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쇼팽

# 아이폰 발표와 함께 다시 돌아보는 잡스의 말

"당신이 삶이라고 일컫는 주변의 모든 것들은 당신보다 똑똑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 것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변화시키고 그것에 영향을 미쳐 다른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당신만의 무언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진실을 깨닫는 순간 당신의 삶은 영원히 바뀔 것입니다."

휼륭한 상품이란 취향의 승리이며, 그 취향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것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려고 할 뿐만 아니라, 그 최고의 것을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속으로 가져오려는 시도”였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은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의 일들(dots)을 연결지을 수 없습니다. 단지 과거를 돌아보며 연결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것들이 여러분의 미래에 어떻게든 서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직감, 운명, 삶, 업보 등을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저를 결코 실망시킨 적이 없었고 제 인생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키노트에서 좋았던 메시지. 그 물음의 답이 애플워치인지는 모르겠지만.

To live is to ask the big questions. 산다는 건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Why are we here? 우린 왜 이곳에 있는가?

What is our purpose? 우리의 목적은 무엇인가?

Are the mysteries of the universe out of reach? 우주의 신비에는 닿을 수 없는 것인가?

@Apple Event

# 방랑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미국 카네기홀 독주회에서 처음으로 쇼팽을 빼고 연주

"배우는 건 끝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야 피아니스트로서는 시작 단계죠. 지금도 개인 레슨을 받아요. 마흔 살까지는 그래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옆에서 전문적으로 들어주고 코치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제 얼굴이 늙는 줄 모르는데 몇 년 전 사진을 보면 달라져 있잖아요. 음악도 그런 것 같아요. 일부러 바꾸려고 애쓰진 않았어요. 콩쿠르 우승 전과 비교하면 좀 더 자유로워지긴 했지요. 음악에는 정답이 없어요. 이것저것 시도하며 다르게 해석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습할 때 너무 확신에 차 있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지만, 무대에 올랐다면 의심을 거두고 자신 있게 쳐야죠."

인생의 모토가 뭔가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자입니다. 저 스스로 터득했어요. 고민한 끝에 도달한 결론입니다(웃음). 직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굿바이, 쇼팽

# 오늘의 단어

그레이트 ET 패러독스

만약, 지금까지 발견된 UFO가 외계 지성체의 것이 아니며 또한 지구가 아직 외계 지성체의 방문을 받지 않았다면, 외계 지성체가 우리를 발견할 가능성보다는 그들이 아무리 우리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들을 먼저 발견하게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것.

상대론에 따르면 정보는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없다. 반면 도시의 화려한 불빛은 우주에서도 관찰되나 이는 20세기 이후에 생긴 변화이다. 지구가 어떤 전파신호를 보내기 시작한 것은 겨우 100년도 되지 않았으므로, 이 신호가 다른 외계문명에 지금 가 닿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보다 수백만년 앞선 외계의 문명이 있다면, 그들의 신호를 우리가 관찰하게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