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EO인 순다 피차이가 New York Times가 주최한 DealBook Summit에서 진행하여 2024년 12월 6일 공개된 인터뷰 내용을 리뷰해봤습니다.
AI 경쟁과 Google의 입장
언제든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모델과 우리 모델을 나란히 비교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다른 곳에서 만든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oogle CEO 순다 피차이
- Google은 생성형 AI 연구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기업입니다.
- Google의 자체 AI 칩 TPU는 이제 6세대가 나왔습니다.
- Google은 각각 5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15개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Google의 AI 도구는 전세계 3백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AI 개발의 미래
- AI 모델의 추론 능력과 및 순차적 작업 능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 연산 능력뿐 아니라 기술적 혁신이 차별화를 주도할 것입니다.
- 발전을 위해서는 더 심층적인 알고리즘 혁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 현재 Google 내부에서 작성되는 소프트웨어의 25%가 AI에 의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규제 과제와 독점 금지
- Google은 현재 반독점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 판사는 Google을 “분명히 최고 품질의 검색 엔진”으로 인정했습니다.
- 경쟁은 여전히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합니다.
- Google은 여러 분야(자율 주행, 양자 컴퓨팅, AI)에서 혁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및 AI 교육
- Google은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라이선스를 부여합니다(Reddit, AP, New York Times).
- AI 전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마켓플레이스가 등장할 것입니다.
- 음악 제작과 같은 민감한 영역에서 최종 사용자가 아닌 크리에이터에게 AI 도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업 문화의 진화
- 회사는 직원 개인의 생각을 전파하는 플랫폼이 아닙니다.
- 기업의 미션에 중심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직장이 성적소수자 문제 등 모든 차이를 조정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 비즈니스 영향력을 우선시하면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 2025년에도 Google의 검색 기능은 지속적인 진화할 것입니다.
- 향후 10년 내 일부 알파벳 계열사를 분사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Google의 미래 성장의 핵심인 AI에 대한 지속적으로 집중할 예정입니다.
결론
Google은 한때 AI 시대의 제록스 연구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AI 분야를 선도했으면서도 OpenAI ChatGPT, Anthropic Claude에 비해 그 존재감이 많이 약했습니다.
제록스 연구소는 Mac과 Window의 기반 기술이 되는 GUI (Graphical User Interface)를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었으나, 직접 상용화를 하지는 못하고 해당 기술을 보고 구현해낸 Mac과 Windows가 상용화에 성공하는 모습을 바라봐야 했죠.
AlphaGo, Transformer 등 AI의 기반 기술 들을 이미 갖고 있었으면서도 OpenAI와 Anthropic에 뒤쳐진 구글의 모습이 제록스 연구소와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이었습니다.
Gemini라는 자체 생성형 모델을 발표했으나, 일부 직원들의 소위 Woke Culture에 편향된 데이터가 사용됨으로써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흑인이었다는 식의 환각 현상으로 업계에 큰 실망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Gemini의 멀티모달 기능 데모는 그 내용 자체로는 훌륭했으나 나중에 연출된 것이라는 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얼마전 리뷰한 DeepMind CEO 데미스 하사비스의 인터뷰에서 그가 보여준 자신감에 적잖이 놀랐었는데요.
사실 스마트폰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Gemini를 몇번 사용해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때는 Gemini를 사용해본 적은 없었기에 크게 주목을 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보면서 하사비스 CEO의 자신감이 많이 느껴져서 솔직히 조금 놀랐었습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데미스 하사비스가 말하는 구글과 AI 중에서..
그리고 이번에 바로 그 자신감의 이유가 공개되었습니다. Gemini 2.0 입니다. 이번 피차이 CEO의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듯이 일부 직원들의 일탈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된 일을 아주 뼈아프게 생각하고, 많은 노력으로 이를 개선해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Google이 잘하는 것들에 집중해서 이번엔 진짜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는 모델이 나온 것 같고요, 전에 하사비스 CEO도 이야기했지만, 구글이 정말 AI에 굉장히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모습이 다시 한번 확인이 되었습니다.
최근 AWS Re:invent 2024에서 그동안 조용했던 Amazon도 Nova라는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는데, 기존의 OpenAI, Anthropic 같이 스타트업이 리딩하던 파운데이션 모델에 이제 본격적으로 빅테크의 참여가 활성화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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