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Microsoft AI CEO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말하는 AI 혁명

이제 AI는 기존 지식을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2025.01.17 | 조회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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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AI의 CEO,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유튜브 채널 Intelligence Squared 진행하여 2024년 7월 5일 공개된 인터뷰 내용을 리뷰해봤습니다.

무스타파 슐레이만 (Mustafa Suleyman)

  • 1984년생, 40세
  • 현 Microsoft AI CEO
  • Time지 선정 AI 분야 영향력 있는 100인(2023, 2024)
  • The Coming Wave 저술 (2023)
  • Inflection AI CEO (2022-2024)
  • DeepMind 공동 창업자 (2010-2019)
  • 2019년 CBE(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 수여
  • 영국 옥스포드 대학 철학과 중퇴

AI의 기술적 진화

과거 10년: 분류 중심의 AI

"딥러닝 혁명은 우리가 원시적이고 혼잡한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AI를 통해 이미지 속 객체를 분류하고, 음성을 이해하며, 언어를 번역할 수 있게 되었죠."

주요 특징:

  • 이미지 분류
  • 음성 인식
  • 언어 번역

현재와 미래: 창조적 AI의 시대

"이제 AI는 기존 지식을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전에 없던 이미지를 그리고, 새로운 텍스트를 작성하며, 음악을 작곡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개념의 창의적 결합
  • 새로운 아이디어 생성
  •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 접근

기술 발전의 가속화

컴퓨팅 능력의 기하급수적 성장

"지난 10년 동안 매년 AI 모델의 컴퓨팅 능력이 10배씩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술 역사상 전례 없는 궤적입니다."

  • GPT-3에서 GPT-4에서 넘어 10배 성능 향상
  • 향후 5년간 1000배 성능 증가 예상
  • 컴퓨팅을 더 투입할수록 모델의 행동을 제어하기가 더 쉬워짐을 발견

AI의 사회적 영향

개인화된 AI의 시대

"앞으로 몇 년 안에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개인 AI를 갖게 될 것입니다. 수십만 개의 AI가 세상에 존재하게 될 것이며, 이들은 기업, 브랜드, 정부, 비영리단체를 대표하게 될 것입니다."

  • PI(Personal Intelligence)의 등장
  • 25개 이상 언어 지원
  • 감정적 지능과 윤리적 경계 유지

기술 민주화의 진전

"오늘날 우리가 수입에 관계없이 동일한 최고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접근할 수 있는 것처럼, 지능도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널리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AI 모델 사용 비용 70배 감소
  •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
  • 저코드/노코드 환경 확산
  • 진입장벽의 지속적 하락

엘리트 격차의 심화

  1. 자원 집중 현상
    1. 거대 기술 기업의 독점적 지위 강화
    2. 최고 인재 확보 경쟁
    3. 데이터 접근성 격차
  2. 혁신 속도의 차별화
    1. 선도 기업과 후발 주자 간 격차 확대
    2. 컴퓨팅 인프라 접근성 차이
    3. 기술 발전의 복합적 효과

미래를 위한 도전과제

윤리와 규제

"독립적인 외부 기술 전문성이 거버넌스를 제대로 수행하는 데 필요합니다. 기업들은 감사와 감독에 자발적으로 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중점 과제:

  • 정부의 기술 개발 능력 강화
  • 빅테크 CTO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장관이 필요
  • 민간 수준의 급여로 고급 기술 인력 영입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우리는 기술 패권 경쟁이 아닌 협력적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협력 방향:

  • 경제적 상호의존성 인정
  • 평화와 번영에 대한 공통 관심사 발굴
  • 글로벌 AI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리뷰

조금 기대를 하고 본 인터뷰였는데 사실 크게 주목할만한 인사이트를 찾지는 못했던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서 공유하고 있는 인사이트는 이미 다른 리더들이 얘기한 것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AI를 잘 규제하기 위해 정부도 AI를 잘 알아야한다는 주장은 Nvidia CEO 젠슨 황이 이미 예전 인터뷰에서 똑같이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AI를 통해 경험해보지 못한 드라마틱한 풍요가 찾아올 것이라는 비전 역시 DeepMind CEO 데미스 하사비스가 예전 인터뷰에서 얘기한 바 있었구요.

인공지능으로 인한 풍요가 공정하고 공평하게 분배된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지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의미"는 큰 철학적 질문이 될 것입니다.

DeepMind CEO, 데미스 하사비스

개인화된 AI가 출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Microsoft CEO 사티야 나델라가 얘기했던 내용과 같았습니다. 

엘리트 격차의 심화는 Anthropic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말했던 과점 기업의 출현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됩니다.

슐레이만 CEO 고유의 인사이트로 얘기할만한 것들은 정부 관료도 빅테크 CTO 급의 인재가 임명되어야 하고, 업계의 실력자들이 정부의 AI 역량을 키워내야 한다는 내용과 개인화 AI가 더욱 발전해서 스스로 시장 조사도 하고, 업체와 가격 협상까지 해서 하나의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내는 AI가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AI는 새로운 제품을 생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시장 조사부터 시작해서, 제품 디자인을 생성하고, 제조업체와 접촉하여 청사진을 전달하며, 최적의 가격을 협상하고, 마케팅과 판매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Microsoft AI CEO, 무스타파 슐레이만

이미 다른 곳에서 봤던 내용들 위주라서 다소 신선함은 떨어지는 인터뷰였지만, 이 얘기는 다르게 말해서, 업계의 리더들이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은 거의 일치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일찍이 젠슨 황 CEO가 말하길, 천재들이 무엇을 하는지 잘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가는 방향이 미래가 되기 때문이죠. 

그런 차원에서 다시 한번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부 방면에서 많은 투자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2. 시민들이 정부의 투자와 시행착오를 용인해줄 필요가 있다.
  3. 정부가 AI를 잘 아는 만큼 AI를 잘 규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AI가 제공하는 효율성을 통해 드라마틱한 풍요를 누리게 될 것이다.
  5. 드라마틱한 풍요가 소수에 의해 독점되지 않도록 세금 등의 재분배 정책이 필요하다.
  6. 마치 비서처럼 나만의 맥락을 이해하는 개인화 AI가 만들어질 것이다.
  7. AI 엘리트들은 범접할 수 없는 경쟁우위를 지속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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