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극장 개봉용 오리지널 영화에 투자하나🍎 / 마니아들만 모이는 시리즈 마니아🎺

안녕하세요 옥수수🌽여러분, 영평🏃🏻‍♀️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 주 접했던 '과학적 사고'와 '예술적 사고' - 즉 '기술'과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와 보았습니다. 

과학과 법칙을 중시했을 때와 예술과 직감을 중시했을 때에는 분쟁을 다루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과학에서 분쟁이란 어느쪽이 옳은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와 달리 예술의 세계는 관대하고 평화롭죠. 취향에 맞지 않는다거나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면 자신과 다르다고 인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과학 중심적 사고가 지배적인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좋고 싫음의 개념을 옳고 그름의 개념으로 강제 치환시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략) 다양성을 외치는 사람일수록 가치관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다양성을 역설'을 내면에 품고 있죠. 바로 이런 점이 정확성 과잉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략) 좋고 싫음의 취향 문제에 보편적인 가치 기준을 무리하게 적용하며 옳고 그름을 따지고 드는 건 정말 허무한 일입니다. 

이어서 저자는 혼다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와 그의 파트너 후지사와 다케오의 일화를 이야기합니다. 이 두 사람은 감각이 전혀 달랐지만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방치하며 함께 협업하여 혼다를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동업자입니다. 

그런데 퇴임한 이후에도 후지사와는 혼다 회장이 개최하는 사교모임에 절대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하게, "제 취향이 아니에요"라고 답했다고 하죠. 평생의 비즈니스 동반자였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러니 감각을 존중했을 때에는 이처럼 평화로워 진다는 것입니다. 

위 내용이 조금 더 궁금해지셨다면, 야마구치 슈. 구노스키 겐이 집필한 도서, <일을 잘한다는 것>을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사실 이 저서의 경우 제목 그대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관련된 책이지만요, 저는 왠지 모르게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사판 <인어공주> 캐스팅이 떠올랐더랍니다. 

캐스팅 직후부터 #NotMyAriel 이라는 해쉬태그가 달리는 등 인어 공주 역을 맡게 된 할리 베일리가 백인에 빨간 머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극에 달했었죠. 물론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니, 나의 어린 시절과 함께한 아리엘과 똑같은 모습의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쉽거나 서운하신 분들도 계실 수 있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이 캐스팅 소식에 쌍수를 들고 환영한 인물 중 한명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인어 공주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 관념을 넘어서 좀 더 넓은 사고의 지평을 확장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이와 같은 생각은 사실 꽤나 오래전으로 거슬러 가는데...사실 저는 찰스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항구 도시)에 갔을 때 아래 엽서가 너무 마음에 들어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부연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제가 잠시 체류했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꽤나 보수적인 지역입니다. 간혹 대학생들이 confederate flag (남부 연합기 -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노예 해방에 반대하던 11개 남부 주의 연합 깃발)를 차에 달고 다니는 것을 꽤 목격할 수도 있죠. 모든 차별이 그렇지만, 인종 차별 또한 '내가 나라는 이유' 만으로 증오의 대상이 되는 일이고, 이는 꽤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쉽지 않은(?)지역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인어 공주의 모습을 발견한 저는 이 엽서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네요. 

앞서 소개해드린 도서의 저자가 언급했 듯 자신과 다른 관점을 지녔거나 다른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죠" 또는 "당신은 그런 취향이시군요? 저는 이렇습니다" 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면 그만이지만요, 저는 이 캐스팅에 있어서는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고, 새로운 인어 공주의 등장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빨간 머리에 흰 피부의 에리얼이 아니더라도, 낯설지만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새로운 에리얼이 우리의 우주를 어쩌면 조금 더 다른 방향으로 넓혀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

