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오늘 슈톡 뉴스레터 5번째(ShoeTalk 5)에서는 룰루레몬 신발 시장 진출, 2020 번개장터 트렌드 리포트, 2020 in Sneakers by GOAT, 2020 Thredup 리세일마켓 리포트, 하입비스트 HB100, 2020 한국패션시장 트렌드, 나이키 D2C, JD 스포츠 등을 살펴봅니다.
2020년이 슬슬 지나가고 있네요. 한해 마무리 준비 잘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sneakers.seoul@gmail.com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룰루레몬 신발 시장 진출
https://footwearnews.com/2020/business/retail/lululemon-shoe-collection-launch-1203082989/
드디어 룰루레몬이 2022년 초 신발을 내놓을 것이란다. 이전에 로건(Logan)님이 인터뷰에서 룰루레몬이 신발을 만들고 그게 성공했을 때 나이키급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셨는데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이미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터라 무척 기대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사이를 비집고 새로운 플레이어로 나서는 것도 여러모로 기대해볼만한 포인트. 암튼, 대박.
2020 in Sneakers by GOAT
https://www.goat.com/editorial/best-sneakers-2020
GOAT에서 2020년 베스트 스니커즈를 발표했다. 볼거리 읽을거리가 가득해서 좋다. GOAT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스니커즈는 에어 디올(SNEAKER OF THE YEAR Dior x Air Jordan 1 High)이다. 그리고 매달 베스트 스니커즈를 하나씩 선정했는데 1월 이지 부스트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나이키와 조던이다. 너무나 편향적이지만 이건 뭐 어쩔 수 없음 ㅋㅋ
2021년 3월, 아디다스의 리복 매각 결정 발표(adidas Confirms Reebok Sale)
https://www.weloveadidas.com/2020/12/adidas-confirms-reebok-sale/
아디다스가 내년 3월에 있을 5개년 발표계획 자리에서 리복 매각에 대한 결과보고를 발표할 예정. 언급되는 인수대상자로 언급되는 회사는 미국의 VF 코퍼레이션(노스페이스, 팀버랜드, 슈프림 소유), 중국의 안타 스포츠.
참고로, 판매 예상가격은 10억 달러. 아디다스는 38억 달러 주고 리복을 샀었는데 제대로 활용 못하고 판매... 몇 달 전 슈프림은 21억 달러에 VF에 인수되었는데 리복이 그 반값입니다.
HB100 by HYPEBEAST
https://hypebeast.com/hb100/2020
하입비스트가 HB100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의 인물 100(HB100)에는 한국인으로는 바조우(bajowoo), 앰부쉬의 윤안(AMBUSH, YOON)이 선정. 주목할만한 인물(HBRising)에는 한국 브랜드 WE11DONE이 선정. 지드래곤 누님이 하시는 브랜드라고...
최고의 남성복 브랜드 루이 뷔통(Louis Vuitton), 여성복 브랜드는 마린 세르(Marine Serre), 신발 브랜드로는 뉴발란스(New Balance), 최고의 협업은 니고와 루이뷔통 버질 아블로(NIGO x Virgil Abloh LV²), 베스트 스니커즈는 에어 조던 디올(Dior x Air Jordan 1)이 선정.
2020 Thredup Resale Report
https://www.thredup.com/resale/
Thredup의 2020 리세일 마켓에 대한 리포트. 현재 리세일 마켓의 포지셔닝을 보여주는 Current Resale Landscape이 눈에 쏙 들어옴.
- 중고 마켓의 성장(향후 5년간) : 2019 $28B에서 2024년 $64B까지 성장 예상
- 온라인 중고마켓 시장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69%나 성장
- 리세일 마켓은 향후 5년간 5배 성장 예상
- 리세일 마켓과 리테일브랜드의 꾸준한 협업(Thredup 과 협업한 브랜드) : ebay, Reebok, Banana Republic, Walmart, Aberombie & Fitch
- 역시나 MZ세대들이 시장의 큰손
Federica Petri: The Growing Influence of Female Sneakerheads
https://sneakers-magazine.com/federica-petri-interview-2020/
이탈리아 스니커즈 매니아 Federica Petri와의 인터뷰. 팔로워 40만명이고 인플루언서로 활약중. 스니커즈 매니아들은 남자만 있는게 아니라 여성분들도 많다. 국내에도 여성 스니커즈 매니아들이 여럿있을터라 한분한분씩 인터뷰 해볼 예정. 관심 있으시다면 이메일(sneakers.seoul@gmail.com) 보내주세요.
