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메이트 구독자 여러분.
제가 두 번 연속 레터를 맡게되어서 또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번 레터는 최용수 전 선수이자 전 감독님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지난 레터에서는 김기동 감독님에 관한 주제로 레터를 작성했는데 또 서울이 절대강자 축구지존이던 시절을 이끌어주신 최용수 감독님을 빼놓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번레터의 주제를 최용수 감독님에 관한 이야기로 정하였습니다.
선수 시절의 업적
최용수 감독님은 선수시절 공격수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감독님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걸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시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셨습니다.
특히 최용수 감독님의 속도와 기술, 그리고 뛰어난 골 결정력은 국가대표 공격수 계보를 이어가기에 충분했습니다. 선수 경력 중 대표적으로는 FC 서울의 전신인 LG치타스와 J리그 클럽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이 대단했던 선수였습니다.
저희 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97년도 최용수는 정말 호나우두 부럽지 않았다고 하셨었는데 전 너무 아기때라 전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게 너무나도 아쉬울 정도 입니다 ㅜㅜ..
감독으로서의 경력
최용수 감독님은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축구계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FC서울 플레잉코치로 시작하여 빙가다 감독 재임 시절 수석코치로써 FC서울의 2010시즌 K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보좌하셨습니다.
2011년 당시 저희 팀의 지휘봉을 잡고 계셨던 황보관 전 감독님의 극심한 성적부진과 함께 자진사퇴 후 감독대행으로 저희 팀을 이끌기 시작하셨고 반등에 성공시키며 2012년 FC서울의 정식감독이자 제 10대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감독님의 지도 아래 FC서울은 K리그와 FA컵에서 총 두 차례 우승(2012,2015)을 차지하며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또 비록 준우승에 그치게 되어 아쉬웠지만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또한 정말 대단한 업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은 단단한 수비 전술과 선수 관리 능력으로 팀의 전반적인 성적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팀의 성공적인 시즌을 여러 차례 이끌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2016년부터 중국 슈퍼리그의 장수 쑤닝의 감독으로 활동하며, 해외에서의 경력을 쌓으셨고 감독님의 지도 아래 장수쑤닝팀은 중국슈퍼리그에서 준우승의 성과등을 거두며 좋은 지도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감독님과 함께한 두번의 우승보다 더 감사했던
2018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던 저희 팀을 구해주러 오셨던게 전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부임하시고 쉽사리 반등을 하지 못해 아 최용수 감독님도 우리를 구해주시기엔 이미 너무 많이 늦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승강플레이오프에서 부산아이파크를 물리치며 저희의 자존심을 지켜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기억이 정말 강렬하게 남아 최용수 감독님은 제가 아직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님 이십니다.
선수시절 그리고 두번의 감독시절 보여주셨던 열정을 그리워하면서..? 이번 레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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