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리퐁입니다!
올해 초에 개막전을 보면서 2024시즌을 기대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파이널 라운드 경기마저 다 끝나가고 있다니 믿을 수 없어요. 아챔 진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저에게 올 시즌은 상스 달성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구독자님께서는 이번 시즌 성적에 만족하시나요?
제가 한 시즌을 지켜보면서 가장 기다리는 경기는 바로 마지막 홈경기입니다. 당분간 리그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한 시즌의 끝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남기도 해서 여러 의미로 모든 순간이 즐거운 경기죠.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주제는 'FC서울의 마지막 홈경기'입니다. 🩷
#1 홈경기 50만 관중 달성이 눈 앞에..!
FC서울의 올해 성과를 꼽을 때 관중 수를 빼놓을 수가 없죠? FC서울은 지난 수원FC전에서 누적 관중 43만 4426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달성한 팀 시즌 최다 관중(43만 29명·19경기)보다 좋은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는 점에서 정말 의미 있는 결과물이죠.
그리고 이제 서울은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첫 50만 관중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답니다. 저번 홈경기인 포항전에서 총 29,377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50만 관중까지 단 36,197명만이 남아 있어요.
서울의 홈경기 관중 추세를 살펴보았을 때 한 경기로 3만 6천여 명의 관중 수를 채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렇지만 이번 경기가 2024시즌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 상대인 울산 또한 큰 팬덤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달성하지 못할 목표도 아니랍니다! 현재 예매사이트를 살펴보면 2만 8000여 명의 관객이 경기를 예매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시즌권자, 현장예매까지 합쳐본다면 정말 아슬아슬한 차이로 50만 관중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 같네요. 과연 서울의 2024시즌 최종 관중 기록은 어떻게 될까요? 😙
#2 울산 징크스 이젠 좀 깨주라
2024시즌의 즐거운 순간을 되짚어보면 전북 원정에서의 승리가 유독 떠오르네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왔던 승리라 더욱 짜릿하고 행복했었죠. 이제 서울에게 남아 있는 승리 징크스는 단 한 팀, 바로 우리의 마지막 홈경기 상대 울산입니다.
울산과의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이번에는 꼭 이기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서울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어요. 울산이 이미 우승을 확정한 지금이 어쩌면 오랜 징크스를 깨부술 수 있는 적기이지 않을까요? 지난 몇 경기들이 뭔가 아쉬운 느낌을 주며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보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또, 이번 시즌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의견과 아쉽다는 의견 등 다양한 평가가 오가고 있죠. 울산전은 이러한 팬들의 평가를 긍정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요. 홈 팬들 앞에서 2024시즌의 마지막을 울산전 승리로 장식해준다면 많은 관중들이 2024시즌을 좋게 추억할 것 같아서 이번 승리가 더욱 간절해지네요!
#3 2024시즌 홈경기 리뷰
많은 관중과 함께해서 응원도, 분위기도 훨씬 업그레이드 된 이번 시즌 홈경기! 구독자님은 올 시즌 홈경기 운영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하프타임 이벤트, 선수단 포토타임, 북측광장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는 홈경기 스탬프를 찍는 코든시드 로드 투 챔피언 이벤트가 매번 경기장에 가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던 것 같아요.
한돈스카이펍, 그라놀로지 VIP석, 크러시 테이블석, 아미고 나쵸석 등 브랜드와 연계한 좌석 운영도 만족스러웠어요. 다양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홈경기에서 여러 이벤트도 즐기고, 브랜드 좌석에서 새로운 경험도 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여름마다 스카이펍에 가는 걸 좋아해서 한돈&크러시와이 파트너십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지길 바라고 있어요 ..🍀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나 푸드트럭 등을 이용할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 혼잡도를 꼽아보고 싶어요. 항상 홈플러스 푸드코트도 여유 있게 이용하고, 지하철도 그럭저럭 잘 타고 다니고, 팬카페나 팬파크도 경기 당일날 편하게 이용해왔었는데 관중이 많이 늘어난 올 시즌에는 이런 여유를 즐길 틈이 없었죠. 참여하고 싶은 홈경기 이벤트가 있어도 긴 줄이 부담스러워서 넘기게 되는 일 또한 많았던 것 같아요.
구단은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QR코드로 푸드트럭 음식 주문을 받고, 마킹센터에서 경기날 마킹을 해결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푸드트럭 QR코드 이용에는 별점 ⭐⭐⭐⭐⭐, 마킹센터 운영에는 별점 ⭐⭐⭐를 부여하고 싶어요. 특히, 마킹센터에서 사이즈, 마킹 종류 등을 수기로 적어야 하는 점이 아쉬웠어요. 마킹지를 이미 구매한 사람도 종이를 받기 위해 줄을 서야 하고, 종이로 접수받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된다고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이에요. QR로 접수를 받으면서 종이로 사이즈 및 마킹 종류를 기재하는 과정이 조금 번잡스럽게 느껴졌어요. (To. 프런트: 사이즈, 마킹 종류 온라인으로 직접 기재 & 레이저 마킹 도입 원해요 🙏)
*FC서울 팬 뉴스레터 ‘서울메이트’와 함께할 NEW 에디터님❤️🔥을 모십니다!
서울메이트와 함께 레터를 운영할 NEW 에디터를 모집합니다. FC서울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하니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려요!
지원 자격: FC서울을 사랑하고, 시간 약속을 잘 지킬 수 있으신 팬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모집 기간: 급하게 팀원을 모으기보다는 지원자 분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살펴보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팀원을 선발하려 합니다. 모집 결과는 기재해주신 연락처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원 방법: 아래 링크를 통해 예비 에디터 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링크: https://forms.gle/LbC4my8pPNBC3USp9
*뉴스레터 ‘서울메이트’는 FC서울 팬이라면 누구든 즐겁게 볼 수 있는 레터를 작성하려 합니다. 현재 서울메이트 팀의 방향성이 궁금하시다면 지난 레터들을 참고해주세요-!⭐
마지막 홈경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잔뜩 담아 이번 주 레터를 마무리해보려 합니다. 날씨가 슬슬 추워지고 있는데 경기장에 꼭 따수운 옷차림으로 발걸음하기로 해요! 그리고 모두 함께 2024시즌의 마무리를 멋지게 즐겨보아요. ✨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