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내가 대수를 사용하여 기하학 문제를 풀어 나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면서 내가 결국 더 쉽고 더 나은 방법을 찾으리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가운데, 덜 효율적인 길을 실컷 탐색하도록 기꺼이 나두었다.
<소스 코드 : 더 비기닝> p.163, 빌게이츠
요즘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내 인생에서의 시간이 부족한가?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하지만 삶과 공부에 대한 인식이 늦었던 사람으로서 비효율적인 경험과 비틀거릴 여유가 없다고 느껴요.
이제는 자신만의 길을 확고하게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때인 것 같은데, 처음으로 내 삶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고민해 보던 시절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어떤 목표를 지향하면 그곳을 향하는 경로는 절대 처음 생각한 것과 같지 않대요. 보다 많은 시련과 고난을 지나,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입구를 통해서 목표에 도달하게 된대요. 그래서 내가 생각했을 땐 비효율적인 길을 필연적으로 가야 하는 거죠.
비효율적인 탐색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조급해하는 제게 이 아이는 덜 효율적인 길을 탐색할 수 있게 놔두는 게 어떻겠냐며 물어봤어요. 너의 창의력과 실력을 갖춰 나아가자면서요.
구독자 님은 오늘의 삶에서 효율만 찾고 있진 않으신가요? 답은 아는데 어떻게 풀었는지,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는 잃어버리지 않으셨나요?
저는 아무래도 너무 급하게 오느라 문제를 놓치고 온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문제를 찾아 소중히 껴안고 나아가려고요.
니체의 말이 떠오르네요. “그렇다면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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