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서 성장을 이루어낸 영화관이 있다!?🎞🇲🇽 / 팬데믹을 헤쳐온 전세계 인디영화관 소개🎥

안녕하세요 옥수수🌽여러분, 영평🏃🏻‍♀️입니다. 바야흐로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왔습니다. 때문에 가족을 다룬 영화를 내맘추에 쓸까하다가, 아직 5월이 많이 남아서 다음주에 쓰는것으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이러다 뺏길까봐 조마조마하지만 참는다;;)

윤프가 저번에 예고했듯, 저희 셋 다 전주 국제 영화제를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각자 다른 일행이 있기도 해서 사실 각자 개인플레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5월 1일 일요일 밤, 각자 다른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에디터들의 대화...

이후 저는 제대로 월요일 헬요일 불지옥 살인지옥 거짓지옥 배신지옥 폭력지옥을 겪고 돌아와서 레터를 마감중입니다. 뚜쉬...노동자의 날 일요일인거 솔직히 너무 킹받아요. 후...그래도 이번주는 어린이날이 있으니까요. 저는 아주 오~~래전에 어린이가 아니게 되었지만, 방정환 선생님 사랑합니다😭 구독자님, 혹시 조카가 있으시거나, 평소 알고 지내는 어린이 친구분이 있다면 모처럼 휴일을 맞이하여 그들과 딥 토크를 나누어 보도록 하시죠! 🏃🏻‍♀️

오늘의 내맘추!☝️

영평🏃🏻‍♀️

나의 픽은 <트라우마 클리너>! 죽은 자의 집을 청소해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샌드라 팽커스트를 저자가 4년동안 취재하며 써내려간 논픽션. 샌드라의 직업 윤리 뿐만 아니라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이 놀랍고도 슬픈 동시에 희망적이다. 누군가의 삶을 가져와서 글을 쓸 때, 과연 작가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하며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코로나 시대에서 성장을 이루어낸 영화관이 있다!?🎞🇲🇽
팬데믹을 헤쳐온 전세계 인디영화관 소개🎥

1. 코로나 시대에서 성장을 이루어낸 영화관이 있다!?🎞🇲🇽

By 영평🏃🏻‍♀️

전세계를 찾아온 불청객, 팬데믹! 지난 2년은 영화관에도 참 가혹한 시간이었는데요. 이렇게 어려운 와중에도 성장을 이루어낸 영화관이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에 있는 영화관 체인 씨네폴리스(Cinepolis)인데요. 2019년에는 5,800개의 스크린과 624개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800개 영화관, 6,661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씨네폴리스의 CEO, 알레한드로 라미레스 마가냐 (Alejandro Ramírez Magaña)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BTS 콘서트 <Permission to Dance>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BTS 콘서트 상영의 경우 일반 영화 티켓보다 약 5배 비싼값에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팔려나가며 총 50만장이나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알레한드로가 말하는 성장의 비법과 앞으로의 방향, 아래에서 순차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1. 스트리밍 공개전에 브랜딩을 하라

많은 영화들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공개를 선택했었고, 일부는 지금도 진행중인데요. 알레한드로는 어떤 영화들은 스트리밍에서 공개될 경우 묻히기 때문에, 극장 공개를 통한 '브랜딩'이 한번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지난번 FAST의 급성장과 더불어 콘텐츠를 선택하는것에 대한 피로감과 부담감에 대해 말씀드린적 있었죠? 이제 스트리밍 플랫폼도, 플랫폼 내부에서의 콘텐츠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기 때문에 플랫폼상에서 공개되는 수많은 작품들 중 이 영화가 눈에 띄려면, 더 좋은 브랜딩이 필요하다는것입니다. 시리즈의 경우 한 두개 에피소드가 마음에 들면 해당 시리즈를 끝낼때까지 계속 보게되지만, 장편 영화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극장 상영을 통해 이 영화에 대한 브랜딩과 홍보를 끝낸후, 스트리밍에서 공개를 했을 때 더 효과적으로 시청률을 얻는다는 의견입니다.

