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집배원의 인사말
안녕하세요. 구독자
📮 문장집배원, 김효선(써니) 입니다.
요즘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 날씨 때문인지 쉽게 무기력해지지 않나요?
아무 생각 없이 쇼츠를 넘기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 있고,
해야할 일을 미룬 채 스스로 자책도 하고 말이죠.
그런 날들 속에서, 최근 부산경남정보대학교에서 AI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대학생분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였는데, 놀랍게도 저희 엄마 또래의 학생분들도 꽤 많으셨어요.
직접 가져온 노트에 펜으로 꾹꾹 눌러가며 필기도 하시고,
강의가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질문을 주시던 모습에서 괜히 엄마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나이가 들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 어머님께 조심스레 여쭤봤어요.
“배우는 게 어렵지 않으세요?”
그분은 오히려 웃으며 말하시더라구요.
“이 나이 되니 오히려 더 재밌어요. 이렇게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해요.”
그 말이 저한테는 큰 울림이었어요.
요즘 무기력한 마음을 날씨 탓, 체력 탓만 하며 넘기고 있었는데,
그날의 강의는 오랜만에 제 마음에 확 들어오는 자극이었어요.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하잖아요. “나이 들수록 재밌는 게 별로 없어.” 곰곰이 생각해보면, 정말 재미가 사라져서라기보다 내가 좋아하던 것, 하고 싶던 것들을 하나둘 현실과 타협하며 놓게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와 어떻게 저 나이에 저 도전을 하시지?
"어린 나이인데도 정말 대단하다."
그 나이에 맞게 살아가는 게 '나잇값'이 아니라,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진짜 '나잇값'이 아닐까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성취를 쌓아가는 과정이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덜 두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우리가 왜 삶의 목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문장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조금은 느슨해진 삶의 고리에, 작은 물음표 하나가 들어가길 바라면서요.
💬 목적 없는 삶은 당신을 순식간에 늙게 만듭니다.
-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감정은 성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이루고 싶었던 것들, 그리고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믿었던 일들 그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 말입니다.
- 근데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돈과 명성을 쫓다보면 오히려 그것들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돈을 쫓다보면 남들이 하는 걸 그대로 따라하게 되니까요.
- 좋아하는 걸 찾아야 하는 이유는 감정 자체가 가장 큰 레버리지이기 때문입니다. 감정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들고 집중하게 만드니까요.
-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몰입해서 만들고 싶은 걸 찾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만들고 싶은 걸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됩니다.
우리가 무기력해지는 순간은 대개, ‘이걸 왜 하고 있지?’ 라는 물음이 마음 깊숙이 내려앉을 때인 것 같아요. 누군가가 정해준 정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 감정은 무뎌지고, ‘살고 있는’ 건지 ‘살아지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해요.
그래서 다시 감정을 불러와야 할 필요가 있어요. ‘좋아하는 것’이라는 작은 불씨를요.
그 안에서 우리는 목적 없이 흐려지던 나날들을 다시 선명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목적 없는 삶은 어쩌면 단색으로 채워진 수채화 같아요.
어느 순간 부터는 어떤색을 더해도 다 비슷하게 느껴지거든요.
다양한 물감을 가지고 있어야, 다채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잖아요.
구독자은 지금 어떤 색감의 목적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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