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26] 아디다스 NFT, ABC마트, 크림, 윤 안, 리복, 뉴발란스, HBX, 스타워즈, 나이키 USPS, SNS Radio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이제 낮에는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곧, 여름이 다가오는 신호네요.

오늘 슈톡 뉴스레터 #26(ShoeTalk #26)에서는 NFT 카드를 발행한 아디다스 그리고 앞으로의 더 확장될 NFT, [인터뷰] 패션 디자이너 윤 안,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HBX, 리복 인수를 희망하는 리닝과 안타스포츠, 리셀 플랫폼 '크림' 日·동남아 시장 진출, SNS Radio, 뉴발란스 그레이하우스, 아디다스 4DFWD, [인터뷰] 세창정형제화연구소 남궁정부 소장, 나이키 덩크 South Korea, 뉴욕 매장을 철수한 Alife, [슈톡-책 소개] Vans Book: Off The Wall, 정식 발매되는 나이키 USPS 에어포스원, 스타워즈 in Fashion, 스태디엄굿즈 컬렉션, StockX 호주 센터 오픈, [인터뷰] 엘칸토 정낙균 대표, 배드버니는 새로운 협업의 왕좌가 될 수 있을까?, ABC마트 역성장, 데상트 적자 전환, 반스 창립자 폴 반 도레 사망, JD 스포츠 Oi Polloi 스토어 인수,The 13 Store Interiors That Changed Fashion Forever 그리고 기타 단신을 살펴봅니다.

구독자님, 이번 한주간의 이슈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글 재주도 부족한데, 양만 길어지고 있네요. 그런데, 굳이 1주에 1개를 안 보내도 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렇죠. 왜 1주에 1개를 고집했는지... 나중에는 1주에 2개의 뉴스레터도 나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축약된 1개가 더 좋을지도... 여러가지를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D

언제나 sneakers.seoul@gmail.com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슈톡 페이스북 그룹과 슈톡 오픈 카카오톡을 만들었습니다. 스니커즈 관련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면 합니다.

이번주의 슈톡 TOP 3

1. NFT 카드를 발행한 아디다스, 더 확장될 NFT
2. [인터뷰] 윤 안
3. 리셀 플랫폼 '크림' 日·동남아 시장 진출

NFT 카드를 발행한 아디다스, 더 확장될 NFT

https://sneakersseoul.com/2021/05/trevor-lawrence-adidas-nft-card/

아디다스와 트레버 로웬스가 함께 발매하는 NFT 카드(Trevor Lawrence adidas NFT card)는 3D 애니메이션 형태의 파일이며 한정판 $1,000과 일반판 $100로 나뉘어 일반판은 1시간 동안만 판매, 한정판은 12시간의 경매로 판매가 진행되었다.

거래가 끝난 후, 기록을 살펴보니 일반판 $100 카드는 골드 색상 333개, 은색 색상 878개가 판매되었다. 한정판 $1,000 NFT 카드는 12시간동안 45번의 입찰 과정(하나씩 세봄 ㅎㅎ)이 이루어졌고, $2,000로 시작해 최종 $53,000(약 6백만 원)에 마감 낙찰되었다. 이번 아디다스 NFT 카드의 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1,741,000(약 19.5억 원)이다.

아디다스와 트레버 로웬스는 이번 NFT 카드의 판매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던지라 기본 제작비와 플랫폼 수수료 등을 제외하더라도 적지 않은 돈을 마련했다. 그리고 기부하니까 착한일이다. 아무래도 bitski 웹사이트에서는 달러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상화폐에 관심이 없거나 NFT를 잘 모르던 일반인들의 참여도 많았을 테다.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NFT 시장 참여는 슈톡 뉴스레터 25(ShoeTalk Newsletter 25)에서 소개했던 스트리트 브랜드의 고참 베이프(BAPE)의 NFT 카드(카모 콜라쥬 패턴을 활용한 NFT)에 이은 메이저 브랜드의 움직임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NFT에 살짝 발을 담갔는데 아주 달콤할 테다. 앞으로, 블록체인과 NFT를 활용한 제품들은 쏟아져 나올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플랫폼 수수료 말고는 세금도 없다. 그리고 가격도 막무가내... 최근, 이더리움(ETHEREUM)의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쟁여두셨던 분들이라면 한번 구매를 해보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NFT 거래 플랫폼들이 이더리움 결제를 지원하니까.

