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콘텐츠

안녕하세요.

세일언서(@sale-encer) 발행인입니다.

"뷰티는 결국 마케팅 싸움이더라고요."

참 자주 듣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더 이상 '좋은 제품을 만드는 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글로벌 바이어들도 이 제품의 스토리를 묻습니다.

철학적인 스토리가 아닙니다.

‘소비자 경험 설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 경험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완성되고,

커뮤니케이션의 실체는 콘텐츠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제품 기획을 콘텐츠 기획으로 확장하여 매출을 만드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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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판매하라

전통적으로 상품은 병, 튜브, 패키지로 정의되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정말로 사고 싶은 것은 

'피부가 좋아지는 과정', 

'나에게 맞는 톤을 찾는 순간', 

'매일의 루틴이 편해지는 경험'입니다.

이 '경험'을 설계하고 전달하는 매체가 콘텐츠라면, 

콘텐츠 자체가 바로 상품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단순 효능 설명 대신, 토너 하나를 팔더라도 

<7일 장벽 회복 동행 프로그램>이라는 콘텐츠를 운영해 보세요.

- 시작 전 피부 상태 기록

- 아침/저녁 루틴 시연

- 3일/7일 차 체크인

- 마무리 Q&A 라이브

이처럼 하나의 완성된 '경험 패키지'로 제안하면, 

제품은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여정에 필요한 도구'가 됩니다.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소비자와의 동행 서사'로 전환되는 강력한 지점입니다.

2. 브랜드만의 '편성표'를 만들어 일관성을 확보하라

채널 선택이나 고객을 모으는 장소는 부차적입니다.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떤 리듬으로', '얼마나 일관되게' 제공하느냐입니다.

방송국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편성'하듯, 

우리 브랜드만의 콘텐츠 레귤러 포맷과 편성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브랜드 루틴 기반의 ‘콘탠츠 패키지’ 예시로,

- 월요일 - [피부과학 1문 1답]: 성분, 임상, 민감 케어 해설로 전문성과 신뢰 구축.

- 수요일 - [30초 루틴 시연]: 아침/저녁 실제 사용 꿀팁으로 사용 편의성 증대.

- 금요일 - [톤/텍스처 진단 라이브]: 실시간 상담 및 샘플 매칭으로 개인 맞춤형 해답 제공.

- 격주 토요일 - [사용자 스킨 다이어리]: 전/중/후 변화 기록 큐레이션으로 진정성 있는 구매 동기 부여.

단순히 Before & After 영상을 나열하는 대신, 

이처럼 루틴을 기반으로 라이브 클래스, 루틴 챌린지, 상품 후기 등을 엮어 '상품 = 콘텐츠'로 전달하는 구조를 만들어보는 겁니다.

3. 콘텐츠로 구매 공백을 메워라

기초 대용량이나 고가 디바이스처럼 

회전이 느린 카테고리는 고객과의 관계가 끊어지기 쉽습니다. 

이때 '콘텐츠형 SKU'가 필요합니다.

예컨대, 레티놀 같은 민감 성분은 적응기 설계 가이드가 필수입니다. 

이를 4주 코칭 콘텐츠로 패키지화 (가이드 PDF + 주 1회 체크인 + 문제 해결 Q&A)하면, 

제품-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상품이 탄생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상황 기반 포맷'입니다. 사용 맥락을 정확히 조준해보세요.

- 출근 5분 단축 아침 루틴

- 땀/습도 견디는 베이스 응급처치

- 야외활동 후 즉시 진정 키트

고객은 이를 통해 '언제 이 브랜드를 떠올려야 하는지'를 학습합니다. 

구매는 빈도보다 상황 적중률이 좌우합니다.

4. 인플루언서는 '브랜드 콘텐츠의 출연자'다.

세일언서에서 제작되는 콘텐츠는 단순한 '제품 영상'이 아니라, 

브랜드 편성표에 들어가는 하나의 '프로그램 에피소드'입니다.

같은 핵심 메시지를 

서로 다른 출연자, 피부 타입, 생활 맥락에서 반복하고 변주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쌓인 에피소드들이 국내에서 전환을 창출하고, 

그 결과물은 글로벌 바이어의 언어 (현지 톤/쉐이드/기후 이슈)에 맞춰 재편됩니다. 

이 자체가 강력한 수출 제안의 스토리가 됩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브랜드가 정의한 포맷과 편성표 안에서 인플루언서가 등장할 때, 

콘텐츠가 곧 상품이 되어 매출을 만드는 구조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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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수많은 뷰티 브랜드가 신제품과 캠페인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제품 리스트와 함께 '콘텐츠 편성표’도 만드세요.

곧 고객 경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브랜드가 매주 무엇을 말하고, 고객이 매주 무엇을 얻는지가 명확해지는 순간, 고객들은 살아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음 상품의 방향이 태어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일언서(@sale-encer) 발행인 드림.

더 자세한 정보는 www.sale-encer.com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상품과 서비스를 사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와 관계와 마법을 산다.”

                                                                                          – 세스 고딘 (Seth Godin)

세일언서는 매출을 만드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를 이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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