오늘의 내맘추!☝️

영평🏃🏻‍♀️

오늘의 픽은 <애봇 초등학교>! 에미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페이크 다큐 형식의 TV쇼로, 필라델피아 공립 초등 학교 선생님들의 좌충우돌 학교 생활을 그리는 코미디. 각자의 캐릭터가 확실한 선생님들의 직업 윤리나 인생관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공교육의 씁쓸한 현실을 꼬집는 방식 또한 재치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1. 애플, 극장 개봉용 오리지널 영화에 투자하나🍎

By 영평🏃🏻‍♀️

거대 테크 기업 애플에서 극장 개봉용 오리지널 영화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애플페이 출시가 좀 더 핫한 소식이긴 하지만요 ㅎㅎ 애플 페이 때문에 현대카드 발급 신청한 사람 바로 저입니다..네..앱등이 인증^^) 몇달 전에 아마존에서도 극장 개봉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적 있어 이 소식 또한 레터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놓치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

아마존, 극장 개봉 확대 전략

박스오피스가 예전처럼 높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두 기업의 전략이 문득 궁금해지는 내용입니다.

극장 개봉용 오리지널 영화에 10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 💰

경제 전문 미디어 블룸버그의 새로운 리포트에 따르면 아마존에 이어 애플 또한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오리지널 영화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애플에서는 현재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들에 접근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개봉 라인업, 내년, 후년 라인업까지 극장 개봉 관련하여 폭 넓게 협의하며 파트너쉽을 맺으려고 하는 목적인 듯 합니다. 또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극장 개봉시 최소 한달 동안은 극장 상영을 유지하려고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VOD 서비스 등 극장에서 다른 윈도우로 넘어가기전 최소 한달의 홀드백을 지키려고 하는것이죠. 

마틴 스콜세지의 서부극 <Killers of the Flower Moon>으로 시작하나

와이드한 극장 개봉을 시행하는 첫 애플 오리지널 영화, 어쩌면 애플과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협업한 마틴 스콜세지 연출의 <Killers of the Flower Moon>로 시작할 수도 있겠습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감독의 전작 <아이리쉬맨> 또한 높은 제작비로 인한 부담감으로 인해 넷플릭스와 딜을 한 바 있는데, 이번 작품은 애플TV와 협업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제작비 문제 뿐만 아니라 디카프리오의 역할이 초기 셋업이었던 FBI 에이전트에서 히어로와 빌런의 사이에있는 애매모호한 캐릭터로 변경되며 상업성이 부족해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판단한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4월에 프로덕션에 들어간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내가 출연한 작품 중 단연코 마스터피스' 라 언급했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올해 칸 영화제 초청에 대한 기대감도 큰 편입니다. 만일 칸에 초청될 경우, 마틴 스콜세지는 1985년 칸 영화제 최고 감독상 수상작인 <애프터 아워스> 이후 거의 40년만의 칸 영화제 복귀가 되는 셈입니다. 

<Killers of the Flower Moon>외에 거론되는 애플 오리지널 와이드 릴리즈 작품은 가수 두아 리파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세가 출연하는 스파이 첩보물 <Argylle>, 호아킨 피닉스 주연이자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은 <Napoleon>등 이 있습니다. 

몇 달 빨랐던 아마존의 행보는?

그렇다면 애플에 앞서 조금 더 일찍 비슷한 전략을 발표했던 아마존의 행보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은 4월 5일, 밴 에플릭, 멧 데이먼 주연의 <Air>의 와이드 릴리즈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름에서 유추하실 수 있듯 전설의 나이키 세일즈맨 Sonny Vaccaro (당시 나이키 임원)가 어떻게 당대 최고의 스포츠스타 마이클 조던과 계약을 하며 나이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끌어올렸는가를 보여주는 전기 영화입니다. 