혹시 아나? 나중에 몇 수십 배로 가격이 오를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이 지금 이 가격이 될 줄 누가 알았나? 하긴, 엘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에 전 세계 코인 가격이 춤을 추고 도지코인(DOGE/Ð) 시총이 72조 원(2021.05.11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총 4위가 될 줄...

[인터뷰] 패션 디자이너 윤 안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2341402889

AMBUSH의 디렉터 그리고 디올 맨의 주얼리 부문 디렉터 윤 안. 도쿄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윤 안은 지금의 패션계의 중심에 있는 아시아인 중 하나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온 칸예 웨스트, 버질 아블로, 니고, 킴 존스와의 두터운 교류는 당연 그녀의 능력이 뛰어났기에 이루어진 결과다. 끼리끼리 논다고, 서로를 알아보는 법.

총 5개로 나뉘어진 인터뷰니 차례대로 링크따라 가면 된다.

리셀 플랫폼 '크림' 日·동남아 시장 진출

1년 전에 크림(KREAM)을 정리한 바 있었고 해외 진출로 가겠구나 했는데. 보도자료가 나왔다. 국내 시장을 넘어야 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 그리고 아시아에서 라인(LINE)의 점유율은 크니까 인앱 형태로 가도 되고. 링크(LINK) 코인도 붙이고...

그리고 네이버, 스노우는 해외 진출 경험이 풍부하다. 인프라도 이미 구축해놓은 상태이고. 멋지다. 무서운건 크림 서비스가 1년 조금 지난거 같은데 외부 노출 하나 없이, 아주 빠르게 일이 진행되는 기업이라는거… 그런데, 무신사 솔드아웃 뭐하나요?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HBX

https://hbx.com/

하입비스트가 운영하는 HBX 스토어는 꽤나 큰 돈을 벌어다주는 곳이다. 덕분에 하입비스트가 흑자를 내며 유지할 수 있는데, 이제 HBX 스토어에서 가상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 시 코인베이스(Coinbase)와 연동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쉬 등이 지원된다. 이얄.

리복 인수를 희망하는 리닝, 안타스포츠

https://www.ajunews.com/view/20210506103525472

아디다스가 리복을 판매하기로 한 소식은 이미 1년 전이다. 그리고 3월, 아디다스는 정식으로 매각한다는 것을 공식화했는데 중국의 리닝, 안타스포츠 그리고 휠라가 입찰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아디다스로서는 중국 기업이 돈이 많기 때문에 인수금액을 쉽게 맞추어줄테지만 중국 신장에서의 면화 사용 거부로 불매 운동도 일어나는터라, 쉽지는 않은 선택일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돈의 힘이 막강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중국의 안타스포츠가 관심이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널리 알려져왔는데 한국의 휠라는 오호라~ 뜬금포... 그런데 해외 언론에서는 휠라 언급이 하나도 없고 국내 언론에서만 휠라를 언급한다. 소설인가? ㅎㅎ 뭐, 인수하면 무척이나 재미있을것 같다. 누가 갖고갈까?

스니커즈앤스터프 스토어가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 SNS Radio

https://sneakersseoul.com/2021/05/sns-radio/

스웨덴을 베이스로 하는 스니커즈앤스터프가 팟캐스트 SNS Radio를 선보인다. 글로벌 리테일 스토어 중 손꼽히는 곳인만큼 이런 재미난 행보를 보인다. 멋지다. 팟캐스트 하고 싶다.

재미있고 쓸데없는 스니커 관련 기네스 세계 기록 7

https://hypebeast.kr/2021/5/fun-sneakers-related-guinness-world-records-biggest-air-yeezy-air-jordan-converse-ashrita-furman

하입비스트가 공개한 재미있고 쓸데없는 스니커 관련 기네스 세계 기록에 관한 포스팅. 제목 그대로인것 같다....

아디다스 4DFWD

https://www.weloveadidas.com/2021/05/adidas-4dfwd/

아디다스가 2016년에 리우 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제공하여 처음 공개된 프린팅 미드솔 아디다스 4D가 5년만에 2번째 버전을 내놓았다. 4DFWD라는 이름답게 반발력과 제동성, 쿠셔닝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한다. 음. 근데, 5년 정도면 그래야하는게 당연하긴한데...

이번에도 미국의 카본(CARBON)과 함께 제작했다. 일단, 미국에서 5월 16일 처음 선보인다.

[인터뷰] 세창정형제화연구소 남궁정부 소장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825454

이들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발’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남궁정부(81)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남궁 소장은 1995년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후부터 27년째 특수화를 만들고 있다. 그는 소아마비로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 사고로 발의 일부를 잘라낸 사람 등 장애와 질병으로 일반 신발을 신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특수화를 제작해 건넨다.

