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내맘추!☝️
윤프🤴
나의 픽은 정글 크루즈! 디즈니랜드에 실존하는 어트랙션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쳐 영화! 영화는 마치 실제 어트랙션을 타는 듯 하며 군더더기 없는 여름 영화의 매력을 보여준다! 작은 관, 앞자리를 추천🌊🚣(신밧드의 모험을 타는 느낌이 든다)
영평🏃♀️
나의 픽은 모가디슈! 1991년, 대한민국의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 파견된 외교관 일행이 급 발발한 내전을 피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북한쪽 대사관 일행과 접선하게 되는데...촘촘한 스토리에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은 덤!🚗 지금, 마스크를 꼭 끼고 극장으로 고고씽!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 영화 <나는 전설이다> 가 낮은 백신 접종률의 원인!?🧟♀️
- 45일간은 영화관에서만 틀기로 약속~🤙
- 코로나 시대에 영화 평론가/기자로 산다는 것📝
- K-pop의 인기, 영화로 증명하나🎙️
1. 영화<나는 전설이다>가 낮은 백신 접종률의 원인!?🧟♀️
BY. 영평🏃🏻♀️
안녕하세요 옥수수🌽 여러분! 백신 접종 예약이 한창인데, 다들 무사히 신청하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대학시절에도 인기 과목 수강신청에 실패한 적이 많아...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으나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번에 성공하신 옥수수분은 꿀팁 공유해주세요!) 오늘은 다소 황당한 뉴스로 팝콘레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미국에서의 백신 접종 거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백신 반대파 사람들이 글쎄,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일부 내용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세상에…!) 자세한 내용, 아래 함께 보시죠.
2007년 개봉한 윌 스미스 주연의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 <나는 전설이다>를 보셨나요? 아무도 남지 않은 세상에서 주인공이 홀로 생활하며,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하여 백신을 만들어낼 방법을 강구하는 스토리입니다. 저는 윌 스미스가 마치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가 배구공에 이름을 붙이고 대화를 하듯, 마네킹에게 말을 거는 외로운 장면이 기억에 인상적이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이 영화속에서 '멀쩡한 사람들이 좀비화 된 원인이 바로 백신 때문'이었다는 설정을 근거로 들며,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응?🤦)
영화의 허구적 설정을 근거로 들다니, 사실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조금 더 파고 들어가보니, 이 근거 마저 틀린 주장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실 정확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좀비화된 원인은 백신 접종이 아닌 유전적으로 재프로그래밍된 바이러스에 의해서였어요. 의료계에서 유전공학을 이용해 홍역 바이러스를 암 치료 목적의 바이러스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발생하여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백신 접종"이 좀비화의 원인이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연구하던 바이러스가 변이” 하여 인간의 몸에 침투한것이 좀비화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잠깐 여러분 근데 이거 다 영화 속 설정이구요, 다큐멘터리 아니고 픽션입니다…우리 너무 진지하게 읽지말기로 해요. 다들 거기 미간에 주름좀 펴주세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나는 전설이다>는 2007년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장르 영화고, 영화속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구독자님, 혹시 주변에서 <나는 전설이다>로 인해 백신 접종이 두렵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으실 경우,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세요. 그 분께 관심과 사랑을 주세요. 그리고 전해주세요. 에디터의 부모님 두 분 모두 1차 접종을 마치셨으나, 좀비로 변하지 않으셨다고…🏃🏻♀️
2. 45일간은 영화관에서만 틀기로 약속~🤙
By 윤프🤴
지금까지 박스오피스와 <블랙 위도우>이야기를 다루면서 계속해서 극장+OTT 개봉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오늘도 이어집니다. 워너미디어가 극장에서 최소 45일 간 상영한 후 스트리밍 서비스에 개봉할 것을 미국의 극장체인들과 약속했습니다.
작년 기대작이었던 <테넷>이 놀란 감독의 뚝심(?)으로 코로나 시국에도 전세계 극장에서 개봉을 했었는데요. 당연하게도 워너미디어는 큰 손해(약 1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를 입었었죠. 그 후 워너는 2021년에 개봉하는 영화는 모두 극장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HBO Max에 동시에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발표는 많은 비난을 받았죠. 20년간 워너와 함께해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자신들이 무엇을 잃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비판했고, 대형 극장 체인 AMC, 할리우드 배우 에이전트 등도 비난의 목소리에 함께 했습니다.
