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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토토는 재래식 화장실에 지갑을 떨어뜨린다. 화장실 뒤편에서 똥을 퍼내는 것을 본 고바야시 교장은 자초지종을 묻는다. 지갑을 찾으려고 한다는 말에, 끝난 후에 똥을 다시 집어넣으라고만 말한다. 고바야시 교장은 화를 내지도, 혼을 내지도 않는다. 행동의 이유를 물어보고, 책임을 다하라고만 한다. 악행이 아니라 단순한 잘못, 실수라면 혼내지 않는다. 모든 일을 끝낸 토토는 지갑을 찾지 못했지만 괜찮다고 말한다. 충분히 노력했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으니까 만족한다고. 오로지 결과만을 생각하는 세상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답이다. 고바야시 교장의 교육관은 다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진다.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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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낙관론자란, 자신이 지향하는 장기적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되 그 목표에 이르는 길에서 만날 역경과 실패에 관해서는 현실적 시각을 갖는 사람이다다. 그것이 불확실성을 대하는 최선의 자세다.
"여러분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고 해도, 그 당시의 삶과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들여다본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지금 이곳으로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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