또 아마존이 인수한 MGM에서 제작한 <Creed 3>이 3월 초 개봉, 국내에서는 와이드하게 릴리즈하지 않았지만 전세계 박스 오피스에서는 2억 달러 넘게 거두어들이며 흥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애플의 극장 개봉 작품들은 어떤것이 있었나

애플의 경우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들이 있긴 했으나, 시상식 출품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작게 개봉을 했거나 프로모션 차원의 단발성 상영등이 대부분이었죠. 제 94회 아카데미 3관왕이자 선댄스 심사위원대상에 빛나는 <코다>를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은 애플에서 무려 2천5백만 달러에 사들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극장의 흥행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코다>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2백만달러에 불과합니다. (북미 성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우리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주연의 <Cherry> 또한 2021년에 작게 개봉한 적 있습니다만,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들 처럼 애플 또한 박스오피스 성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네요. 

애플, 앞으로의 행보는?

애플TV+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처럼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추정되는 수치는 2천만에서 4천만명 사이인데요. 사실 타 OTT 플랫폼에 비하면 많이 뒤쳐지는 수치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애플TV+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방영 스트리밍 권한을 따내기 위해 비딩 전쟁에 뛰어들었다는 소식도 돌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권한을 가지고 있음) 아무래도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 외에 스포츠 경기 또한 구독자 숫자나 시청 시간에 꽤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겠죠.

어쨌든 애플에서 아마존처럼 극장 개봉 관련하여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이라는 미디어 뉴스가 발표되자마자, 미국의 큰 극장체인인 AMC와 Cinemark의 주가 또한 즉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MC는 3.5%, Cinemark는 5% 정도 상승했어요.

두 거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과 애플은 콘텐츠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하지는 않았기에 BM이나 콘텐츠 별 전략등과 관련한 우려 지점이 간혹 기사화 될 때가 있긴합니다만, 자본력이 있는 만큼 한번 움직일 때 무서운 추진력을 보여줄 수 있기도 하죠. 이것이 과연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흥미롭게 지켜볼만한 소식인 것 같습니다. 🏃🏻‍♀️

2. 마니아들만 모이는 시리즈 마니아🎺 

By 윤프🤴

마켓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몇 번 팝콘레터에서 설명 드린 적이 있는 '영화를 사고 파는 마켓'도 매년 참석자 수, 영화시장의 상황, 다른 마켓들과의 간격 등에 따라 흥행도가 달라지죠. 

최근 제가 다녀온 영화마켓의 추이를 말씀드리자면 LA에서 열리는 AFM은 미국 독립영화(스튜디오 제작,배급이 아닌 영화)시장이 점점 줄어들면서 마켓이 축소되는 추세이고, 홍콩 Filmart는 홍콩 영화시장이 오랜 침체 후 최근 재도약의 분위기를 갖춰가면서 마켓 또한 올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죠.

이번 홍콩 마켓의 분위기를 담은 씨네21 기사

새로 뜨는 시리즈 마니아

코로나와 여러가지 비용적 문제로 마켓의 축소세가 계속되는 요즘, 새롭게 뜨는 마켓이 있습니다. 바로 <시리즈 마니아>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영화가 아닌 TV시리즈를 다루는 마켓이자,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북부인 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TV 시리즈라고 하면 약간 생소할 수 있는데,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드라마'입니다. 미드, 일드, 영드 할 때의 그 드라마죠. 시리즈 마니아는 TV(또는 OTT)에서 방영되는 콘텐츠 중에 드라마만 취급하는 마켓인 겁니다.

13년간의 시리즈 마니아

시리즈 마니아는 2010년 처음 파리에서 열렸으며, 2018년 릴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올해는 250개 회사에서 3800명이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13년이라는(코로나 기간을 빼면 약 10년 정도) 기간 동안 세계 TV시장의 주요 마켓이 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이제는 화제가 된(또는 화제가 될) 시리즈들이 월드 프리미어(전세계 최초상영)을 하러 오는 핫한 마켓이 되었습니다. 올해 24개국의 54개 시리즈가 초청되었으며, 한국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이 초청되었습니다.

