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포스캐터(Troposcatter)는 약 12km 고도의 대류권에 분포되어 있는 구름 등으로 인해 전파가 산란되는 대류권 산란파(Tropospheric Scatter) 현상을 이용하는 초가시선(Beyond Line-Of-Sight) 통신 기술이다. 1950년대 개발 이후 전지구적인 통신을 지원하는 통신위성이 등장함에 따라 점차 그 자리를 내주었지만, 위성에 비해 지연시간이 짧고,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도 미국과 중국에서는 장거리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는 장비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MW망을 대체하는 통신장비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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