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내내 만나는 편지

자니..? 똑똑 문장집배원이야

2024.09.12 | 조회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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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문장집배원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비범함을 이룰때까지, 매일의 문장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 문장수집노트를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장집배원 써니' 입니다.

오늘은 문장집배원인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항상 9시에 발송 버튼을 누르면서, 이런 생각을 해요

'오늘의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좋겠다.'

 

저는 2년 전 잦은 퇴사에 지쳐 마지막 퇴사를 했어요.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해방감이 어느새 불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책이나 영상의 문장들을 곱씹으며

내 모든 불안들에게 대신 위로의 말을 건넸어요.

가끔은 아주 친한 친구보다 처음 본 사람의 말이 위로가 될 때가 있잖아요.

 

그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들을 차곡차곡 모으다보니,

내가 모은 문장들로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문장집배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한 방울의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에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열심히 문장을 보낼 생각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년도, 저는 새로운 시작을 했어요.

오늘부터 중국어에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그 외에도 책도 만들고, 자체 브랜드 제품도 만들면서

최근에는 문장 모으는 시간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주 5일제에서 주3일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사식당의 밥공기처럼 밀도 있는 문장들을

꾹꾹 눌러 담아서보내드릴게요.

 

원래 기대하지 않은 편지가 더 설레는 것 처럼

정해지지 않은 날, 오후 9시에 나타날게요.

 

감사합니다.

문장집배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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