2020 번개장터 트렌드 리포트
https://www.venturesquare.net/819665
- 2020년 번개장터 전체 거래액은 1조 3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
- 2020년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 Top 3 중 스니커즈가 50만건(720억원)
- 검색량 기준 올해 가장 많이 찾은 스니커즈는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나이키 오프화이트, 발렌시아가 트랙슈즈’
올 한해 번개장터를 통해 거래된 Top 3 중 스니커즈가 선정되었고 50만건(720억원)이나 거래되었다. 생각보다 엄청나다. 물론, 번개장터에는 가짜 상품도 수두룩하다. ㅎㅎㅎ 그리고 번개페이에 수수료가 붙었다. 그 덕분인지 2020년 11월까지 번개페이 누적 거래액은 1,250억 원으로 총 거래액의 약 12%에 달한다고… 번개장터는 풋셀을 너무 저렴하게 잘 산것 같다. (슈톡 뉴스레터 3 참조)
아디다스 맨체스터 89 SPZL(Manchester 89 SPZL by adidas SPEZIAL)
https://www.weloveadidas.com/2020/12/manchester-89-spzl-by-adidas-spezial/
아디다스 맨체스터 89 SPZL 트레이너가 12월 16일 발매된다. 내가 좋아하는 아디다스 스페지알(adidas Originals by SPEZIAL) 컬렉션으로 발매되어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벌써부터 해외 아디다스 트레이너 매니아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GOAT Timeline
GOAT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타임라인. 연도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좋다. 물론, 없는 것도 있다. 아무래도 해외 서비스들은 엄청난 DB가 참으로 매력적. 무려 1985년부터 시작된다.
Big Facts: 2020 Trends by StockX
https://stockx.com/news/big-facts-2020-trends/
Stockx가 발표한 2020년 트렌드. 여성용 조던 제품 발매, 조던 1 미드와 SB 덩크의 판매 증가, 콘솔 게임 리셀 시장 확대 등.
과연 국내에서도 콘솔 게임 리셀 마켓이 열릴지?
"신발공장서 하루 14시간"…印아동 노동 착취, 코로나로 더 심각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12/1278627/
인도의 아동권리보호 단체 '바흐판 바카오 안돌란'(BBA)은 올해 3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뒤 학교가 문을 닫고, 학부모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아동들이 값싼 노동력 제공을 위해 팔려나가고 있다고...
'바흐판 바카오 안돌란'은 올해 4∼9월 인도 전역에서 1천197명의 아동을 구출, 지난해 같은 기간 613명 구출 대비 두 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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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기업에서 생산된 신발은 이러한 제작환경에서 생산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쓸테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값싼 노동력을 위해서는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현실. 내가 신은 신발이 누군가의 피땀이 묻어났을지 모른다. ㅠ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인 '아웃오브스탁'이 영등포점 1층에 오픈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2/1281855/
12월 17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리뉴얼, MZ세대의 놀이터로 변신. 백화점 내에 들어올 정도로 성장한 스니커즈 리셀 서비스일까? 그만큼 콧대 높았던 백화점의 강한 위기의식도 컸으리라 본다. 백화점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스니커즈 매장은 사실 미끼다-의 유입이 필요하고, 아웃오브스탁 업체 입장에서는 오프매장 진출 그리고 백화점이라는 나름 프리미엄이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으니 서로에게 나쁠 것은 없다.
나이키에 '발끈'한 일본…우리는 차별 앞에 당당한가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21210008248485
나이키가 만들어낸 광고는 일본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아마도 일본의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를 나이키가 나이키답게 살짝 긁어주었던 것인데. 사실 이러한 부분은 우리도 그리 자유롭지 않다는 기사. 맞는 말이다.
영국의 JD 스포츠, 미국의 리테일스토어 슈팔라스 인수
https://www.yahoo.com/lifestyle/jd-sports-buys-shoe-palace-133046210.html
영국의 JD 스포츠가 미국의 리테일스토어 슈팔라스(Shoe Palace)를 3.2B$(3,200억 달러)에 인수했다. JD 스포츠는 국내에서도 슈마커와 함께 (주)제이디스포츠패션코리아를 런칭했습니다.