저는 이 의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관객들의 경우 극장 개봉 성적이 안좋을 경우 '저 영화 재미없대'라는 낙인을 찍어버리기 때문이죠. 🥲 이 경우에는 앞서 알레한드로가 말했듯이, 스트리밍 플랫폼에 워낙 콘텐츠가 넘쳐나기 때문에 브랜딩에 실패한 영화를 굳이 선택하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2. 스튜디오에 더 많은 영화를 달라고 어필하라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 텐트폴의 개봉일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것 역시 팝콘레터에서 자주 등장했던 소식인지라 익숙하실텐데요. 지금도 약간씩 변화가 있긴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닌듯 합니다.

씨네폴리스에서도 이와 발맞추어 <닥터 스트레인지2>,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라이트이어>를 비롯하여 여름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텐트폴 영화로 안정적인 구도를 만들어놓은 후 로컬영화와 사이즈가 작은 영화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예정인 것 같네요.

아마 위와 같은 라인업 구성은 많은 극장 체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겠지만, 대형 스튜디오 영화들은 미국 본사에서 각국 개봉일을 정해주거나, 현지에서 정하더라도 꼭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유출에 민감하기 때문에 북미 개봉일에 한참 앞서는 날짜에는 개봉을 할 수가 없죠.

계속되는 개봉 연기에 씨네폴리스 또한 할리우드 텐트폴이 빠진 자리에 빈틈이 생기는 시기도 있었지만, 이 시기를 잘 메꾸어가며 플랫폼 공개를 최대한 지양했던것으로 보입니다.

3. 고연령대 관객을 포기하지말 것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연령대가 높은 관객들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의 감염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더 높아져 극장의 방문이 아주 뜸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수치상으로 봤을때 시니어 관객들이 많이 돌아오고 있지는 않지만, 알레한드로는 이들의 존재를 절대 잊지말라고 말합니다.

2017-2019년동안 미국에서 영화관에 한달에 한번 이상 방문하는 'Frequent moviegoers'의 연령대별 분포를 나타낸 표. 60대 이상도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위의 표는 미국의 관객 기준으로 작성된 통계인데요. 60대 이상도 연령대별 관객 분포도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관이 은퇴 이후 시간을 보내기 좋은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같은 장면에서 울고 웃는것도 재미있지만 평일 낮에 한적한 상태로 보는 영화는 또 그것대로 엄청나게 좋다구요~

4. 가족 영화를 상영할 것

구독자님, 지난번에 <소닉2>가 개봉 첫 주 국내 박스오피스중 1위로 안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소닉2>는 최근 전세계 박스오피스 약 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디즈니의 가족영화들 또한 늘 승승장구하는것을 보면, (물론 디즈니의 IP가 워낙 탄탄한것도 있지만요) '전체관람가 영화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비약해 버릴 수 없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이 역대 최대 수익을 기록한 영화이지만,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는 <토이스토리4>라고 합니다. 남미에서, 그 중에서 특히 멕시코에서는 가족영화의 총 관객수가 좋은 기록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관객수가 높아도 최대 수익을 기록할 수 없는것은 어린이 티켓값이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라이트이어> 또한 멕시코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겠어요.

5. 영화가 아니어도 괜찮아 - 다양한 라인업 구성해보기

씨네폴리스에서 상영한 BTS의 콘서트, Permission to Dance

씨네폴리스에서는 영화 뿐만이 아니라, BTS의 콘서트 <Permission to Dance>를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일반 영화 티켓이 3.5달러 정도 하는데, BTS 콘서트 티켓은 약 15달러로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심지어 VIP 티켓은 약 20달러🤑)

그리고 티켓 오픈 후 72시간내에 약 90퍼센트의 상영관에서 매진을 기록해버렸다는 후문이...! BTS도 대단하지만, 이렇게 전통적인 영화 콘텐츠가 아닌 영상이 활약을 하고 있는것도 주목할만 하죠? 작년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아라시 콘서트 실황이 자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들었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알레한드로는 이렇게 콘서트 실황을 비롯하여 할리우드 텐트폴 뿐만아니라 아주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사이즈의 영화로 라인업을 구성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전연령층의 각기 다른 취향을 소유한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양한 라인업의 구성도 중요하지만, 멕시코 내에서 BTS의 인기도를 파악하고 상영을 진행한 판단력과, 물가에 비해 파격적으로 비싼 가격을 책정하였으나, 그에 대한 거부감을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의 차별점을 선사하며 소비자 심리를 간파한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6. OTT가 보유한 영화를 상영할 것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TV등의 OTT가 모든 판권을 가지고 있는 영화들이 있죠? 알레한드로는 이러한 영화들을 미워하고 배척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만일 OTT의 영화들이 극장 개봉을 원한다면, 씨네폴리스는 기꺼이 협력했다고 하는데요. 맨 앞에 그가 말했던 1번과 일부 겹쳐지는 내용입니다.

