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라이트·튼살·등드름… 왜 생길까?

여름철 피부 고민, 더 이상 자책하지 마세요

2025.08.27 | 조회 2.77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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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유난히 피부 고민들이 더 신경쓰이죠. 셀룰라이트·튼살·등드름·닭살·뱀살 피부까지. 많은 분들이 살이 찌거나 피부 관리를 잘 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유전적·호르몬적 요인과 생활 습관이 큰 영향을 줍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피부 고민에 대한 오해를 풀고, 각 피부 고민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올여름에는 피부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져 보세요!

 

이번 뉴스레터에서 다룰 내용은

🟪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살쪄서 생긴다?

🟪 울긋불긋 튼살, 없애는 방법은…

🟪 등드름, 가드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 오돌토돌 닭살 피부, 쩍적 갈라지는 뱀살 피부

🟪 유난히 검은 팔꿈치...범인은 바로 이 습관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살쪄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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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신경 쓰이는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단순히 살이 쪄서 생기는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셀룰라이트는 ‘여성 진행성 섬유성 부종’으로 여성의 약 90%에서 나타나는 흔한 현상입니다. 진피와 피하조직 사이 지방이 변성돼 단단한 덩어리로 뭉치고, 그 주변에 섬유조직이 달라붙으면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혈액·림프 순환이 저하되고, 탄력섬유 재생 능력이 떨어져 부종과 탄력 저하가 동반됩니다.

 

초기에는 피부를 누르거나 비틀었을 때만 보이지만, 진행될수록 차갑고 단단하게 만져지며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호르몬 요인이 크며, 단순히 살이 쪄서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마른 체형이나 정상 체중이어도 생길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훨씬 흔하고, 허벅지·엉덩이처럼 하체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오래 앉아 있거나 꽉 끼는 옷을 입는 습관이 더해지면 순환이 방해돼 셀룰라이트가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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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룰라이트 없애려면 운동 보다는 스트레칭

한 번 생긴 셀룰라이트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려워요. 하지만 피부 조직이 손상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활 습관 관리로 울퉁불퉁한 표면을 개선할 수 있어요. 셀룰라이트를 없애려면 고탄수화물·고지방식이를 피해야 합니다. 셀룰라이트는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나트륨 섭취도 줄여야 해요. 국, 찌개를 먹을 때는 국물 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김치나 고추장, 쌈장 등의 장류와 각종 소스류에도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하세요.

 

땀이 나는 격렬한 운동보다는 원활한 순환을 돕는 스트레칭과 같은 이완 운동이 좋습니다. 너무 과도한 운동이나 반복적인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근육이 뭉쳐서 오히려 순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특히 종아리 셀룰라이트의 경우에는 자극이 약한 운동을 통해 부종을 완화시켜 주세요.

 

 

울긋불긋 튼살, 없애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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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살은 피부 중간층인 콜라겐 조직이 찢어져 생기는 일종의 흉터입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청소년·임신기처럼 호르몬 변화가 클 때도 잘 나타나죠. 초기에 붉은 줄무늬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변하는데, 흰색으로 변한 후에는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튼살을 없애기 위해 튼살 크림을 바르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실상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튼살 크림의 주성분은 쉐어버터와 글리세린으로, 살이 튼 뒤 빠진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이에요. 튼살이 이미 생긴 후라면 빠른 시일 내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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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치료법은 초기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레티노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단, 레티노이드 연고는 피부 자극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옅은 농도를 소량씩 사용해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탄력을 더하거나 튼살의 붉은색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튼살을 예방하려면 체중 조절과 보습이 중요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데요. 임산부라면 체중을 11~12kg 이내로 조절하고, 샤워 후 크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세요. 또 너무 꽉 끼는 옷이나 속옷은 피부 세포에 산소 공급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드름·가드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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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요. 흔히 등드름과 가드름으로 불리는 피부 트러블인데요. 여드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땀!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더라도 샤워는 필수예요. 뜨거운 물은 등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미온수로 샤워하고, 샴푸나 린스 잔여물이 등에 남지 않도록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기본이에요. 손이 닿지 않는 부위는 바디 브러시를 활용하세요.

 

등과 가슴은 피지선이 집중된 부위여서 여드름이 더 잘 날 수 있어요.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티트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보세요. 등드름은 열과 피지 분비가 원인이므로, 알로에·오이 성분이 들어간 진정 제품을 쓰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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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인 각질 제거는 필수예요. 주 2~3회 각질 제거와 충분한 보습이 필요합니다. 꽉 끼는 옷이나 통풍이 안 되는 소재는 땀과 피지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키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운동 중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가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깨끗하지 않은 옷이나 침구류에 많이 닿을수록 증상은 심해져요. 이불 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먼지와 각질들이 쌓여 있고, 모공을 막아 등드름을 발생시키죠. 옷과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순한 세제나 천연 세제를 사용해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해 주세요.

 

 

오돌토돌 닭살 피부, 쩍적 갈라지는 뱀살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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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옷을 입을 때 유난히 신경 쓰이는 닭살·뱀살 피부. 닭살 피부는 모공각화증으로, 모공에 각질 덩어리가 쌓여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팔, 다리 등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갈색 또는 회색의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마치 털을 뽑은 닭의 피부처럼 보여 닭살이라고 부르죠.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뱀살은 '어린선'이라 불리는 유전성 질환으로,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지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납니다. 피부 각질층 밑에 있는 과립층에서 필라그린 단백질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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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피부 고민 모두 보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 클미이나 오일을 듬뿍 발라 수분을 가둬 주세요.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닭살은 박피·레이저 시술로 모공 속에 박혀 있는 각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치료 시 50~70%까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뱀살은 요소·살리실산 연고 같은 각질용해제를 활용합니다. 단, 각질을 억지로 벗겨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부드러운 각질 케어가 필요해요. 로션 타입의 각질 연화제나 AHA, BHA 성분의 클렌저로 주 1~2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난히 검은 팔꿈치...범인은 바로 이 습관


MBC 생방송 오늘아침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반팔을 입으면 유독 거뭇하게 보이는 팔꿈치, 신경 쓰이셨죠? 팔꿈치는 뼈가 튀어나와 외부와 마찰이 잦고, 마찰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색소가 침착됩니다. 피부가 접히는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도 마찬가지예요. 또 팔꿈치는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껍고 주름져 있기 떄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며 각질이 벗겨지면서 착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색소 침착을 예방하려면 자주 씻는 것보다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스크럽 제품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고, 샤워 후에는 로션이나 오일로 보습해 주세요. 때수건으로 억지로 문지르는 행위는 금물!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면 피부가 손상돼 더 두꺼운 각질이 일어날 수 있어요. 살리실산 등이 함유된 각질제거제를 활용하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관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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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으로 문지르면 피부가 하얘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산성이 강한 레몬을 피부에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될 수 있어요. 색소 침착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도 중요합니다. 팔꿈치를 책상이나 의자 팔걸이에 기대거나 턱을 괴는 습관, 무릎을 꿇고 앉는 습관 등을 줄이면 착색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가 거뭇한 이유도 피부 특성과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습니다. 겨드랑이는 피부가 자주 접히면서 색소 침착이 쉽게 일어나고, 잦은 제모로 인한 자극이 착색을 더 유발할 수 있어요. 사타구니는 피부가 약하고 서로 마찰되기 쉬운 부위라 색소침착이 잘 생깁니다. 또한 습한 환경이 더해지기 때문에 꽉 끼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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