보되 맹신하지는 말고, 결국은 자신을 믿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주 깊게 고민하고 있던것이 있었는데, 저의 절친한 친구가 이런말을 해주었어요. "극단적 선택이 필요한 때가 있고, 어떤 때 그 선택이 필요한지 영평이 제일 잘 아는고야, 자신을 믿어!" 라고요. 자기 자신을 믿으려면 한발짝 떨어져서 이 사태를 바라보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결국 나 자신을 잘 알아야하고, 그러려면 나를 둘러싼 이 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 같아요. 가끔 너무 혼란스러울 때는, 저처럼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나와 나의 작은 세계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진단해줄 수 있는지 도움을 청하는것도 좋은 방법. 구독자님도 고민되는 지점이 있다면 너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진단을 요청해보세요. 그리고 늘, 좋든 싫든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잘 관찰합시다! 계속 시선과 생각을 주다보면, 나를 믿고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거에요. 

오늘의 내맘추!☝️

오늘의 픽은 단편 소설 <컴퓨터공학과 교육학의 통섭에 대하여>! 심너울 작가의 SF 소설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에 수록된 작품. 소설 속 남해 인근의 작은 마을에는 학생이 단 한명뿐인 초등학교가 있다. 이 학교의 유일한 재학생 유림을 위해 교육청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보내주게 되는데, 유림의 담임선생님 승현은 자신이 수업중 던지는 모든 질문에 대해 1초안에  대답해버리는 이 로봇이 못마땅하다. 교육자로써의 자존심도 건드릴 뿐더러 가끔 소름끼치는 이 AI존재는 승현의 우려와 달리 유림과는 돈독한 관계를 쌓는듯 싶은데...각기 다른 세대가 바라보는 로봇에 대한 시각과 일상적 소재에 SF를 몇 방울 떨어트린 듯한 서사가 매력적!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1. 북미 VOD차트 살펴보기 - 저렴한 작품이 대세!?💸

By 영평🏃🏻‍♀️

최근 북미 VOD 차트 인기 순위에 관련한 소식입니다. 신작 텐트폴 영화 보다는 단가가 저렴한 영화들이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고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로는 코로나가 극장에서 VOD윈도우로 이동시의 홀드백을 몹시 줄여놓았었는데, 이 홀드백이 다시 코로나 전처럼 길어지고 있는 현상을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극장, 다시 잘나가는중 -미니언즈2, 탑건, 쥬라기월드 홀드백 연장🎉

극장 스코어가 좋기 때문에 지난주 또한 스트리밍에서 공개된 신작이 없었습니다.  <미니언즈2> (Minions: The Rise of Gru)가 7월 1일 금요일 개봉, 4일 연속 연휴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으로 공휴일)를 보기 좋게 활용하며 1억2천9백만 달러를 기록해버렸죠. 극장 성적이 워낙 좋다보니 VOD 공개는 빠른 시일내로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니버설의 첫주말 수익에 따른 정책에 의거하면 최소한 개봉 5주차까지는 극장 상영이 지속될것으로 보이네요.

스튜디오 영화의 홀드백 연장으로 인한 VOD 차트의 변화 - 각 플랫폼에서 각기 다른 영화가 리드

대성공을 거둔 <미니언즈2>처럼 파라마운트의 <탑건: 매버릭>과 유니버설의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또한 극장에서 꽤나 잘나갔던 타이틀이었기에 VOD차트에서 보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7월 4일 월요일이 공휴일이었던점을 은근히 기대하면서 모든 스튜디오들이 휴일이 있는 주의 극장 상영은 지속하고 싶었기에 스트리밍에 따로 공개된 신작은 없었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최신 차트에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신작이 없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죠. 이전에는 스튜디오의 큰 영화가 극장 상영을 짧게 하고 바로 플랫폼에 공개되어 모든 플랫폼에서 몇주간 1위를 차지했던 반면, 지금은 각 플랫폼에서 각기 다른 영화가 리드하는 현상이 나타난듯 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미친 능력>, 아이튠즈에서 1위, 구글플레이에서 2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미친 능력> (The Unbe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가 아이튠즈에서 1위를, 구글 플레이에서 2위를 차지하고 부두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튠즈, 구글플레이는 실거래 기준 / 부두는 수익 기준으로 측정하였으며 non-PVOD 타이틀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 <미친 능력>은 극장 수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현재 VOD 플랫폼에서의 관심도와 성적 또한 거의 극장 박스오피스와 맞먹는 수준인것 같군요. 5.99 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가격이 3.99 달러로 하락한 <슈퍼 소닉2>은 구글플레이에서 1위를 달리는 반면 다른 플랫폼들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아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19.99 달러), 부두에서 1를 달리고 있는 반면 구글 플레이에서는 5위권을 벗어났어요.  

아이튠즈, 부두, 구글 플레이 3개 플랫폼에서 모두 10위권안에 들어있는 영화는 지난번 소개드렸던 양자경 주연의 멀티버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The Bad Guys>,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 마블 유니버스 캐릭터를 원작으로 하는 <모비우스> 입니다. 이 중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가 특히 좋은 성적을 유지중인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 <씽2>, <The Man from Toronto> 가 상위권 차지했으나 일시적 

<미니언즈2>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니버설과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전작품 <씽2>가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에서 2021년 12월, 한국에서 2022년 1월 개봉했으며 유니버설의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공개) 또, 소니 픽쳐스가 극장행 대신 넷플릭스행을 택한 케빈 하트, 우디 해럴슨 주연의 액션 코미디 <The Man from Toronto>가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몇일동안 1위를 유지했으나 캐스팅이 빵빵한 타 신작에 비해서는 상위권에 짧게 머무른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넷플릭스 차트에서는 두 편의 오리지널이 있습니다. 아담 샌들러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Hustle>이 공개된 후 4주차를 지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7위에 랭킹되어 있죠. 

많은 경우 텐트폴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몇주간 차트 1-3위를 장식하는데에 비해, 최근에는 참 다양한 영화들이 VOD 차트 순위를 다투는 신기한 한 주 였던것 같습니다. 🏃🏻‍♀️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다니엘 칼루야, <블랙 팬서2> 출연 불발❌

<블랙 팬서>에서 블랙팬서의 베스트 프렌드 와카비 역으로 출연한 다니엘 칼루야가 속편에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유는 곧 개봉할 조던 필 감독의 <놉>의 촬영 스케줄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2. <탑건: 매버릭>, 역대 파라마운트 영화 역사상 가장 큰 북미 개봉 기록👏

<탑건: 매버릭>이 북미 박스오피스 6억 달러를 돌파하며 <타이타닉>을 뛰어넘어 파라마운트의 110년 역사상 북미에서 가장 큰 개봉 기록을 세웠다! 역대 북미 영화 중에서는 12번째. 매버릭, you will always fly with us!✈️

3.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2분 30초짜리 티저 예고편 공개💍

9월 2일 아마존 프라임에서 공개될 드라마 시리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중간계 (Middle Earth - 반지의 제왕/호빗보다 수천년 전의 세계)에 대해 잘 모른다면 감이 잘 안잡힐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4. 16세 소녀 래퍼 영화 <On The Come Up>, 토론토 영화제 상영🇨🇦

앤지 토마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영화 <On The Come Up>이 토론토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예정이다. 배우 사나 레이선의 감독 데뷔작이기도하다. 16세 소녀 래퍼 브리와 그녀의 노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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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   윤프🤴 / 영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