OTT는 극장 개봉으로 추가 수익을 얻어서 좋고, 극장 상영이 효과적일 경우 스트리밍에서도 좋은 브랜딩 이미지를 이어가기 때문에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씨네폴리스 극장에서는 배급 수수료를 가져갈 수 있구요.

결국, 아주 일시적인 극장 배급으로 일부 수수료만을 수익으로 가져가게 되더라도 손해볼 것은 없다는 입장인것 같습니다만, 각국 영화 시장마다 배급 수수료 퍼센티지가 상이하기도하고, 극장 상영 홍보에 사용되는 비용 처리 또한 상이할 것이라 전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힘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7. 다양한 상영 환경을 제공하라

씨네폴리스는 1999년 멕시코 내에서 처음으로 VIP 상영관을 선보인 영화관이었습니다. 남미에서는 VIP 상영관이 모든 스크린의 10%도 채 되지 않는데요. 씨네폴리스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리클라이너 좌석, 폭넓은 메뉴와 좌석까지의 서빙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진 코로나 시기에는 VIP 상영관이 조금 더 강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앉을 필요가 없고,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이라서 조금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준 듯 하네요.

8. 불법 다운로드 근절에 동참하라

씨네마콘에서 발표된 씨네폴리스 통계. <블랙 위도우> 관객층의 무려 40%가 불법 버전을 통해 관람했다고 나와있다. 1%높은 41%는 극장에서, 19%는 디즈니+에서 관람.

위의 충격적인 결과를 보시면 어느정도 유추하실 수 있을텐데요. <블랙 위도우>의 경우 극장과 디즈니+에서 동시 개봉을 채택했습니다. 아마도 불법으로 관람한 40%의 경우 디즈니+에 개봉된 영화를 불법으로 녹화를 뜬 버전을 본것으로 예상됩니다. OTT에서 할리우드식 DRM 설정 등으로 조치를 취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불법 다운로드의 세계는 어둡고 깊은 듯 하죠...☠️

어쨌든 이렇게 인터넷 기반의 플랫폼과 극장에 동시 개봉이 이루어질 경우 불법 파일이 더 빠르게 유포되는것은 사실입니다. 비트 토렌트의 이슈를 보도하는 블로그인 토렌트프리크(Torrentfrek)는 매주 전세계에서 가장 불법 파일의 유포도가 높은 Top 10작품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플랫폼 공개 없이 극장 독점 상영 기간이 길어질 경우 영화가 Top 10에 들어가는 속도가 현저히 느렸다고 하네요.

동시 개봉을 지양하는 일은 물론 불법 파일 유출 속도를 늦춰주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 외에도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한국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도했던 '굿 다운로더 캠페인'이 있었죠. 영화 상영전에 많이 광고가 나왔었는데, 기억하시는 옥수수님도 계실것 같네요.

9. 가격을 가지고 놀아볼 것

알레한드로는 평일 낮 시간대 티켓에 한정하여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하거나, 좌석에 따라서 가격대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씨네폴리스 또한 BTS 콘서트와 같이 비싼 가격으로 티켓값을 설정해보기도 하고, 국내 영화관들 실시하고 있는것처럼 좌석의 위치에 따라, 또 관람 시간대에 따라 티켓값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험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씨네폴리스의 성장 비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일부 소개된 내용은 국내 영화관들에서도 이미 많이 시행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콘서트 실황 소개, 동시 개봉 지양, 프리미엄 상영관, 다양한 가격 책정 등등. 저는 이번 소식을 보면서 영업 전략은 사실 얼마나 참신하고 번뜩이는 기획을 가져오느냐 보다는, 어떻게 우리 사회를 반영하고 현실에 적용하며 소비자와 교감하는지에 대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구독자님도 혹시 요즘 전략에 대해 생각하시고 있다면, 조금 쉽게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답은 사실 의외로 가까운곳에 있을지도...!?🏃🏻‍♀️

