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세상 모든 직장인들을 위하여! "I'm Good & Great"

이 세상 모든 워커(Worker)들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한 마디, "I'm good, I'm great"

어.... 누가 나 감시하나?🙄

이거 누가 제 얘기로 노래 만든 것 같은데요.... 

알바든, 회사든, 어디든 간에! 일하는 워커(Worker)라면 다들 이 가사 보고 마치 스스로의 모습 같아 흠칫 놀라셨을텐데요! 

이번 키의 두 번째 미니앨범 <Good & Great> 속 동명의 타이틀 "Good & Great"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실고증송'으로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의 중독적이고 경쾌한 곡입니다!

<BAD LOVE>, <Gasoline>, 그리고 <Killer>까지 지난 2년간 세 개의 앨범으로 완성했던 레트로 3부작에 이어, 이번엔 과연 어떤 컨셉을 가지고 케이팝 판을 놀라게 할 지 궁금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컨셉이라 다른 의미로 저 라라는 놀라게 되었답니다😲

이전 앨범들과 살짝 비교해보자면, 지난 3개의 앨범들은 레트로 3부작이었던 만큼 정말 화려하고 컨셉추얼한 키의 모습들, 그리고 음악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레트로'가 키의 정체성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복고 컨셉을 찰떡같이 소화해버렸던 키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키가 앞으로 낼 앨범들의 컨셉이 궁금했고, '뭘 더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한편으론 공존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티저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역시.... 키다.....👍" 싶었답니다!

바로 이 사진이었는데요!! 상사로 보이는 듯한 인형을 등지고 귀를 막고 소리 지르는 '키 사원'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티저사진📸이었습니다😂 

마치 이전 앨범 컨셉들에 모든 색채를 빼앗긴 듯 무채색의 오피스, 무채색의 스타일링이지만, 정말 키 하나만으로 컨셉이 확실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뻔할 수 있던 '오피스 컨셉'이었지만 어떤 컨셉이든 간에 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걸 보면 정말이지 키가 왜 '만능 치트키'로 불리는지 알 것 같다구요😍🥰

뿐만 아니라 앨범이 발매되기 전부터 [공지], [공유의 건] 등 챌린지부터 여러 컨텐츠들 역시 찐 회사 컨셉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보통 챌린지라면 음악방송과 같은 곳에서 여러 아티스트분들과 즉흥적으로 찍게 되는거라고 생각할텐데, 이번엔 정말 회사에 보고서라도 올리듯 챌린지 영상 업로드 일정이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되어 미리 올라온걸보고, 키도 키지만 샤이니 컨텐츠팀도 정말 열일하고 계시는구나 싶어 다시 한 번 감탄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렇듯 앨범의 컨셉부터 티저 사진, 영상 등 여러 컨텐츠들이 '직장인'이라는 통일성을 가지고 공개되니까,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하루하루 새로운 컨텐츠가 올라올 때마다 보는 재미가 배가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저 라라와 이 모든 컨셉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 트랙들🎧, 함께 감상하러 가보실까요?!

참지 말고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 전하길 바란 Key의 <Good & Great>

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Good & Grea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수록곡 명가, 수록곡 맛집 샤이니다운 플레이에, 이번에도 어떤 곡을 골라 여러분께 소개해야할 지 골머리를 앓았답니다😵😍

1. Good & Great (Title)

이번 앨범 타이틀곡 'Good & Great'은 제목 그대로 '나 스스로가 좋아! 나 자신은 멋져!'를 주문처럼 외우는 곡입니다. 세상 모든 워커(Worker)들이 남들에게 듣고싶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 주저하지 말고 나 자신에게 "난 잘하고 있어! 난 멋져! 난 이겨내고 있어!"라고 말해주길 바라는 키의 바람이 잘 담겨 있는 이지리스닝 곡입니다. 

