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집배원의 인사말
안녕하세요. 구독자
📮 문장집배원, 김효선(써니)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두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동안 구독자님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최근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삶을 동시에 살아가느라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어요.
아침엔 회사에 출근하고, 저녁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내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내년을 위한 재밌는 프로젝트들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어요.
아직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쁘게 달리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빨리빨리 하려고만 하다가,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래서 최근엔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춰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퇴근길에 한 정거장 일찍 내려서 천천히 걷기도 하고,
점심시간엔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창밖을 바라보기도 하면서요.
그러다 우연히 만난 책 한 권이 있었어요.
정희원 작가의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이라는 책인데,
'느리게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오늘은 그 책에서 발견한 문장들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빠르게 달리느라 지친 우리 모두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간은 움직이지 않으면 급속히 노화된다
- 인간은 움직이지 않으면 급속히 노화된다. 몇 시간만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도 온몸에 염증이 생기고 즉각적인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며 지질 패턴이 나빠진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종종 '빨리빨리'에 익숙해진 나머지, 천천히 간다는 것을 게으름이나 나태함으로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정희원 작가는 말합니다. "인간은 움직이지 않으면 급속히 노화된다"고요.
여기서 중요한 건 '빠르게 달리느냐'가 아니라 '꾸준히 움직이느냐'인 것 같아요. 하루에 10분이라도 걷고, 스트레칭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 그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 몸의 노화 속도를 늦춰준다고 해요.
결국 우리가 어떻게 나이 드느냐는 유전자나 운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년기부터 누적된 삶의 방식과 환경에 달려 있다는 거죠. 60대가 되었을 때 내가 가진 병의 목록은 어느 정도 살아온 삶의 결과라는 말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저도 요즘 직장과 프리랜서 일을 병행하면서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몸이 굳어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의도적으로 '움직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계단 한 층 더 걸어 올라가기, 스트레칭 5분 하기, 동네 한 바퀴 천천히 걷기.
빠르게 성과를 내려고 조급해하기보다는,
오늘 하루 나를 위해 어떤 작은 움직임을 만들어낼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움직이는 것.
그것이 결국 우리를 더 건강하고 느리게 나이 들게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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