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42] 콘 x 아디다스(Korn x adidas), 크림-소다 합병, 션 우더스푼 인터뷰, 솔드아웃, 아디다스 전시, 미하라 야스히로, 테일러 스위프트, 투팍, 감별의 진화, 뷰오리, 아식스, 이랜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났네요, 날도 서늘해져서 오늘 재킷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좀 뛴 것 말고는 바로 업무에 복귀했네요.

구독자님은 좋은 시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몇 달 간 만지작 거렸던 콘과 아디다스의 협업에 대한 글을 하나 작성했습니다. 나름의 작은 성과입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142(ShoeTalk #142)에서는 30년만의 정식 협업-콘 x 아디다스(Korn x adidas), 크림-소다 지분 43.6% 확보, 션 우더스푼 인터뷰, 솔드아웃 중고 관련 약관 변경,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A THOUSAND BACK 전시, 미하라 야스히로와의 성수동 투어, 中네티즌 “아디다스가 중국을 짓밟았다”,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에 뉴발란스 550 품절, 투팍 살해 27년 만에 용의자 체포, 중고명품 ‘감별’의 진화, AI 초개인화로 승부수 띄운 스타트업, 뷰오리(Vuori) 상장 준비, 아식스의 실험, 스폰서가 달려오는 일본 농구/스폰서가 달아나는 한국 농구, The Complete History of Union x Nike Collabs, 뉴발란스 인기 이 정도였어?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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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정식 협업, 콘 x 아디다스(Korn x adidas)

https://shoetalk.xyz/korn-x-adidas/

1993년 결성, 1994년 정규 1집 《Korn》을 발매하며 어느덧 신의 큰 형님으로 자리 잡은 락밴드 콘(Korn)이 데뷔 30년을 맞이해 10월 27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의 특별한 협업 컬렉션(Korn x adidas)을 발매한다.

올해 초, 이 둘의 협업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무척 설렜다. 워낙 아디다스와 락음악을 좋아하기에, 2021년 반스 x 메탈리카(Vans x Metallica) 협업보다 내 눈길을 끌 수밖에. 한창 콘이 락음악 신을 휩슬 90년대에 아디다스와의 협업이 나왔다면 또 달랐을 테지만, 이미 30년이 흘러버린 지금이라도 그 의미는 충분하다.

좋아하는 브랜드와 밴드의 조합(Korn x adidas)이라니, 그 사실만으로 기분이 좋다. 멋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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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 집 근처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앞에 명소 음악사라고 있었는데, 이곳에는 레어한 아이템(싱글, 박스세트, 수입 음반 등)이 많아 즐겨 찾았다. 지금은 찾기 힘든 음반사가 동네마다 꼭 있던 시절 이야기다. 당연히 지금은 폐업했다.

그곳에서 1997년도에 발매된 콘의 A.D.I.D.A.S. 싱글 앨범을 구매했다. 중고등학교 시절이라 주머니 사정은 뻔했던지라 앨범보다 싱글에 자연스레 손이 갔는데, 궁극적으로 내 선택은 실패였다. 언제나 만족도가 높았던 오아시스(Oasis) 싱글의 꽉 찬 구성-싱글 송 1곡과 고퀄리티의 B-Side 3곡-이라 생각했거늘, 모두가 그런 게 아니더라.

콘의 첫 구매 앨범이었던 A.D.I.D.A.S. 싱글 앨범은 야속하게도 원곡 없이 A.D.I.D.A.S. 리믹스 3곡과 wicked라는 노래 1곡으로 구성된 총 4개의 노래가 담긴 싱글 CD였다(같은 싱글이라도 버전이 여러 개로 발매되는 걸 나중에 알았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유튜브로 A.D.I.D.A.S. 싱글 앨범을 다시 들었는데 역시나 별로다. 아오, 내 시간... 혹시나, 시간이 남아도는 분이라면 들어보시길. 그래도 콘은 내 치기 어린 10대 시절의 갈등과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상당히 멋진 밴드 중 하나다.