이 곡은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리드미컬한 피아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팝 댄스곡으로, 심플한 드럼비트와 피아노가 어우러져 경쾌하면서도 bpm이 꽤 높아 굉장히 신나는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게다가 따라 부르기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라인에 키만의 독보적인 날카로운듯 새침한 보컬이 더해져 심플하지만 루즈하거나 뻔하지 않은 개성 넘치는 곡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타이틀곡의 핵심은 가사라고 생각하는데요! '언제나 너를 응원할게! 화이팅!' 이런 뻔한 바이브의 가사가 아니라 '난 멋져, 난 대단해. 하루 종일 열댓 번을 되새기는 주문, OK 잘하고 있어, 난 이겨내고 있어!'처럼 스스로를 다독이며 주문을 거는 듯한 가사라는 점이 되게 재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사 중에서 저 라라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여기였습니다.

내가 하고싶어서 한 일이지만, 그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해서 365일 행복할 순 없는거잖아요?! 딱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며 무심하게 위로를 해주는 가사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진짜 이번 타이틀 굿이에요.... 노래 그레잇해요....🎧🎧👍👍

3. Intoxicating

저 라라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3번 트랙 'Intoxicating'이 가장 제 취향이었습니다! 노래를 듣자마자 '와... 어쩜 이렇게 세련되게 귀를 사로잡는 비트를 만들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얼마 안가 들리는 시그니처 사운드에 바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답니다:)

바로 Timothy "BOS" Bullock 이라는 작곡가분이 작곡하신 곡이더라구요!!! SM과 송캠프로 자주 곡 작업을 하시는 작곡가분인데, 매 번 예상치 못한 장르의 곡들을 탄생시키는 분이라 저 라라가 항상 관심을 갖고 찾아듣는 분이랍니다!

EXO <Artificial Love>, SHINee <Feel Good>, NCT 127 <Love On The Floor>와 같이 '세련됨' 그 자체인 곡들을 만드는가 하면, NCT U <일곱 번째 감각>, 레드벨벳 <RBB>, 그리고 NCT DREAM <Yogurt Shake>처럼 예상치도 못한 독특한 장르의 곡들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어서 듣는 재미가 아주 어마어마한 작곡가분이라 더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인트로부터 귀를 확 사로잡는 신스 비트에 무거운 느낌의 808 베이스가 더해져 날카로우면서도 무게감 있고 세련된 업템포 하우스 팝 장르의 곡입니다. 제목처럼 사랑에 빠진 상대에게 마치 취한 듯한 본능적인 모습을 가사와 비트에서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 트랙들 중에서 저 라라가 제일 추천하는 곡이니,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이거 강요입니다.

5. CoolAs

이번 앨범에서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마지막 트랙은 바로 5번 트랙 'CoolAs'입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알파벳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 들지 않으셨나요?!

네 맞습니다. 데모의 오리지널 타이틀이 'CoolAss' 였던걸 보면 심의상의 문제로 마지막 알파벳 's' 하나만 빼서 제목을 살짝 바꾼 것 같은데, 노래를 들어보면 정말로 '저 단어' 말고는 곡을 설명할 단어가 없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되실거예요...

이번 트랙은 비트부터 가사, 키의 보컬까지 정말 Coooooooooool함 그 자체❄입니다. 저음의 베이스 라인을 메인으로 전개되는 비트에 심플하고 깔끔한 코드 진행을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표현한 곡으로 트랙비트도 정말 '깔쌈'하지만, 저는 이번 트랙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키의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트로부터 곡의 마지막까지 힘을 주지 않은 시니컬하고 차가운 보컬 톤으로 일관되게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곡의 무드를 정말 잘 살려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님의 가성이 굉장히 독보적인 보이스라고 생각하는데 하이노트도 가성으로 불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지만 칠(Chill)한 cool 'ass' 그 자체를 표현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이번 앨범 타이틀곡 포함 총 3곡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신가요?! 곡 설명만으로도 당장 뮤직앱을 키고 싶지 않으신가요?🤭🤭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번 앨범에는 제가 소개해드린 곡 3곡을 제외하고도 다른 매력적인 3개의 트랙이 더 있으니, 꼭 전 곡 재생해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 라라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맛있는 음악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