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33] XXBLUE 서비스 종료, 리복 매각 상황 정리, 나이키의 글로벌 갑질, 휠라 30주년, 도쿄올림픽, 안타스포츠, 엘칸토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날씨가 많이 무더워지고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 19가 과연 언제 종식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슈톡 뉴스레터 #33(ShoeTalk #33)에서는 XXBLUE 서비스 종료, 나이키 글로벌 갑질, 리복 매각 상황 정리, MBC 스트레이트-직장 내 괴롭힘, 휠라 x 스타벅스, 소리가 사라진 도쿄올림픽, 휠라 30주년, Lyst 리포트, 잭웨스트 글로벌 판매 스타트, 60년 전통의 엘칸토는 어떻게 MZ세대 잡았나, 번개장터 2021년 상반기 중고거래 트렌드, 코웰패션 로젠택배 인수, 도쿄올림픽 중국 스포츠브랜드 3파전 돌입, 크록스-21개 회사에 대해 상표권 침해 소송 제기, 안타 스포츠가 곧 아디다스의 시가 총액을 추월할지도... 등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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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슈톡 TOP 4
1. XXBLUE 서비스 종료
2. 나이키 글로벌 갑질
3. 리복 매각 상황 정리 
4. 중국의 안타 스포츠가 아디다스의 시가 총액을 추월할지도...

XXBLUE 서비스 종료

https://xxblue.com/notice-detail?uid=14531&mod=document&pageid=1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온 XXBLUE가 7월 13일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네이버의 크림과 무신사의 솔드아웃이 런칭한지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 일어난 일이다.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수수료 무료와 택배비 지원, 사용자 앱의 퀄리티와 검수/포장까지 포함된 전체적인 서비스에서 월등히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XXBLUE는 정가품 판정에 관련된 사업을 접는 것이고, 6월부터 공고했던 NFT 사업으로 피벗해서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어가 없어지면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공룡들 사이에서 버티면서 다른 사업을 모색하느라 많은 고민했을 구성원들이 안쓰럽기도 하다. 그래도 리셀 플랫폼으로 사업하는 것보다 아직은 새 사업인 NFT가 더 전망이 밝아 보인다.

XXBLUE의 서비스 종료 알림을 확인하는 때에, 솔드아웃의 1주년 기념을 알리는 앱 푸시가 울렸다. 냉혹한 현실과 비즈니스의 세계다.

나이키의 글로벌 갑질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709160003035

중소업체 석영텍스타일은 미국 나이키 본사를 비롯해 대만의 주문생산(OEM) 업체인 펭타이와 파우첸, 그리고 국내 거래대행사인 부강아이앤씨와 빅코퍼레이션, 비코, 장포 등 7개사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지난 6일 부산 공정위에 접수했다. 우월한 사업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협력업체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이것 참 어려운 문제인데.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나이키랑 대만 업체들이 참 개객끼다.

[인터뷰] 나이키 갑질, 석영텍스타일 대표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0717210001447

한국일보에서는 나이키 갑질에 대한 이슈를 보도하면서 피해자인 석영텍스타일의 대표와 인터뷰도 공개했다.

리복 매각 상황 정리

https://sneakersseoul.com/2021/07/reebok-sale/

7월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리복(Reebok) 매각 건을 차분히 진행중이며 1차로 입찰을 희망한 회사들에 8월 중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곧,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될 리복 매각 건(Reebok Sale)에 대한 현재 상황을 정리한다.

안타 스포츠가 곧 아디다스의 시가 총액을 추월할지도...

https://hypebeast.com/2021/7/china-anta-adidas-valuation-overtake-info

안타스포츠가 아디다스의 시가총액을 넘기도 했다는 글을 본 와중에 하입비스트에서 기사가 나왔다. 지난 1년 동안 아디다스의 기업 가치가 39% 증가한 740억 달러, 안타 스포츠의 기업 가치는 157% 급증한 640억 달러.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과 해외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 등이 영향을 미치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 중국 브랜드의 성장은 정말 대단하다. 다만, 내수 시장 99.9%에서 나오는 매출이라 이게 한계점이다.

그리고 중국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 걸림 막이다. 뉴욕에 상장한 디디추싱만 봐도 뉴욕에 상장과 동시에 중국 내 마켓에서 어플이 삭제되었다.

안타 스포츠의 브랜드 파워는 그냥 중국 내수용이니,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만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은 작다. 아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할 때는 M&A를 통하거나 지분 취득을 통해 간접으로 움직일 것이다. 

중국 내수가 어마어마하니 그곳은 또 다른 세계라고 보는 게 맞다. 이래서, 나이키 CEO가 나이키는 중국 브랜드라고 했던 거.

MBC 스트레이트, 직장 내 괴롭힘

https://imnews.imbc.com/replay/straight/6285445_28993.html

솔드아웃 런칭에 참여한 개발책임자 추 모 씨는 2년 전 무신사에 임원급 개발책임자로 영입되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6개월 동안 휴일이 없는 과중한 업무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음... 이건 양쪽 다 이야기를 들어 봐야하는게 맞다. 이슈가 되니까 연락이 오고 금전적인 보상을 이야기한 무신사의 대처도 좀 아쉽고. 임원급 책임 개발자로서 일하셨다는 분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쓰럽다.

국내 노동법이 노동자에게 매우 유리하기도 하지만, 개인으로서 이러한 피해 사실을 밝히고 공개하는 건 정말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무신사 대표 체제가 바뀜과 동시에 이번 이슈가 나온 건데 양쪽 모두 잘 해결되도록 희망합니다.

