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통신무전기는 공중의 항공전력과 지상/해상 전력 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극초단파(UHF) 무선통신 장비로써,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과 연합국 항공 전력을 중심으로 표준화되어 운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베트남전에서 미군은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의 무선통신 감청으로 인한 작전정보 유출과 기만 사례를 겪으며 항재밍 기능을 보유한 무선통신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실감하였고, 이러한 전훈을 반영하여 1977년 HQ(HAVE QUICK) 프로그램에 착수한다. HQ-I은 1980년부터 양산되었는데, 기존 공지통신무전기의 음성통신 보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파수 도약(Frequency Hopping) 기술을 적용하였고, STANAG 4246으로 비준되면서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표준으로 운용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83년부터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하여 1986년부터 HQ-II가 양산된다. HQ-II는 도약 가능한 주파수 집합을 확장하고, 주파수 도약 알고리즘과 시간 동기화 및 통신망 관리 기능을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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