나이키 덩크 South Korea

https://sneakernews.com/2021/05/05/nike-dunk-low-korea-dm7708-100/

태극기와 나이키라는 한글이 담긴 나이키 덩크 South Korea가 올해 말 발매된단다. 태극기의 컬러링이 담겼으며 신발의 좌우 색감이 비대칭을 이루고 있어 재미를 준다. 이런건 국내 스니커즈 팬들에게 참 즐거울 수 밖에 없는 제품이다. 좋다 ㅎㅎ

[슈톡-책 소개] Vans : Off The Wall

Vans : Off The Wall은 반스 50주년을 기념하는 서적이다. 하드커버의 사양으로 된 책이며 반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바둑판 체크 패턴이 커버다. 반스의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내용도 풍부한데, 글도 글이지만 사진들이 많아서 눈이 즐겁다. 2009년 처음 발매되었고, 2016년에  반스 50주년 기념으로 32p 정도가 추가 되어 재출간 되었다.

슈톡 추천하기 캠페인

여기까지 메일을 보셨다면 슈톡(ShoeTalk) 뉴스레터의 확실한 팬이시라고 생각합니다. SNS에 한번 공유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메일을 지인에게 전달해서 공유하거나 아래의 링크를 알려주면 됩니다.

전 알아요. 솔직히 슈톡 재미있잖아요. 주변의 스니커즈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하고 싶어도 혼자만 알고 싶어한다는걸. 이해합니다. :D

슈톡 뉴스레터 www.shoetalk.xyz

The Force in Fashion: "Star Wars" and Style Collaborations

https://www.grailed.com/drycleanonly/star-wars-fashion-collaboration-history

1977년 처음 선보인 영화 스타워즈(Star Wars)는 미국에서 종교와 다름이 없으며 대중문화의 큰 축으로 자리잡을 정도의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스토리, 패션, 특수효과 등은 전세계를 강타했다. 매년 5월 4일은 스타워즈 데이로 전세계의 팬들이 하나가 되기도 한다.

Grailed는 매우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성장한 스타워즈는 패션계에서도 큰 영향을 주었다.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언더커버(Undercover), 유니클로(Uniqlo), 꼼데가르숑(Comme des Garcons), 베이프(BAPE) 등이 스타워즈와 함께했으며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런게 문화 콘텐츠의 힘.

Alife 뉴욕 스토어 문 닫는다

https://footwearnews.com/2021/business/retail/alife-rivington-club-new-york-closes-1203137749/

199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Alife 스토어는 자체 브랜드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지만, 스니커즈 씬에서도 주목할만한 족적을 남겼다. 최근들어 눈에 띄는 협업 제품은 없지만, 이전에는 참 괜찮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런 Alife가 지난달인 4월부터 뉴욕 매장을 철수했단다. 그래도 사업은 진행하고 온라인을 강화하거나 새로이 스토어를 열수도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보면 어떤 그림인지 나올듯.

스태디엄 굿즈의 컬렉션

https://int.stadiumgoods.com/en-kr/sets/stadium

리셀 플랫폼 스태디엄 굿즈도 자체 브랜드를 전개중이다. 리셀 플랫폼이 자체 브랜드를? 으엥?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서 으엥??? 뭐야 이거 ㅋㅋㅋ

뉴발란스, 삼청동 뉴 콘셉트 ‘그레이하우스’ 오픈

https://www.fashionn.com/board/read_new.php?table=1006&number=36645

뉴발란스가 삼청동에 새로운 컨셉스토어 그레이하우스를 오픈했다. 이미 5월 1주 째에 몇몇 이들을 초대해서 오픈행사를 진행했다. 삼청동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까? ㅎㅎㅎ

정식 발매되는 나이키 USPS 에어포스원 

https://about.usps.com/newsroom/statements/050521-usps-and-nike-announce-officially-licensed-footwear.htm

아마 올해 상반기 스니커즈 씬에서 가장 핫했던 소식은 미스치프 x 릴 나스 엑스 사탄 슈즈(MSCHF x Lil Nas X Satan Shoes) 였을테다. 나이키가 미스치프와 소송 취소와 협의를 하면서 마무리되었지만, 나이키의 발목을 붙잡았단건 USPS 측의 태클이였다.

