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 skills
React 조건부 렌더링
React JSX에서는 구문(Statement)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건문인 if문도 사용할 수 없어요. 대신 표현식(Expression)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제가 생각하는 네 가지 이유를 말씀드려볼게요.
- 리액트는 선언형 프로그래밍을 지향하는데, 명령문일 뿐 값을 생성하지 않는 구문은 선언형 프로그래밍에 적합하지 않아요.
- 두 번째는 우리가 순수 JavaScript로 리액트 렌더링을 걸었을 때 확인한 것처럼, React 요소(Element) 객체는 createElement() 함수로 만들어져요. JSX로 작성된 구문은 변환(transpiling) 과정을 거쳐 JavaScript 코드가 되는데, 이 코드는 createElement() 함수의 인자가 되지요. 그래서 JSX에 구문을 넣으면 createElement()의 인자로 사용할 수 없어요.
- 리액트 코드는 기본적으로 transpiling 변환을 하지만, compiling 변환처럼 최적화 시도도 이뤄져요. 이때 값을 생성하는 표현식은 최적화에 유리합니다. 코드를 정적 분석하기에 좋고, 메모이제이션을 적용하기에도 좋지요.
이걸 알아야 리액트를 다루는 건 아니에요. 몰라도 괜찮아요. 그런데 이런 요소 하나 하나 알아두면 그런 지식이 모여 총체적으로 리액트 이해도를 높인답니다. 🙂
어딜가나 PRD를 얘기하는 사람, 발표 영상을 공개합니다.
지난 학습과 성장 컨퍼런스 2024에서 연사자, 콴(권준호)님의 발표 영상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PM의 역할과 제품 형상화에 인사이트를 전하셨고, 여러 분께서 깊이 공감하고 콴님의 발표 자료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셨기에, 발표 영상 공개가 마냥 기쁩니다!
삼성페이부터 야놀자 등 다양한 기업에서, 그리고 초기 투자자로서 제품 형상화를 경험하고 지켜본 콴님이 말하는 PM의 성장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Soft skills
한날 코치의 토이스토리 1기 1차 프로젝트 회고
얼마 전에 토이스토리 1기의 1차 프로젝트가 끝나고, 현재는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토이스토리 코치인 한날은 1차 프로젝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1차 프로젝트를 회고해봅니다.
대체로 예상 범위 안에서 토이스토리는 진행됐어요. 하지만 예상에서 벗어나는 사건과 상황들이 토이스토리 참여자들와 푸딩캠프에겐 크고 무거웠어요. 일정 지연은 참여자들의 성공을 누구보다 원하는 한날에게 스트레스 요소이지만, 참여자들에겐 한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컸던 것 같아요. 일정 지연은 불안을 초래하고, 불안은 역량을 저하시켜 일정 지연을 다 부담스럽게 인지시켰죠. 이는 발표회에서 다함께 진행한 전체 회고에서도 잘 드러났어요.
하지만 토이스토리 3개 팀은 모두 제품을 출시하였고, 2주 동안 운영하며 고객 피드백을 받았어요. 그리고 1차 프로젝트의 목표이자 교훈을 다들 절감했습니다.
한편 푸딩캠프는 이번 회고, 그리고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설계한 토이스토리 2기를 준비했습니다.
Coffee Chat
비전공자지만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되게 열심히 학습하고 소통하는 개발자
10월 2일 저녁. 예의바르다는 인상이 한 눈에 들어온 커피챗 신청자와 이력서 멘토링을 했습니다.
🍮 한날 : 아유, 뭘 이렇게 열심히 하며 사셨대요. 멋지세요.
🍮 한날 : 이력서를 쭉 훑어봤어요. 내용은 특이한 사항 없이 무난한 것 같아요. 이력서 주제로 쓰신 걸 보면 비정공자라는 점을 좀 많이 의식하신 것 같고, 비전공자지만 잘한다는 점을 활용하고 싶다고 점을 드러내려는 고민을 좀 하셨던 것 같아요.
👩🏻 유남주 : 아, 맞습니다. 네. 제가 맨 처음, 그러니까 취업 준비를 하면서 이력서를 쓰는 방향 설정을 좀 못해가지고 3번 정도 갈아엎었어요. 맨 첫 번째는 제가 기존에 전공했던 거를 조금 살리고 싶다는 마음, 그런 역량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제가 협업을 잘한다는 내용으로 강조를 했어요. 하지만 너무 어필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다시 갈아엎었던 게, 행동력과 성취에 대한 어떤 목표의식? 그런 걸로 또 바꿨었거든요. 근데 그걸로 제가 지금이랑 다르게 자기소개서를 막 3페이지씩 작성을 하다 보니까 이건 좀 아닌 것 같았어요. 지금 고친 거는 제가 비전공자지만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되게 열심히 학습을 하고 남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려고 하는 사람이다,를 중심으로 어필을 해보고 싶어요. 잘 어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한날 : 이력서에는 비전공자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있진 않은데, 비전공자라는 거를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특히 이력서에는 그런 표현이 안 들어가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저는 비전공자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전공자 못지 않고 소통도 열심히 합니다.” 라고 문장을 쓰면 상대방은 비전공자라는 표현에 딱 관심이 쏠려버려요. 마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하는 순간 코끼리 밖에 생각이 안 나는 이유하고 똑같아요. 이력서에 그런 표현을 안 쓰신 것 같아서 잘하신 거고요.
🍮 한날 : 두 번째는, 마음가짐도 그런 의식을 갖지 않아야 해요. 왜냐하면 티가 나요. 의식하고 위축되어 있다는 게 전해지기 때문에, 나는 비전공자다, 이런 생각 자체를 아예 머릿속에서 지우세요. 문장에서도 “비전공자지만 열심히 하고 소통을 열심히 합니다”라는 문장에서 비전공자라는 표현을 빼고 “열심히 하고 소통을 열심히 합니다”라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렇죠?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불필요하게 상대방의 관심을 끄는 그런 표현, 오히려 나는 관심받지 않길 바라는 요소에 상대방의 관심이 가게 만드는 표현들은 빼버리고, 나도 의식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고요.
👩🏻 유남주 : 아아, 네. 정말 그렇겠네요.
움츠러든 모습에 저도 모르게 감정이 요동친 것 같습니다. 얼른 주제 찾으러 여정을 떠나야겠어요.
푸딩캠프 이야기
RDBMS 기초 특강이 푸딩까페에 열립니다
푸딩캠프는 토이스토리 2기부터 참가자에게 매주 특강을 제공해요. 현재 진행 중인 토이스토리 1기는 2차 프로젝트부터 특강을 제공하는데, 1회는 바로 RDBMS 기초 내용을 다뤄요. 1차 프로젝트를 코칭해보니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잘 하는 듯 하면서도 어딘가 빈듯한 구조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토이스토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푸딩캠프의 디스코드 서버인 푸딩까페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들으실 수 있어요. 참가 신청을 해야 들으실 수 있으니 참가 신청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푸딩까페에 입장하신 후 “일반” 채널로 가세요. 그런 뒤 다음 메시지를 찾으신 후 “쓰레드”로 참가 신청하시면 되어요.
특강은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20시에 해요.
발표 장표 몇 장을 살짝 공개해볼까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