휠라코리아 30주년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7120082

이탈리아 본사의 한국 지사로 시작한 휠라코리아가 30주년을 맞이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주요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1991년 당시 이탈리아 본사의 한국 지사로 시작해 2007년 본사로부터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가져오는 성과를 냈다. 이어 2011년에는 세계적인 골프기업 아쿠쉬네트를 인수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60년 전통의 엘칸토는 어떻게 MZ세대 잡았나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251

60여년 전통의 제화 브랜드 엘칸토가 ‘스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차트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기용하면서다. MZ세대를 잡으려는 엘칸토의 전략이 먹힌 셈이다.

더스쿠프의 기사는 괜찮은 퀄리티의 기사들이 많다. 엘칸토 브랜드의 변화를 잘 짚어주었다.

번개장터, 2021년 상반기 중고거래 트렌드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26770

올해 상반기도 꾸준한 인기를 보인 스니커즈는 패션을 넘어 수집과 취향의 영역으로 정착하고 있다. 6개월간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스니커즈의 거래액은 476억원에 달했다.

번개장터는 2월 말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오프라인 공간 브그즈트 랩(BGZT Lab by 번개장터)을 통해 한정판 스니커즈 컬렉션을 공개하며 ‘스니커즈 성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브그즈트 랩은 4개월간 누적 방문자 수가 약 10만 명, 판매 건수는 1900족에 달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브그즈트 랩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검은색과 흰색 조합으로 ‘범고래’로 불리는 ‘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으로, 총 171족 판매됐다. 가장 높은 판매가를 기록한 스니커즈는 1100만원에 판매된 ‘나이키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디올’이다. 

코웰패션, 3400억원에 로젠택배 인수

https://www.yna.co.kr/view/AKR20210709103751002

코웰패션이 택배업계 4위인 로젠택배를 인수한다. 코웰패션은 아디다스, 푸마, 캘빈클라인, 리복 등 글로벌 브랜드의 라이선스 또는 제조 판매권을 계약하고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을 통해 국내에 유통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4천264억원에 영업이익은 801억원을 기록했다.

꽤나 퀄리티 좋다는 아디다스 라이센스 속옷을 생산하는 코웰패션 소식이다. 모기업이 대명화학인데, 대명화학은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에 많은 투자를 해 큰 재미를 봤다. 아마, 그룹사의 신사업분야 확장과 연관된 인수로 보인다. 재미나군.

도쿄올림픽 ‘무관중’에도…중국 스포츠브랜드 3파전 돌입

https://www.ajunews.com/view/20210712134834213

도쿄올림픽 개막 열흘을 앞두고 중국 스포츠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음에도, 중국 스포츠 브랜드의 올림픽 마게팅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 주가는 최근 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안타스포츠 주가 상승폭은 51%에 달했다. 안타스포츠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시가총액(시총) 5000억 홍콩달러(약 643억 달러·73조원) 고지를 넘어, 아디다스(624억 달러)를 제치고 나이키에 이은 세계 2위 스포츠 브랜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안타스포츠가 아디다스의 시가총액을 넘기도 했다니... 이래서, 나이키 CEO가 나이키는 중국 브랜드라고 했구나...

휠라 x 스타벅스

https://www.starbucks.co.kr/whats_new/newsView.do?cate=&seq=4198

7월 13일 휠라와 스타벅스의 콜라보 상품이 발매된다. 구성품은 텀블러, 짐백, 버킷백, 콜드컵, 폴더블 스트로 등으로 구성되었다. 휠라 30주년이라 발매되나보다.

소리가 사라진 올림픽

https://junghoon.substack.com/p/dm--88d

2021 도쿄 올림픽(2021 Olympic Games)은 아마 올림픽 역사상 가장 엄숙한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 무관중으로 치루어질 스포츠 행사인데 재미없는 TV 중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올림픽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는 이번 올림픽 중계 컨셉트를 ‘친구와 가족(Friends and Family)’으로 잡고, 선수들으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과 가족들의 생활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고 한다. 오호~

잭웨스트, 글로벌 판매 스타트

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191003

잭웨스트(대표 이상민, 에릭 그로프)의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 ‘잭웨스트’가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멕시코 등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이 회사는 25년간 미국 스포츠 슈즈 디자이너로 활동한 한인 디자이너 이상민 대표와 30년간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마케터로 활약한 에릭 그로프가 브랜드 사업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Lyst, Index Q2 2021

https://www.lyst.com/data/the-lyst-index/q221/

Lyst에서 2021년 2분기 리포트를 공개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 및 야외 나들이를 위한 아이템들의 검색어가 늘어났다고 한다. 2020년 2분기 대비 비치웨어 관련 검색이 192%나 증가했다. 음... 코로나가 또 다시 퍼지고 있는데 과연 언제 종식이 될련지...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훈련과정 제안 및 교육강사 모집 공고

https://www.shoenet.org/main/30?action=view&no=28560&bbsId=117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훈련과정 제안 및 교육강사 모집 공고가 공개되었다. 마케팅과 디자인, 신발 제작 등의 분야 등이 있다.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문 두드려보시길.

크록스, 21개 회사에 대해 상표권 침해 소송 제기

https://footwearnews.com/2021/business/legal-news/crocs-trademark-infringement-lawsuits-1203159098/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업체 중 하나인 크록스가 21개 회사에 대해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1개 회사 중에는 월마트, 호킨스도 있고 온라인 판매업체도 있고, 제조업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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