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요즘 날씨가 반팔을 슬슬 꺼내 입을 정도로 많이 더워졌죠?~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리 날이 더워도 와인!은
포기할 수가 없는데요. 보통 더운 여름날에는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와인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시원 청량 초록 초록한 화이트 와인 품종인
소비뇽 블랑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소비뇽 블랑이란~?
소비뇽 블랑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하는 청포도 품종 중에 하나로,
높은 산도와 싱그럽고 풋풋한 향을 지닌 품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에서는 ⛳️잔디, 🫑초록 피망 같은 식물성 향, 사과, 🍋레몬, 라임,
구스베리, 자몽 등의 과일 향, 그리고 흰 꽃 향의 풍미가 나는데요~!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하면 품종이 가진 향을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전 세계의 대표적 산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프랑스 루아르 밸리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인 루아르 강을 따라 형성된 와인 산지인
루아르 밸리에서는 상세르와 푸이 퓌메가 소비뇽 블랑 산지로 가장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소비뇽 블랑을 블랑 퓌메 (Blanc= White , Fumé =Smoked)
즉 “그을린 화이트” 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는데, 연기 같은
스모크 향이 나기 때문이라 합니다!
또한 루아르 지역의 석회질 토양으로 인해 부싯돌 같은 미네랄 향이납니다.
이러한 미네랄과 스모크 향에 레몬, 자몽 등의 시트러스 풍미가 있는
소비뇽 블랑은 흰살 생선, 🍣초밥, 생선구이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회와 생선구이, 오징어튀김과 매칭을 해보았습니다! (많이도 먹었죠?ㅎㅎ)
✔️와인명 : 에릭 루이, 상세르ㅣ 생산지역 : 프랑스 루아르 상세르 ㅣ 포도품종 : 소비뇽 블랑 100%ㅣ 알코올 도수 :14%
잔에 와인을 따르자마자 풀 내음, 패션후르츠, 레몬, 라임향이 느껴지며
입안에서는 높은 산도감과 시트러스, 사과의 풍미가 잘 느껴져요
역시 흰 살 (숭어) 회부터 연어 회 와도 잘 어울리고 살짝 기름진 생선구이와
오징어튀김과도 잘 어울리네요! 조개찜 같은 다른 익힌 해산물 요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뉴질랜드 말보로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말보로 지역은 좋은 소비뇽 블랑 와인을 생산하는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햇빛은 ☀️쨍쨍하지만 기온 자체는 서늘하여
소비뇽 블랑을 생산하기에 적합하답니다!
구스베리, 패션푸르츠, 자몽, 🍋레몬 등의 과일 풍미와 🫑피망, 갓 자른 잔디
같은 야채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산도와 드라이한 미디움 바디의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간혹 높은 산도와 강한 풀향으로. Cat pee 라고 하는 고양이 오줌처럼
톡 쏘는 향과 맛도 느낄 수 있어요.) 🐟생선, 🦀갑각류, 어패류, 🐔닭고기와
좋은 매칭을 보이는데, 저는 그중에서 후라이드치킨과 매칭해보았습니다!
✔️와인명 : 배비치 포비든 바인 쇼비뇽 블랑 ㅣ 생산지역 : 뉴질랜드 말보로 ㅣ 포도품종 : 소비뇽 블랑 100%ㅣ 알코올 도수 : 12.5%
엇?? 어디서 많이 본 와인이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와인샵 , 마트, 편의점에서 한번 쯤은 보셨을 배비치 포비든 바인 입니다.
🍍파인애플, 자몽과 패션후르츠, 레몬, 풀의 향이 코를 감싸고 한모금 마시면
크리스피한 산도감과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상큼한 아로마와 신선한 산도가 후라이드 치킨의 기름기를 씻어주더라구요~
퇴근하고 치킨 시켜먹을 때, 소비뇽 블랑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미국 캘리포니아
보통 소비뇽 블랑은 신선함과 아로마틱한 특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오크 숙성을 하지 않고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퓌메 블랑이라고 부르는 오크 숙성한 소비뇽 블랑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나파밸리 와인의 선구자인 로버트 몬다비가 자신이 생산한
오크 숙성한 소비뇽 블랑에 퓌메 블랑이라고 새로이 이름을 붙인 것인데,
소비뇽 블랑의 별칭인 블랑 퓌메의 순서를 바꾸었다고 해요!
오크 숙성을 하는 이유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기후는 따뜻해서 품종 특유의
상큼한 아로마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크 숙성을
통해 스파이시한 풍미를 더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남아공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공에서는 슈냉블랑이라는 품종이 대표적이지만 소비뇽 블랑 역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시트러스, 초록 과일의 풍미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가장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하거나 따뜻한 지역에서는 일찍 수확해서 풍미를
보존한다고 하네요.
남아공에서는 크게 두 스타일로 소비뇽 블랑 와인을 생산하고 있어요!
하나는 뉴질랜드처럼 가벼운 산도는 높지만 복합성은 떨어지는
스타일과 오크숙성을 통해 과일향보다는 복합적인 맛을 내는 스타일로
나누어집니다. 콘스탄시아와 워커베이, 엘긴 등의 남아공 주요 산지
소비뇽 블랑 와인을 발견하신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품종이 같아도 기후, 토양, 양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와인의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와인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품종을 여러 산지별로 비교하며 테이스팅 하는 것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구독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를 읽어보시면서 소비뇽 블랑 한잔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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