2. 팬데믹을 헤쳐온 전세계 인디영화관 소개🎥

By 영평🏃🏻‍♀️

계속해서 영화관에 대한 토픽입니다! 팬데믹이라는 시련의 늪을 헤쳐온 전세계의 인디영화관에 샤웃아웃을 보내며 그들을 소개합니다! 뿌뿌ㅃ뿌ㅃ부뿌~ (꼭 클릭해서 소리 들어주기😙)

미국 - 산타모니카 Aero Theatre

©AMERICAN CINEMATHEQUE THEATRES BY THE SOCIAL FACTORY LA-21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1 / 425

직원수 (풀타임 근무): 14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 기간: 2020년 3월 13일 ~ 2021년 6월 10일

2021년 관객수: 32,647명 (6-12월)

평균 티켓값: $10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Big Laughs on the Big Screen 시리즈 (코미디 영화 릴레이 상영)

특징: 1940년에 개장했으며 왕가위 특별전부터 히치콕의 70mm <현기증>까지 폭넓게 상영! 관리자인 Gwen Deglise에 따르면 "상영작의 질과 재미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카데믹한 톤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의견. 주 관객층은 Q&A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영화를 사랑하는 씨네필! LA 지역 공동체 내에서 펀드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내 관객을 활성화시키는것 또한 목표.

호주 - 멜버른 The Astor Theatre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1 / 1,100

직원수 (풀타임 근무): 1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 기간: 2020년 3월 30일~5월12일, 7월8일~10월 27일 / 2021년 2월 12~17일, 5월 27일~6월10일, 7월 15일~27일, 8월 5일~10월 21일

2021년 관객수: 약 25,000명

평균 티켓값: $18.50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트릴로지 35mm 마라톤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주년 상영

특징: 1936년 개관, 듀크(Duke)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살고있음 😺 (입양묘) 1960년대에 멀티플렉스로 흡수될뻔 했으나 위기를 극복! 2015년에 호주 독립영화관 체인인 Palace Cinemas 가 인수하고 계속해서 전통을 이어나가는중.

안녕하세옹 나는 듀크냥. 지금 이 창구는 닫았으니까 예매권은 메인바 쪽으로 가주세옹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Bio Paradis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3 / 385

직원수 (풀타임 근무): 5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24일~9월18일, 2021년 3월 25일~4월 14일

2021년 관객수: 32,152명

평균 티켓값: $8.77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N/A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어나더 라운드

특징: 아이슬란드의 유일한 아트하우스 시네마이자 레이카비크 시내의 유일한 영화관. "상업적인 영화관이 틀지 않는 모든 영화를 상영한다"는것이 프로그래밍 모토. 영화 문학 프로그램, 뜨개질 상영회(?)등 특이한 테마의 행사도 운영. 임대 문제로 문을 닫을뻔했으나 2020년 가을에 극적으로 해결된 이후 북극권 최고의 아트하우스 영화관이 되기위해 노력중. 스트리밍 플랫폼도 운영중이고 TV판권을 구매하기도 하기때문에 영화의 아이슬란드 판권을 아예 구매하여 상영하는 경우가 있음.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 Cinema Akil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1 / 133 (종종 운영하는 90석 짜리 야외 상영관도 있음)

직원수 (풀타임 근무): 5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14일~6월12일

2021년 관객수: 13,855명

평균 티켓값: $13.61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피부를 판 남자

특징: 두바이에서 아트 갤러리, 크래프트 샵, 힙한 카페와 트렌디한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 Alserkal Avenue에 위치! 2018년에 개관했으며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이집트 등을 포함하여 중동 영화 상영이 많은편. 팬데믹 기간에 아무런 지원을 받지못했음. 🥲

루마니아 - 클루지나포카 Cinema Victoria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1 / 283

직원수 (풀타임 근무): 6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16일~9월9일, 10월 21일~2021년 2월 10일, 2월 13일~3월 21일

2021년 관객수: 25,100명

평균 티켓값: $2.40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어나더 라운드

특징: 1928년 개관, 클루지나포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관이며 루마니아 전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영화관 중 하나. 트란실베니아 국제 영화제, 클루지 코미디 국제 영화제의 메인 베뉴로써 기능중. 관리자 Gabriela Badea에 따르면, 영화 교육을 위한 장소로써의 기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중인 관계로 젊은 관객층을 위한 행사와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많이 상영하는편.

