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돌아온 테크토닉! OLD 함을 YOUNG하게!

구독자님은 테크토닉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시는 구독자분들도 계시고,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구독자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테크토닉(Techinik)은 2000년대 말에 유행했던 테크노(Techno)와 일렉트로닉(Electronic)의 합성어로,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맞춰서 추는 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단순하면서 강렬한 개성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댄스 이상으로 패션, 디자인 등 문화전반을 이끄는 트랜드를 칭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으며 더이상 음악이나 춤에 국한된 장르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오로지 “춤”에만 국한된다고 아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ㅎㅎ 이는 테크토닉이 대한민국에서 알려진 계기가 2000년대 구준엽, 전진, 황보등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통해서 였고, 그 외엔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방송에서 테크토닉이.. 다소 놀림감이 되는 분위기😰가 있어 더 문화 확장되지 못한 면도 있을 거 같습니다.

시작부터 옛날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하냐고요?

이걸 설명해야만 이번 앨범에서 시원하게 테크토닉을 말아준 우리 SOMI에 대해서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으니깐요..😘

오늘 💖쇼! 나나중심!💖의 주제는

<OLD한 것을 YOUNG하게 풀어내는 마법✨, 전소미>입니다.

전소미의 역사

이번 활동을 이야기하기 전에, 전소미라는 아티스트에 대해서 먼저 알고 갈까요?

전소미는 젊고 트랜디한 아티스트이지만, 2023년도 기준 무려 데뷔 8년차가 된 아티스트입니다. Mnet <PRODUCE 101>에 출연해서 종합 1위를 기록, 걸그룹IOI의 멤버로 활동이 그녀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한국 서바이벌 그룹의 포문을 연 IOI 활동에 이어 시작한 전소미의 솔로활동은 처음에 우려의 말😞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IOI 멤버들이 그룹 활동 종료 후 각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그룹 또는 기존 그룹으로 활동하거나 솔로 데뷔를 했지만 IOI 활동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전소미 또한 그렇게 되는 거 아니냐.. 라는 말들이었는데요.

IOI 활동 종료 후 그녀는 꽤나 파격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바로 18년, 소속사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당시 YG 산하 레이블이었던 더블랙레이블로 이전하고 솔로 데뷔 준비를 시작한 것인데요! 소속사 이전 후 19년도 'Birthday'를 데뷔곡으로 솔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솔로 데뷔곡 'Birthday'는 전소미라는 강력한 IP에 비해 하이틴 팝요소만 강조되고 다른 면모들은 보이지 않았고, 무대 퍼포먼스가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색을 찾아나가는 과정이었을까요? 'What you waiting for'에서 트렌드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전소미만의 색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다, 21년도 'Dumb Dumb'으로 챌린지 끝판왕!에 등극하며 포텐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전소미는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는 것 보다 뚜렷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나도 영리한 아티스트, 그리고 기획이지 않나요?🤓

이젠 하이틴 스타가 아닌, 완벽한 POP 스타로!

<Dumb Dumb> 으로 첫 솔로 흥행을 이뤄낸 전소미의 후속 활동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개월 후 발매된 정규 앨범 <XOXO>도 Y2K 열풍에 힘입어 연이어 흥행하게 됩니다.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컴백을 짧은 기간 내로 할것이라는 대다수 생각과 달리 전소미는 2년의 공백 후, 이번 2023년 8월에 컴백을 합니다. 저는 컴백이 분명 또 하이틴 컨셉이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나나가 틀렸습니다🙊 전소미는 이제 더이상 하이틴 스타가 아닌.. 100%완벽한 POP스타 입니다!!! 

에너제틱한 팁하우스 장르의 타이틀 곡 'Fast Forwad'를 데뷔부터 함께한 소속사 수장 '테디'와 함께 작업하며 둘 사이의 찰떡궁합을 계속해서 내보입니다. 올가닉한 사운드와 미니멀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Fast Forward'는 고조되는 프리코러스와 에너제틱한 훅을 포인트로 하여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내보이는 곡인데요.

특히 기존에 고수하던 하이틴 컨셉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전소미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뮤직비디오 속 일부 스타일링에서 하이틴적인 요소들을 보여주긴 하지만, 테크토닉과 보깅을 활용한 안무와 중간 태권도를 하는 장면들로 인해 전반적인 컨셉 빌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 같이 'Fast Forward' 뮤직비디오를 구경해볼까요?

(나나는 개인적으로 과감하게 하이틴 컨셉을 아예 덜어내는 것도 아티스트의 색채를 더 다양히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독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테크토닉과 태권도?