미국 본토에서는 피니쉬라인(Finish Line)을 인수한 상태인데 이번 슈팔라스를 또 영입하네요. 1993년부터 영업한 슈팔라스는 Mersh 패밀리가 가족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1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수 이후에도 슈팔라스의 경영권은 Mersh 패밀리가 이어간다고 합니다.
나이키, 더 스토리 오브 덩크 에피소드 1, 2
https://www.nike.com/kr/launch/t/the-story-of-dunk-episode-1-origins_cdp
https://www.nike.com/kr/launch/t/the-story-of-dunk-episode-2-pro-b-to-sb_cdp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더 스토리 오브 덩크(The Story of Dunk), 나이키 오피셜인만큼 꼭 보시길.
무신사, 골프웨어 판매 시작…유망 골프 브랜드 투자 검토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21475441
무신사 입장에서는 기존의 무신사 마니아층이 30대 중후반이 되고 나이를 먹자, 이들을 흡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020세대를 꾸준히 유입하면서 기존 고객층이 무신사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무신사 무드와 맞는 캐주얼 느낌의 골프웨어 브랜드에 투자도 할 것이라고.
그동안 10~20대의 손때묻은 돈으로 성장한 무신사가 고객층에 맞추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간다. 이런 흐름은 좋은 것 같다. 고객들도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활발히하는 연령대가 되어 수입도 커졌고 골프웨어도 단가도 좀 있을테고. 무신사의 시장진입으로 가격대도 낮출 수 있을까?
Air Jordan Release Dates 2021
https://houseofheat.co/jordan/air-jordan-release-dates-2021/
2021년 발매될 에어조던 미리보기
The Top 10 Sneakers of 2020
https://houseofheat.co/featured/top-10-sneakers-of-2020/
Housefeat 웹진이 선정한 2020년 베스트 10 스니커즈. 1위는 벤앤제리스 x 나이키 SB 덩크 로우. 이건 참 이쁜거 같다.
D2C는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아니다
https://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fsp38&wr_id=5
D2C의 의미, 무조건적인 온라인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나이키를 예시로 설명해준다. 이런 글 좋다.
불가능은 없다 ‘나이키’ D2C 전략 성공記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562
나이키의 혁신 동력은 ‘아디다스’였다. 아디다스는 2015년부터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 이지 부스트, 오리지널스 라인의 NMD과 튜블라, 요지 야마모토와의 Y-3의 퓨어 부스트와 콰사, 퍼렐 윌리암스, 다니엘 아샴, 팔라스 스케이트보드와의 협업 등이 연달아 선보이며 많은 선전을 했다.
나이키가 아디다스의 치고 올라오는 모습에 자극, 정열을 다시 가다듬어 역시나 나이키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지금을 정리해주는 글이다. 위 나이키 D2C 사례와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이다.
키워드로 본 2020 패션 마켓 10대 이슈
http://www.koreafashion.org/info/info_news_view.asp?clientIdx=24636
한국섬유산업연합회 Korea Fashion Market Trend 2020 하반기 통계보고서 발간
http://www.kofoti.or.kr/OpBoard/View.asp?Code=KNT&Uid=2742
- 2020년 한국패션시장은 전년보다 2.0% 감소한 40조8000억원으로 추정
- 재택근무, 이지/홈웨어 인기 -> 캐주얼 의류 매출 15.9조원 전체 패션시장의 38.9%
- 신발 부분 전년보다 5.7% 늘어난 6.6조원 예상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20년 한국패션시장 추정 규모(KFI, Korea Fashion Index)를 2019년 41조 6천억원 대비 2.0% 감소한 40조 8천억원으로 발표했다.
코로나 때문인지 편한 옷들의 잘 팔렸다. 신발 분야도 잘 팔렸다. 덕분에 남성 정장 (-)9.9% 하락과 여성 정장은 (-)17.5% 하락, 아동복도 (-)22.4% 하락…. 명품 선호 덕분에 가방 분야는 8.8% 증가
12월 23일 발매, 이지 퀀텀 프로즌 블루(YEEZY Quantum Frozen Blue)
https://www.weloveadidas.com/2020/12/yeezy-quantum-frozen-blue/
올해 마지막으로 발매되는 칸예 웨스트의 이지 부스트 시리즈로 기록될 이지 퀀텀 프로즌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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