독일 - 베를린 Delphi Filmpalast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1 / 673

직원수 (풀타임 근무): 5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17일~7월1일, 11월 2일~2021년 6월 30일

2021년 관객수: 36,000명

평균 티켓값: $11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노마드랜드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더 로얄 게임

특징: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포럼 섹션 상영작 베뉴. 1920년대 후반에는 댄스홀로 기능했으나 1949년부터는 영화 상영을 시작. 독일에서 70mm를 상영할 수 있는 얼마 안남은 영화관 중 하나. 쿠앤틴 타란티노와 빔 벤더스 감독이 이 영화관의 팬이라고 한 적 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조디 포스터도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위해 방문한적이 있다! 락다운 시기에 보수를 진행해서 4K 레이저 프로젝터도 구비완료.

영국 - 루이스 Depot Lewes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3 / 348

직원수 (풀타임 근무): 14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18일~8월13일, 11월 6일~12월 3일, 12월 25일~2021년 5월 17일

2021년 관객수: 72,578명

평균 티켓값: $9.20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007 노타임투다이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더 파더

특징: 2017년 5월 개관. 원래 부지에는 호텔이 개발될 뻔 했으나 영화관이 되었다. 태양광을 활용하는 지붕, 자가용 주차장 대신 정원과 자전거 주차공간이 있으며 대중 교통 이용을 장려함. 즉, 지속가능성이 공간 컨셉의 일부! 약 40명의 자원봉사자가 있기도함.

아일랜드 - 더블린 Light House Cinema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4 / 600

직원수 (풀타임 근무): 8명 (+파트타임 21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17일~7월27일, 9월 19일~12월 1일, 12월 23일~2021년 6월 24일, 12월 15일~2022년 1월 20일

2021년 관객수: 알 수 없음

평균 티켓값: $11.93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듄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어나더 라운드

특징: 더블린 북부에 위치. 상업 영화와 예술 영화 골고루 상영. "모두에게 영화를 가져다주자"가 셀렉션 모토. 상영관은 모두 지하에 위치해있으며 지상에는 바와 카페가 있음. 상영관마다 다른 색깔의 테마가 있는데, 2관은 여러가지 색이 섞여있는듯함!

프랑스 - 파리 Louxor Palais Du Cinema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3 / 556

직원수 (풀타임 근무): 12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21일~6월21일, 10월 29일~2021년 5월 19일

2021년 관객수: 115,359

평균 티켓값: $6.25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듄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파리, 13구

특징: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 중 하나. 1921년 개관했으며 1940년에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관객들이 다시 영화관을 찾으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1970년대에 하락세를 보인후 1983년에 폐관. 잠시 나이트클럽으로 활동하다가 25년동안 버려짐😭 이후 2003년 파리 시청에서 건물을 인수후 엄청난 보수에 들어갔으며, 2012년 현 주인과 계약후 2013년에 아트하우스 영화관으로 변신! 코로나 직격타를 맞았으나, 아트하우스 영화관으로써의 정체성을 잃지않고 상업 영화는 상영을 지양하겠다고.

네덜란드 - 네이메헌 Lux Nijmegen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8 / 845

직원수 (풀타임 근무): 29명 (+파트타임, 자원봉사자 23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12월 15일~2021년 6월4일, 12월 19일~2022년 1월

2021년 관객수: 약 85,000명

평균 티켓값: $9.75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노마드랜드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더 파더

특징: 2000년 새천년 시대와 함께 개관. 네덜란드 내에서 가장 큰 영화관 중 하나. 영화 뿐만 아니라 연극, 음악, 댄스 공연을 비롯하여 토론회도 열린다. 네덜란드 동부지역에서 영화 교육의 허브를 맡고 있으며, 학생 인구가 많은 네이메헌의 특성상 젊은층 관객이 많은편.