나이키가 USPS에 영감을 받은 에어포스원을 발매하려했는데 USPS는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는 것. 나이키는 내로남불,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에어포스원의 발매는 조용히 들어갔다. 그런데 USPS와 정식으로 협의를 맺고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는 소식. 곧 정식 발매 일정이 공개될 예정.

StockX, 호주에 검증센터 오픈

https://stockx.com/news/australia-authentication-center-and-all-in-pricing/

StockX가 글로벌 시장, 특히나 아시아권에서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최근 호주 멜버른에 검증센터를 오픈하였다. 만약, StockX는 거래가 발생할 시 가능한한 호주에 사는 사람들끼리의 거래로 연결시켜 구매자와 판매자의 관세나 기타 수수료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StockX가 영업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만약 한국내의 거래가 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테다. 얼릉, 한국의 소식도 오피셜 블로그에 담기길.

Is Bad Bunny the Next King of Collabs?

https://stockx.com/news/is-bad-bunny-the-next-king-of-collabs/

아디다스와 함께한 배드 버니의 포럼은 정말로 멋진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소량 생산으로 희소성도 높힌터라 리셀가는 달나라로 갔고 미국 지역에서만 발매되어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다. StockX는 자신들의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드 버니가 새로운 협업 시장의 왕좌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정리한다. 일단, 지금은 최고다.

[인터뷰] 엘칸토 정낙균 대표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261

신발 플랫폼 사업은 K-패션 시장을 확대하고, 나아가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구두 디자이너에게 플랫폼에 디자인을 등록하게 하고 수수료를 줄 겁니다. 신인 디자이너와 학생은 상품 본부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디자인을 등록하게 하면, 제화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겠죠.

NO재팬 버틴 데상트, 19년만에 적자 전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0909561919032

데상트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4986억원으로 2019년 6156억원 대비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로 33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9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2018년까지 승승장구하던 일본계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에게 한국 시장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데상트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데상트코리아의 2018년 매출액은 7270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에 달했다. 7270억원은 패션기업의 매출액으로는 대규모에 해당된다.

ABC마트 20년 만에 역성장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48006629047608

국내 슈즈 멀티숍 1위 업체 ABC마트가 20년 만에 역성장했다. 금융위기와 불매 운동에도 흔들림 없었던 ABC마트가 코로나 팬데믹에는 흔들렸다. 이랜드(폴더·슈펜)에 미국 풋락커까지 가세하며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특히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신발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시작하는 D2C(Direct to Customer)방식을 강화하면서 시장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

ABC마트의 작년 매출액은 45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88% 줄었다. 2002년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년 30%의 성장을 이어가며 슈즈 멀티숍 전성기를 주도했다. 이번 역성장은 사실상 진출 이후 처음 맞는 위기다.

명동, 강남 등 주요 상권에 자리 잡은 ABC마트는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매출액 감소를 겪었다. 매장이 작년 말 기준 297개를 운영 중인 만큼 임차료(614억원)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스의 창립자 폴 반 도렌 사망(Paul Van Doren)

https://www.nbcnews.com/news/obituaries/paul-van-doren-co-founder-vans-shoes-dead-90-n1266734

반스(Vans)의 공동 창립자 폴 반 도렌(Paul Van Doren)이 5월 6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폴 반 도렌은 1965년 반스를 창립한 이후 1988년까지 회사를 운영했다.

안타까운 것은 그의 회고록 ‘어센틱(Authentic: A Memoir by the Founder of Van)’ 책이 사망 1주일 전인, 4월 30일에 출간되었다는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D 스포츠 Oi Polloi 스토어 인수

https://fashionunited.uk/news/business/jd-sports-acquires-british-menswear-retailer-oi-polloi/2021051055388

JD 스포츠의 인수가 끊이질 않는다. 미국은 Finishline 등 대형 스토어들을 인수했는데, 영국쪽에서는 소소한 곳도 인수한다. 요 몇 개월 전에, Wellgosh 스토어를 인수했고, 이번에는 맨체스터의 오이폴로이 스토어(Oi Polloi)를 사들였다. Oi Polloi는 20년이 넘게 운영되고 있으며 재미난 그래픽디자인을 많이 활용하고, 오아시스의 리암 갤러거(Liam Gallegher)도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곳이다.

The 13 Store Interiors That Changed Fashion Forever

https://www.highsnobiety.com/p/best-store-interior-designs/

Highsnobiety가 선정한 베스트 13 스토어. 사진 몇 장 만으로도 헉- 소리 나온다. 진짜 이건 두고두고 봐야할 듯. 언젠가 하나씩 다 가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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