테이프를 빠르게 앞으로 되감고 싶을 때 누르는 버튼인 'Fast Forward', 쉽게 풀자면 "빨리 감기" 정도의 뜻일 거 같은데요, 여기선 가사의 흐름을 보시면 유추하실 수 있듯, "이젠 너를 가지고 싶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뮤직비디오나 노래 자체가 "빨리 감기" 된 것 같은 빠른 비트속 테크토닉과 보깅을 활용한 'Fast Forward'의 안무는 후렴의 사운드와 맞아 떨어지며 듣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적 댄스💃를 유발합니다. 나나도 내내 들으며 둠칫 둠칫 춤을 췄답니다. OLD하게 느껴질 수 있는 테크토닉을 보깅과 결합해 신선하게 풀어내어 YOUNG한 감성이 돋보이는 안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Fast Forward'의 안무는 벌써 수많은 '틱톡 챌린지' 영상이 쏟아질 만큼 10-20대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2008년대 테크토닉을 아시던 분들은.. 요즘 젊은 세대가 다시 테크토닉에 춘다는 사실에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옛 사람들에겐 반가운 감정을, 또 요즘 사람들에게는 신선함으로 어필된 이 테크토닉 안무! 이번 활동의 신의 한수! 정말 매력적인 point 💛였습니다. 

M/V 중간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태권도🥋 군무씬은 과거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동했던 전소미의 개인사가 담긴 장면입니다. 처음에 봤을땐 나나는 "대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어쩌면 이번 활동에서 보여주고 싶은 색을 강조하며, 전소미라는 개인을 더 어필하고 싶은게 아닐까?"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전소미가 태권도를 사랑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니까요. 소속사의 앨범 소개글를 보며 추측에 대한 어느정도 확신이 들었는데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도전해 실현해내고, 사랑을 아끼지않고 내보이는 모습. 이런 모습이 그녀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들고,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정할 수 없이 전소미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틴팝 아이돌에서 독보적인 팝스타로 나아가는 그녀의 발걸음을 주목하게 됩니다!

금금금 후속활동

타이틀 곡 외에, 이번 앨범은 후속곡들도 주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앨범은 강렬한 힙합 장르의 자작곡 ‘금금금'과 매력적인 신스팝 ‘The Way', 전소미 표 R&B의 계보를 이어갈 ‘자두', ‘개별로'까지 다채롭고 스타일리시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특히 어제(8.30)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후속 활동을 알린 '금금금'은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컬한 브릿지가 조화로운 곡으로 전소미의 자신감을 금은보화에 비유한 노래로, 전소미가 작곡 작사 크레딧 맨 처음에 표기될 정도로, 제작 참여가 높은 곡입니다. 

가사만 봐도 전소미의 자신감을 뿜뿜! 느껴지시죠? 수록곡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자신감은 타이틀 곡 'Fast Forward'에서 그녀가 내비친 솔직하고 숨김없는 모습과 맞아 떨어집니다. 

외부곡에서 가져온 곡 The Way를 제외하고 앨범의 노래 5곡 중 총 4곡에 아티스트가 제작 참여를 하며 연결성이 구성되고, 결국 앨범 전체를 가로지르는 테마가 생길 수 있는 것인데요, 아티스트로서의 전소미의 역량이 매우 성장했다는 걸을 여기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소미라는 아티스트의 가능성

이번 <GAME PLAN>은 전반적으로 수록곡의 완성도는 높아졌고, 전소미의 크레딧 비율은 높아졌습니다. 개성이 강한 여러 장르들을 도전하며, 다양한 자작곡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앨범 프로모션도 유튜브 프리미엄 에프터파티와, 이모지 퀴즈를 진행하는 등 신선함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티스트의 기여도가 높고 취향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만 완성도 높은 앨범. 정말 당연해보이지만 어려운 점을 실현해내고 있는 그녀의 성장이 돋보이는 <GAME PLAN> 이었습니다.

앨범 외적으로도 전소미는 영화 바비 프로모션에서 인터뷰어로 활약하고, 유튜브 '테오 TEO'의 'Yes or Hot'에서 호스트 역할을 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 또한 충분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직면해온 위기들을 보란듯이 이겨내고 더 높이 올라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 그녀가 그려나갈 도화지 속 그림이 궁금합니다!

나나가 전소미를 정의하는 3Key Words는

<도전, 솔직함, 날개🐦> 입니다. 

전소미의 솔직한 도전은 앞으로 그녀를 훨훨 날게할 무한한 날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녀의 추후 활동도 우리 같이 지켜보자구요! 

오늘 💖쇼! 나나중심!💖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다음엔 또 다른 주제로 재미있게 이야기해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