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집배원의 인사말
오랜만이죠. 문장집배원 써니 입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나만의 공간이 좁아지는 것 아닐까요.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운 도전에 발을 내미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강릉에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홀린듯 지원하고 보니, 어느새 다음 주에 떠날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그냥 가보려고 합니다. 한쪽 문이 닫히면 한쪽 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죠.
푸른 빛의 바다가 있는 강릉에서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편지 보내드릴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아침 문장을 모으는 📮 문장집배원, 김효선(써니) 입니다.
힘들 때, 불안할 때,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모두 문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한 사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모으는 문장들이 여러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윤기를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기 색깔 찾는 건 가르쳐줄 수 없어요.
- 자기 색깔 찾는 건 가르쳐줄 수 없어요. 나는 ‘나’라는 인간으로 성장했으니까 그 안에 있는 문법으로 이야기 하는 거잖아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죠. 내가 모르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개성을 완성한 사람들인데, 어떻게 가르치겠어요.
- 경쟁에서 이기기보다, 경쟁 상대 없는 게임을 하고 싶어요.
- ‘이 정도가 안전할거야’에서 욕심을 내서 두 발 더 과감하게 간 거죠. 근데 막상 가보니까 여전히 안전선을 넘지 않았더라고요.
- 일할 때 거울을 보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재하는 나는 거울 속 나보다 두 뼘 더 큽니다.
😎 우리 모두 그럴 때가 있잖아요
- 일생에 한 번은 의지할 지팡이 없이 어두운 숲속으로 홀로 걸어 들어가야 할 때가 온다.
🏃🏻 다정함이 길을 잃지 않기 위해
-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삼십 대 후반, 삶의 목표를 성공이 아닌 만족으로 삼으며 글을 쓰고 있다.
- 삶에 지치면 평범함도 꿈이 되었다.
- 삶이 고단하지 않은 날, 나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삶이 약간만 삐끗해도 내 다정함은 길을 잃었다.
오늘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오후 9시에 뵙겠습니다. ☺️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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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bagegree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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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문장집배원 (40)
안녕하세요! 문장집배원 입니다. 긴 터널을 지나가는 중에 문장들이 딱 맞게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항상 혼자 가는 길은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묵묵히 가시다보면 어느새 터널을 지나고, 새로운 길을 찾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모니터 너머에서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가시는 길에 조금의 짐을 덜어드려서 너무나 뿌듯합니다. 저도 cabbagegreen7님이 작성해주신 정성스러운 댓글로 오늘의 글을 쓸 힘이 생겼습니다. 함께 짐을 나눠가지며 나아가봅시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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