이번 '45일 홀드백 유지' 결정은 여론의 비난과 살아나기 시작하는 극장 박스오피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 인해 극장+OTT 동시 공개전략을 하지 않겠다는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에 이어 워너미디어까지 3곳으로 늘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서 저는 마블, 스타워즈 같은 '안보고는 못 버티는' 킬러 IP와 이미 1억 명 이상이 구독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를 가진 디즈니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자사 OTT의 규모가 작고, 협력사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작은 규모의(디즈니와 비교해서 작다는 뜻)스튜디오들의 현실타협적 생존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홀드백 유지 계약이 코로나 이후에도 유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당분간은 기존의 90일 홀드백이 없어지고 30~45일 홀드백이 업계 표준이 될 것 같네요.🤴
3. 코로나 시대에 영화 평론가/기자로 산다는 것📝
BY. 영평🏃🏻♀️
팝콘레터 1호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주제, “온라인 상영”. 지난호에서는 세일즈사, 투자배급사, 그리고 배우의 입장까지 살펴보았는데요. 영화 평론가/기자분들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실까요? 이번주 팝콘레터에서는 저널리스트분들의 직무에 어떤 영향이 있고 어떤 의견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작년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극장이 셧다운 되면서 스튜디오/홍보사들은 언론 관계자들에게 언론/배급 시사 티켓 대신, 동영상 플랫폼에 영화를 업로드하여 암호화 된 온라인 링크(스크리너)를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저널리스트들은 코로나 이전의 경우, 대형 메이저 스튜디오의 영화가 개봉하기전에 앞서 리뷰를 위한 온라인 스크리너를 요청하는 행동은 비웃음만 사는 일이었다고 회고합니다. 스튜디오들은 보안에 엄격한 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코로나 이후, 극장히 닫히면서 어쩔 수 없이 링크로 영화를 전달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사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저널리스트들에게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시에 거주하는 평론가, 극장까지 갈 수 있는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거나,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거나, 어린 자녀를 양육해야하는 등 업무에 크고 작은 장애물이 있던 언론인들이 그렇지 않은 언론인들과 동등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었죠. 또한, 일부 동양인 저널리스트들의 경우 감염도 두렵지만, 감염보다 아시아인 혐오때문에 극장에 발걸음하기가 두려웠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약 일년이 지난 지금, 스튜디오들의 입장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셧다운이 끝나고 극장이 영업을 재개하게 되어, 다시 저널리스트들에게 시사회나 공식 상영을 통한 기사/리뷰 발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작보고회/기자간담회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더라도 말이죠.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았으나, 극장이 열었으니 다시 보안에 철저히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저널리스트들은 아직 LA지역에서 일일 감염자가 3,500명씩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극장 방문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각각의 입장으로 인해 스튜디오와 저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실갱이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스튜디오는 저널리스트들에게 꼭 스크리너를 받아야하는 이유를 서술할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어떤 스튜디오는 감독/제작진의 불허로 온라인 스크리너를 전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과, 내 방 책상에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관람하는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더욱이 대부분이 극장 상영을 목표로 하는 영화라는 매체에서는, 연출/촬영 기법등에 따라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운드 디자인, 미쟝센 등이 있기 마련이죠. 감독/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의도를 놓쳐버릴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온라인 스크리너 속 영화 장면의 캡쳐 등이 인터넷으로 유출되거나 하는 보안에 대한 우려도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널리스트들이 감염 위험성과 혐오 범죄의 타겟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오로지 극장에서만“ 영화를 관람해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결국 “영화를 어떤 방법으로 보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안전,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간의 신뢰가 아닐까요? 🏃🏻♀️
4. K-Pop의 인기, 영화로 증명하나🎙️
By 윤프🤴
'K-Pop의 인기가 세계적이다' 이제는 기사로 쓰기에는 조금 지루한 내용이죠? 그래서 구독자님을 위해 새로운 헤드라인을 뽑아 보았습니다. 'K-Pop의 인기가 세계적이어서 영화로도 만든다' 네 맞습니다. CJ ENM이 K-Pop 소재 영화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하다고 합니다.
'K-Pop: Lost in America(가제)'는 <인터스텔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콘택트> 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와 쌍천만 감독으로 유명한 JK필름의 윤제균 감독이 함께 진행합니다.
줄거리는 '해외 데뷔를 앞둔 K-Pop 보이 그룹이 뉴욕이 아니라 실수로 텍사스에 가게 되면서 시간과 돈이 부족한 그들이 어떻게든 뉴욕 데뷔 무대에 가려고 애쓰는 과정'이라고 합니다(약간 기시감이 드는 느낌적인 느낌....) 주인공은 실제 K-Pop 보이 그룹이 맡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마 어떤 그룹이 출연하느냐에 따라서 흥행에 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제 제작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하니 내년 정도에는 영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기왕 만들기로 한 영화이니 성공하길 바라며, H.O.T 주연의 <평화의 시대>나 슈퍼주니어 주연의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보다는 애덤 르빈 의 <비긴 어게인>같은 영화가 나오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스타워즈 호텔 '갤럭틱 크루저' 정보 공개, 가격은?💰
디즈니가 스타워즈 테마 호텔 '갤럭틱 크루저'를 공개했다. 위치는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올랜도이며 가격은 2박 3일에 $6,000(한화 660만원)!!
2. 월드 사운드 트랙 어워즈, 올해 노미네이션 공개🎵
벨기에 겐트 영화제의 폐막 이벤트로 열리는 월드 사운드트랙 어워즈에서 노미네이션 후보를 공개했다. <크루엘라>의 Nicholas Britell,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James Newton Howard 등 포함.
3.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의 예고편 공개👾
기묘한 이야기는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2022년으로 개봉일정이 잡혔다.
4. 루시 리우, 미녀삼총사 촬영 당시 빌 머레이의 부적절한 언행 관련 언급🤬
루시 리우가 <미녀삼총사> 촬영 당시 빌 머레이가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했고 이에 정면으로 대응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5. 미국 언론, 모가디슈 '저예산(?)이지만 좋은 액션영화'라 칭찬👌
미국의 신문사 Houston Chronicle이 <모가디슈>에 대한 리뷰 기사를 실었다. 휴머니즘과 액션을 잘 담았다는 내용이었으며, 기사 말미에는 '모로코에서 모든 장면을 촬영했지만 220억 밖에 쓰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가성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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