덴마크 - 오르후스 Ost For Paradis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7 / 311

직원수 (풀타임 근무): 10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12일~5월28일, 12월 9일~2021년 5월 5일, 12월 19일~2022년 1월 15일

2021년 관객수: 약 64,629명

평균 티켓값: $13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노마드랜드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Margrete – Queen of the North

특징: 영화관 건물이 지어진 지 100년도 넘음! 2차 세계대전때 일부가 떨어져나가기도 했으나 1978년 공사후 특별한 역사와 분위기를 유지중. 수입사도 같이 기능하고 있는데, 모든 수입작들을 이 영화관에서 상영한다. LGBTQ+와 건축을 테마로 하는 영화제도 개최함. 영화관에 딸린 카페에서는 아쉽지만 팝콘은 판매하지 않는다. 그런데 커피가 그렇게 맛있다고...!그리고 와인과 초콜릿도 판다고 함. 관리자에 따르면 "우리 영화관의 임무는 덴마크 관객들이 평소에 잘 들어보지 못할 숨겨진 사회나 먼 곳에서의 삶을 조명하는 것"! (팝콘 없다고해서 서운할 뻔했는데 멋있네요)

싱가폴 - The Projector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3 / 557

직원수 (풀타임 근무): 20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27일~7월 15일

2021년 관객수: 91,800명

평균 티켓값: $9.50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노마드랜드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특징: 원래 1970년대에는 1,500석이 넘는 좌석을 보유한, 싱가폴/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관인 The Golden Theatre였는데 2014년 재정비 후 The Projector로 기능중. 빈티지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설비를 섞었다. 코로나 기간동안 좌석에 관객 본인의 이름을 인쇄해서 붙일 수 있게하는 좌석 이벤트를 기획하고, Projector Plus라는 스트리밍 플랫폼도 런칭했으며 이 플랫폼에서 싱가폴 국제 영화제와 협업하기도함.

영국 버크햄스티드 - The Rex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1 / 294

직원수 (풀타임 근무): 6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3월 19일~8월 1일, 11월5일~12월2일, 12월19일~2021년 6월 24일

2021년 관객수: 22,986명

평균 티켓값: $13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듄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The Rescue

특징: 1938년 개관 후 1988년 폐관, 이후 버려졌다가 재정비후 2004년 오픈. 프로그래밍 모토는 "외국어 영화를 포함해서 떠오르는 인디 영화, 블록버스터와 고전 영화까지 폭넓게 상영하는것".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매력 포인트!

일본 도쿄 - Waseda Shochiku

총 스크린수 / 총 좌석수: 1 / 153

직원수 (풀타임 근무): 2명 (+파트타임 10명)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기간: 2020년 2월 28일~3월 31일, 2021년 4월18일~20일, 4월 25일~5월 31일

2021년 관객수: 약 38,000명

평균 티켓값: $10.45

2021년 최대 흥행작 (할리우드 영화): <아메리칸 유토피아>, <어메이징 그레이스>

2021년 최대 흥행작 (비할리우드 영화): 에릭 로메르 회고전

특징: 1951년 설립, 1975년부터는 도쿄에서 싼 값에 연속 상영을 보기 가장 좋은 영화관으로 알려지기도함. 때문에 와세다 대학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02년 폐관위기때 와세다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현 관리자는 불안함을 느낄때가 더럭 있으나, SNS에서 늘 해당 영화관 팬들의 응원을 받는다고한다. 프로그래밍 모토는 "어느 나라 영화인지, 장르는 무엇인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흥미로우면 튼다!"

국내에도 정말 좋은 독립 상영관들이 많이 있지만, 아무래도 국내 영화관은 옥수수님들이 많이 알고 계실것 같아 제외하고 전세계의 많은 인디 영화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아야 했던 기간이 길었던 곳들은 끄적거리면서 마음이 약간 아팠네요. 😭 그 외에도 비 할리우드 상영작중 가장 히트였던 작품들이 각양각색인것이 흥미롭습니다.

저는 위에 소개된 영화관 중에서는 베를린의 Delphi Palast만 가봤는데요. 네덜란드와 싱가폴도 독특해 보여서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여기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대만 타이페이의 독립 영화관도 꽤 멋졌던 것 같은데, 다음 기회에 또 말씀드릴 수 있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블레이크 라이블리, 영화 감독 데뷔 예정 🎬

<가십걸>의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 예정이다. 만화 <스콧 필그림>의 크리에이터인 브라이언 리 오말리의 그래픽 노블 <세컨즈>를 각색하여 영화화할 예정. 2010년 <스콧 필그림> 을 각색하여 연출하였던 에드거 라이트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는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I Bet You Think About Me>의 뮤직비디오 연출도 맡았던 이력이 있다.

Blake Lively to Make Film Directorial Debut With Adaptation of Brya...

Edgar Wright, who tackled the adaptation of O'Malley's 'Scott Pilgrim,' is penning the screenplay for the Searchlight 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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