그때 봤던 우드스탁 99(Woodstock 99)에서 콘이 첫 등장과 함께 Are You Ready?를 외치며 시작한 블라인드(Blind)의 무대는 멋짐 그 자체다. 지금 봐도 장관인데, 275,000명이 한 몸으로 물결치는 걸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A.D.I.D.A.S.는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까지 오르며 크게 히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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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은 누가 들어도 단번에 그들의 음악임을 알 수 있는 개성 있는 사운드에 여타 메탈 밴드와 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락 밴드라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가죽 재킷과 스키니 진이 아닌, 레게 머리(드레드록스)와 점프슈트, 아디다스 트랙탑과 트랙팬츠, 통 넓은 힙합바지를 선보였으니까. 이를 두고 마릴린 맨슨(Mailyn Manson)이 “(콘)그 친구들 스포츠 메탈 아니야?”라고 했다는 카더라가 있다(실제로는 사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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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의 A.D.I.D.A.S.의 성공 때문인지 간혹, 아디다스(adidas)가 All Day I Dream About Sport를 뜻한다는 말이 있는데 완전히 틀린 사실이다. 아디다스는 창업주 아디 다즐러(Adi Dassler)의 이름에서 만들어졌다. 앞의 Adi, 뒤에서 Das를 붙여서 만든 이름이 아디다스(adidas)다.

그러고보니, All Day I Dream About Sneakers도 나쁘지 않은듯. 이번 콘 x 아디다스(Korn x adidas) 협업 신발에 이런 문구라도 넣었다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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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이 3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멤버 변화가 아주 살짝 있었다. 드러머가 한번 바뀌었고, 기타리스트 헤드(Brian Head Welch)가 탈퇴 후 재가입했다. 헤드의 다섯 살 딸이 밴드의 히트송 A.D.I.D.A.S.를 열심히 따라 부르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하고 탈퇴했다(이건 나라도 고민했을...).

그리고 기독교 밴드를 결성하고 간증하며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났다. 할렐루야!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 블로그에 정리되어있다. 지금은 콘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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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스탁 페스티벌99의 첫번째 날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콘은 등장과 함께 무대를 뒤흔들었다. 역대급 난장판으로 기록된 우드스탁 99 페스티벌의 진정한 시작을 알렸다. 사랑과 평화를 테마로 한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콘이 등장한 것도 넌센스 중 하나.

마침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우드스탁 99에 관련한 다큐멘터리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우드스톡 1999>를 공개했다. 3편으로 구성되었고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한다. 당연히, 콘도 언급된다.

크림, 소다 지분 43.6% 확보…韓日 리셀 플랫폼 통합한다

https://www.news1.kr/articles/5188400

크림(KREAM)이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SNDK) 운영사 소다(SODA)와 경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다는 크림의 연결자회사로 편입된다. 4일 공시에 따르면 크림은 소다에 976억원을 투자해 43.6%의 지분을 확보했다.

크림과 소다의 사업적 통합은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된다. 연결 자회사로의 편입 이후에도, 소다는 일본 증시에서의 별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경영진을 유지함과 동시에 유타 우치야마 소다 대표는 통합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크림 이사진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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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크림이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를 시작한다. 상당히 재미있게 흘러가는군. 이미 아시아의 스탁엑스 이상아닌가?

Sean Wotherspoon and the adidas Gazelle for Hypebeast's Sole Mates

https://hypebeast.com/2023/9/sean-wotherspoon-adidas-gazelle-hypebeast-sole-mates-interview

에어맥스로 이름을 날린 션 우더스푼은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리셀 스토어 라운드 투(Round Two) 사장이자 Wother Spoon Designs이라는 별도의 자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 아마, 리셀 사장 중 가장 탑으로 성공한 이가 아닐까 싶은데. 아니구나, 스탁엑스 사장님이 있겠네.

솔드아웃, 중고 관련 약관 변경

https://svc.soldout.co.kr/web/user/policy/terms_use

9월 27일 솔드아웃은 공지를 통해 약관에 중고 상품과 관련된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드디어, 중고 상품 거래가 시작되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A THOUSAND BACK 전시

아디다스가 A THOUSAND BACK라는 타이틀의 전시회를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한다. 한국 힙합 듀오의 전설 듀스(DEUX)와 함께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하고, 아디다스 삼바와 가젤, 슈퍼스타의 오리지널 모델을 선보인다.

참 좋은게, 아디다스코리아는 아주 이전부터 과거 신발 모델을 공수해온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OG 모델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데, 나이키코리아는 딱히 이런 행사를  한 적이 없는 듯. 왜 그래요? 돈도 많이 버는데.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의 성수동 투어

https://www.wkorea.com/2023/09/27/곤니찌와-미하라상/

스니커즈 ‘블레이키(Blakey)’로 국내외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Maison Mihara Yasuhiro). 이제 노장 디자이너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미하라 야스히로가 10년 만에 방한한다는 소식에 <더블유>가 기쁜 마음으로 일일 투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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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말수가 적은 스타일인가보다. 거의 단답형 ㅎㅎ

