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메이트 구독자 여러분!
에디터 씨드사랑해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지난주 치러진 홈 개막전 다들 잘 다녀오셨나요?
이번 홈 개막전은 5만 1천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
경기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발생했던 여러 문제들과 해결책, 그리고 개선해야 할 여러 가지 관람객 편의 사항 등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구단에게 바라는 점을 이번 레터의 주제로 선정하였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만한 내용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첫째 복잡한 유니폼 구매 방식
저는 홈 유니폼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였고 원정 유니폼은 경기 당일 팬파크에서 구매했는데
아침 10시에 줄을 서서 원정 유니폼을 구매하고 다시 마킹 센터로가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유니폼 수령을 위해 30분 정도 줄을 섰고 유니폼을 수령 후 원정 유니폼 마킹지를 구매하기 위해 다시 줄을서서 마킹지를 구매하고 마킹을 접수하기 위해 또 줄을 섰습니다.
그리하여 10시에 구매했던 유니폼을 12시 반이 되어서야 간신히 접수할 수 있었고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린가드선수 마킹을 위한 줄과 그 외 다른 선수마킹을 위한 줄을 분리했던 건 칭찬해 줄 일이지만
그럼에도 너무 번거로운 유니폼 구입은 처음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너무나도 어렵고 귀찮은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니폼 마킹지 구매와 동시에 바로 접수증을 배부 해주는 시스템이라면 두 번 줄 설일도 없었을텐데 이점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경기장에 방문하여 큰돈을 지출하며 구매 하는 구단 상품인데 이러한 번거로움으로 인해 구매하려는 분들을 잡지 못하는것은 큰 문제라 생각하기에 꼭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경기 관람 시 안전에 관한 문제입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n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경기장 게이트 오픈 후 뛰어들어가는 인원과 또 입장 시 내려가는 통로에서 앞사람을 미는 행위 등 사고로 이어진다면 아찔할만한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경기를 통로나 계단에서 서서 보는 것 또한 문제인데 이 부분은 그래도 전과 다르게 통제해 보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2 만명 오는 경기와 5 만명이 오는 경기는 준비할게 당연히 그 배로 들어야 하는게 정상이라 생각하고 인건비를 더 들여서라도 안전에 좀 더 신경을쓰는 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땐 더 큰 비용이 들어가므로 미리미리 예방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을 아까워하지 말고 경기장에 온 팬들의 안전을 좀 더 신경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기동 감독님과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였고 많은 기대 속에 출발한 2024시즌이지만 아직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럴때 일수록 모든 서울팬들이 하나되어 이전보다 더 열심히 응원한다면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하며 이번 레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내일 상암에서 뵙겠습니다 !!
그럼 서울메이트의 55 번째 레터💌 <짚고 넘어가야 할 홈경기 문제점들>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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