시리즈 마니아가 사랑받는 이유

시리즈 마니아가 이렇게 단 시간에 주요 마켓으로 성장하게 된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대중성, 타이밍, 전문성 이렇게 3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성 - 최근의 콘텐츠 트렌드는 영화보다는 시리즈 제작이 더 호황인 상황입니다. 시리즈가 영화보다 훨씬 길게, 서사를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 또한 시리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예전에 영화가 차지했던 국민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시리즈가 하고 있죠. <더 글로리> 시즌2 공개 후, 주변의 모든 사람이 <더 글로리> 얘기를 하는 상황이 떠오른다면, 시리즈의 인기가 실감이 날 겁니다. 콘텐츠의 인기는 결국, 콘텐츠와 연관된 산업의 인기로 이어지며 시리즈 마니아의 인기 또한 대중성에 기반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이밍 - 시리즈 마니아는 3월에 개최됩니다. 봄에 열리는 큰 TV마켓은 홍콩 filmart와 칸에서 열리는 MipTV가 있는데, 홍콩은 거리 상의 문제, 중화권 위주의 마켓 등등의 이유로 서구권 참석자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MipTV는 이제 포맷 위주의 마켓이며 10월에 동일한 장소에서 Mipcom이라는 유사한 성격의 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참석자가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 중순에 열리는 시리즈 마니아의 경쟁자가 크게 없는 상황인 것이죠.

전문성 - 마지막으로, '시리즈만'다룬 것이 대단히 주요했다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MipTV는 사실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어린이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등 모든 TV 콘텐츠를 다루는 마켓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폭이 넓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김밥천국같은 식당인 것이죠. 저도 물론 김밥천국 좋아합니다. 그러나 깁밥천국이 대단히 맛집이라서 가는 경우는 드물죠. 오히려 한가지 메뉴만 깊게 파는 집이 맛집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리즈 마니아도 이런 전문성면에서 강점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사를 쓰고 나니 꼭 한번 시리즈 마니아에 다녀오고 싶습니다. 저도 언젠간 시리즈를 들고 마켓에 나갈 상상을 하며, 그때 쓸 특집을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조던 필 감독, 유니버설과 함께한 4번째 작품 2024년 공개하나🎬

<NOPE>, <겟 아웃>등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 (한국이름 조동필...)이 유니버설 픽쳐스와 함께한 4번째 작품을 2024년 크리스마스 경 공개로 목표 하고 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 작품은 조던 필 감독의 작품중 극장 성수기인 12월에 개봉하는 첫 작품이 될 예정. 2024년 12월은 <아바타3>, <소닉3>등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이 개봉을 예정하고 있기도 하다. 

2. <더 웨일>, VOD 차트에서 <코카인베어> 누르다🥇

<더 웨일>이 3월 셋째주 PVOD 차트에서 <코카인베어>를 제치고 아이튠즈, 구글플레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집계 방식이 약간 다른 Vudu에서는 <코카인베어>가 1위를 기록. 

3. 니콜라스 케이지, <Renfield>에서 드라큘라로 출연🧟‍♂️

4월 14일 북미 개봉 예정인 호러/코미디 영화 <Renfiled>의 예고편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의 드라큘라 비주얼이 공개되었다. 또다른 니콜라스인 니콜라스 홀트와 <Crazy Rich Asians>의 아콰피나도 출연한다. 

4. 홍콩에서 개봉 금지 당한 <곰돌이 푸: 블러드 앤 허니>, 밈 때문이라는 썰🤔

단 돈 5만 달러의 예산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로는 5백만달러를 넘겨버린 B급 슬래셔 <곰돌이 푸: 블러드 앤 허니>가 홍콩에서 3월 23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돌연 이틀전 상영이 취소되었다. 검열 당국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를 언급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2013년부터 이어진 중국의 <곰돌이 푸>검열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오바마와의 만남에서 찍힌 사진이 곰돌이 푸의 짤과 엮여 밈처럼 번져나가자 곰돌이 푸와 관련된 모든 이미지들을 금지해버렸으며, 2018년 실사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또한 중국에서 상영이 금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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