中네티즌 “아디다스가 중국을 짓밟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97007

최근 아디다스는 중국에서 아디다스는 신제품 운동화를 도자기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광고홍보에 사용했다. 이는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아디다스가 중국 역사와 문물을 짓밟았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문제의 도자기가 중국 유물과 흡사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중국의 한 네티즌은 아디다스 사이트에 게재된 논란의 사진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진에 담긴 운동화 아래 도자기가 1974년 중국 산둥 타이안 다원커우 유적지에서 발견된 도자기 유물과 매우 흡사하다며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이는 중국 애국주의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그들 세계에서는 반(反) 아디다스 움직임이 생겼다. 이런 반응을 감지한 아디다스는 문제의 사진을 교체하고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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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소식이 많네

The 11 Best Sneaker Apps To Stay On Top Of Every Drop In 2023

https://www.highsnobiety.com/p/best-sneaker-apps/

Highsnobiety가 선별한 베스트 스니커즈 앱 11개 리스트. 첫번째로는 당연히 자기네들 앱을 내세운다. 뭐, 나머지는 그렇게 큰 공감은 못하겠다. 그럭저럭.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에 뉴발란스 550 품절

https://hypebeast.kr/2023/9/the-new-balance-550-is-out-of-stock-because-of-taylor-swift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에 뉴발란스 550의 검색량이 폭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5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시카고 베어스 경기에 치프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레드 컬러의 유니폼에 레드, 화이트, 블랙으로 칠해진 뉴발란스 550을 신었다.

그의 모습이 공개된 후 미국 뉴발란스 웹사이트에서는 같은 컬러웨이의 뉴발란스 550이 품절됐다. 해외 유명 스니커 리셀 플랫폼에서도 같은 컬러웨이의 거래량이 폭증했다. 가격 또한 약 10만 원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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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의 경제적 효과가 미국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인 수퍼볼에 버금갈 정도라고 한다. 물론, 국내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아무도 못 알아봐서 유명한 짤을 만들었지만. 노래도 다 만들고 하던데, 대단하다.

투팍 살해 27년 만에 용의자 체포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9301121001/

CNN 등 미국 언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이날 오전 투팍 살인 용의자로 전 갱단 두목인 듀언 키스 ‘케프 D’ 데이비스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주 검찰은 대배심이 데이비스를 투팍을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팍이 사망한 지 27년 만이다. 힙합 아이콘이었던 투팍은 1996년 25살의 나이로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투팍의 죽음은 그간 수십 년에 걸친 수사와 온갖 음모론의 대상이 됐다.

용의자는 현장을 지휘하며 네 발의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투팍의 사망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컴튼에 있는 두 갱단 사이 보복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짝퉁은 공장 본드냄새부터 달라”…중고명품 ‘감별’의 진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21766635768656

번개장터의 스니커즈 정품검수사인 로니씨는 “7개월여간 3만 켤레를 검수했다”며 “검수할 때엔 미각을 뺀 나머지 오감을 전부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품 공장과 가품 공장은 사용하는 본드가 달라서 냄새가 다르다”며 “가품 공장에서 만든 건 가죽 질감이 다르고 특정 소재를 긁었을 때 부자재에서 나는 소리들도 확실히 다르다. 가장 중요한 건 실루엣”이라고 했다.

크림과 크림의 자회사인 팹을 통해 중고 패션 플랫폼 ‘시크’를 열면서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을 운영하고 있다. 시크랩의 검수를 받은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되면 구매가격의 300%를 보상한다. 시크랩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시크를 통해 판매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면 구매자에게 상품 가격의 200%를 보상한다. 번개장터 역시 정품 검수한 상품이 가품일 경우 최대 300%를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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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은 또 그 이상으로 진화하더라...

AI 초개인화로 승부수 띄운 스타트업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2714503140838

뷰오리(Vuori) 상장 준비

https://www.businessoffashion.com/news/retail/softbank-backed-lululemon-rival-vuori-said-to-plan-ipo-next-year/

룰루레몬의 라이벌로 불리는 뷰오리(Vuori)가 내년인 2024년 중반에 IPO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뷰오리는 2021년 소프트뱅크 그룹의 비전 펀드 2호(SV2)로부터 4억 달러를 투자 받았고 기업가치 4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여기도 룰루레몬처럼 언젠가 신발을 만들지 모르겠다. 국내는 신세계에서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나이키 주가 약간 반등 시작?

https://about.nike.com/en/newsroom/reports/nike-inc-reports-fiscal-2024-first-quarter-results

나이키 실적 발표, 주당순이익 0.94달러. 매출 129.4억 달러. 미국 매출이 약 2% 감소했으나 미국을 제외한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중화권, 아시아 지역 내 매출 약 3% 증가. 여러 애널리스트가 나이키 주가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주가가 반토막 났는데 어찌 안 오를 수가... 그래도 코로나 때 수준으로 가기에는 아주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도 재고는 많고, 나이키 파트너 공장은 이미 많이 흔들려서 겨우 버티는 상황이라고.

아식스의 실험 

https://www.asiae.co.kr/article/world-general/2023092710044092146

먼저 아식스는 오니츠카 타이거 론칭을 위해 아식스의 대표 무늬였던 4개의 선을 과감히 버릴 예정이다. 아식스는 오니츠카 타이거 긴자점 론칭을 위해 Z세대 집중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조사 결과 Z세대는 아식스의 4개 선을 전혀 대표 이미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식스는 오니츠카 타이거 시리즈에는 4개 선 사용을 자제하는 대신 새로운 디자인에 집중하기로 했다.

물론 브랜드 이미지의 정체성을 지켜왔던 디자인을 폐기하는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회사 내부에서도 여러 논의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은 새로운 실험에 과감히 나서겠다는 결론이다.

스폰서가 달려오는 일본 농구, 스폰서가 달아나는 한국 농구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230927/121408062/1

일본 농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남녀 대표팀 경기력이 급성장하면서 후원 계약이 몰려들었다. JBA는 올해 3월 일본 맥도널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5월에는 일본의 글로벌 인쇄-포장, 디지털 솔루션 회사인 ‘Toppan‘과도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7월 초에는 일본의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은행 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7월 말에는 나이키 산하 독립 브랜드로 분화된 ‘조던 브랜드’가 새 후원자가 됐다. 조던 브랜드는 프랑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농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조던 브랜드는 JBA가 주관하는 윈터컵, 주니어 원터컵과 전국 미니농구 토너먼트까지 지원할 계획을 밝히면서 일본 농구 문화 발전 전반에 기여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현재 JBA는 14개 가량의 후원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데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 2~3개 일본 굴지의 기업들이 추가로 스폰서가 될 것이라는 게 일본 언론의 관측이다.

반대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나이키와 지난해 12월 후원 계약을 종료했다. 양측 사정을 잘 아는 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관상으로는 양측의 입장 차이에 의한 자연스러운 합의 계약 종료였으나 사실상 나이키가 후원 의지를 접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이키는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 남자 농구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자 이듬해부터 농구협회와 후원 계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현금과 용품 등을 지원했다. 농구협회는 2002년만 해도 후원 스폰서가 없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는데 나이키 합류로 대표팀 지원에 숨통이 트였었다. 12월 계약 종료 전까지 나이키는 매년 5억 원 상당의 현물과 1억 원의 현금 지원을 해왔다.

나이키가 농구 대표팀 20년 후원의 마침표를 찍게 된 건 더 이상 농구협회를 지원할 명분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계약 협의 사정에 정통한 한 농구인은“남자 농구의 경우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농구협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표팀 운영 목표와 훈련 계획을 세워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 무대에서 뛰는 주력 선수들만 모아 놓으면 ‘성적 나오겠지’라는 식으로 안일하게 뒷짐만 지고 있었다”며 “시간이 갈수록 나이키 내에서는 농구협회가 후원 파트너를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점점 커졌다”고 전했다.

The Complete History of Union x Nike Collabs

https://solesavy.com/every-union-nike-jordan-sneaker-collab/

약 20년간 함께한 유니온 x 나이키 협업을 Solesavy 커뮤니티 서비스가 정리했다. 2018년에 발매된 Union x Air Jordan 1 High OG “Black Toe”& “Storm Blue”가 역시나 최고인듯. 리셀가격도 100만 원 이상이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에 4가지 색상으로 발매된 유니온 코르테즈 모델은 없네. 껴주지도 않나? 난 좋던데...

뉴발란스 인기 이 정도였어?…매출 3조원 눈앞이라는 ‘이 기업’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41118

2일 이랜드그룹은 자사의 주요 패션 브랜드들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해 올해 한국·중국 패션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중국에 법인을 두고 직접 현지 매장을 운영하는데, 한국 패션 시장에서 효과를 본 성장 시스템을 중국 시장에도 적용한 덕분에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이랜드는 올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실적이 특히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08년 이랜드가 한국 뉴발란스 운영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연매출 250억원 규모의 중소형 스포츠 브랜드였으나 2020년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21년 6000억원, 지난해 7000억원으로 성장한 것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국내에서 9000억원, 중국에서 3000억원으로 둘을 합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5년만에 48배나 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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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힘이 이정도 입니다. 그룹 매출을 멱살잡고 끌고갈 정도라고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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