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30] 레고 x 아디다스, Solesavy, 휠라 러닝 퍼포먼스, 뉴발란스, 캠퍼 x 아더에러, 한국신발공모전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슈톡 뉴스레터 29번째 발행 후 2주간 푹 쉬었습니다. 지난주인 6월 16일에 뉴스레터를 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2주를 꽉 채웠습니다. 쉼은 좋은 것입니다. :D

슈톡 뉴스레터 #30(ShoeTalk #30)에서는 스니커즈 커뮤니티 서비스 Solesavy 141.6억 원 투자 유치, 스노우 1000억대 적자, MSCHF의 작품들, 제 7회 2021 한국 신발 디자인 공모전, 휠라 110주년, 일본 ABC마트 인권문제 대책 최악 기업 불명예, 캠퍼 x 아더 에러, 신발산업에 불어오는 친환경 바람, 휠라 러닝 퍼포먼스 컬렉션, SPREAD by B - 뉴발란스, C.P. 컴퍼니 50주년 기념 서적, 레고 아디다스 슈퍼스타 10282, 컴플렉스가 선정한 2021년 상반기 베스트 스니커즈, 리셀이 가장 많이 되는 브랜드, 솔직한 무신사 조만호 & 입 다문 쿠팡 김범석 등을 살펴봅니다.

간혹, 이메일 클라이언트 or 모바일 앱에 따라 이메일이 다 안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슈톡 웹뷰로 보시면 쾌적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sneakers.seoul@gmail.com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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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슈톡 TOP 3

1. 스니커즈 커뮤니티 서비스 Solesavy, 141.6억 원 투자 유치
2. 스노우 1000억대 적자, 크림은?
3. The Museum Of Mschf

스니커즈 커뮤니티 서비스 Solesavy, 141.6억 원 투자 유치

https://solesavy.com/a-message-from-solesavy-co-founder-dp-on-on-solesavys-next-chapter/

캐나다의 스니커즈 커뮤니티 서비스 Solesavy가 141.6억 원($12.5M)의 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6개월 전에는 시드 라운드 2백만 달러에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슈톡 9번째 이슈에서 소개).

Solesavy는 BOT과 너무나 치우쳐버린 리셀 문화로 물들어버린 지금의 스니커즈 문화를 정화하고 다시 만들어가는 목표를 갖고 있다. Slack을 바탕으로 회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팟캐스트, 컬럼, 얼리 링크와 프라이빗 오프라인 이벤트, 할인 쿠폰, 회원들간의 거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 가지 더 특징이라면 여성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이건 좀 많이 궁금한 부분). 그리고 Soelsavy 서비스는 월 33달러, 1년 330달러의 비용을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 유치금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벗어나 호주, 뉴질랜드, 일본, 영국, 멕시코, 유럽 등 해외 진출을 한단다. 영어권 국가에는 쉽게 진출이 가능할 테고, 일본도 워낙 큰 시장이니 자연스레 진출하는데 국내도 이런 서비스가 하나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약간의 응용을 더 필요로하겠지만.

스니커즈 붐이 일어났고 커스텀, 리셀 업체가 빛을 봤다면, Solesavy와 같이 회원들끼리 만들어가는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은 매우 흥미롭다.

스노우 1000억대 적자, 크림은?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2/2021062202784.html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의 2020년 적자가 1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스노우 적자가 계속 누적되는 가운데, 계열 회사들과 해외법인 실적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 중 크림(KREAM)이 언급되는데 마케팅 출혈 경쟁이 계속되어 우려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정확히 크림의 현재 재정 상태가 어떤지, 투자금액의 일부를 어떻게 사용해서 걱정하는지 언급이 없다. 당연히, 소속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기자가 세세히 알기는 어렵겠지만...

크림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수수료 무료, 배송비 지원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덕분에 시장 점유율을 장악했고 현재도 유지 중이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리셀 시장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사용자 중 한 명이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 정책이 좋다.

과연, 언제까지 무료 지원 정책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업자들이 서로 눈치 보며 많은 고심을 하고 있을 테다.

다만, 무료 정책(비현실적으로 관대했던)으로 경쟁자 다 죽여놓고 유료화 정책으로 바꾼 구글 포토,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서비스 축소, 모든 유튜브 콘텐츠에 광고 삽입, 플레이스토어의 인앱 결제 등과 같은 독점이 만들어내는 짜증 나는 일은 발생하지 않기 바란다. 그동안 구글은 타켓 광고와 빅데이터 흡수로 충분히 벌만큼 벌고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무료로 사용하는 게 아니였다는 거.

시장 플레이어들이 다양하게 경쟁해야 사용자들에게 이롭다. 기업이 이윤 추구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독점이 되지 않도록 사용자들도 생각해야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전해져오는 명언 “상품의 대가를 지불하지 없으면 네가 곧 상품이다”, 딱 어울리는 말이다. 

The Museum Of Mschf: A Retrospective Of The Creative Industry’S Antiheroes

https://www.highsnobiety.com/p/mschf-not-in-paris/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추어 Highsnobiety가 NOT IN PARIS라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Hibhsnobiety가 협업 제품들을 만들었고 이를 판매하는 이벤트다.

여기에 미스치프(MSCHF)가 참여했는데, 올 상반기 최고 이슈 중 하나였던 사탄 슈즈를 만들어냈던 바로 그 예술 집단이다. 아주 재미나고 영리한 오브젝트들을 선보이는 MSCHF는 사탄 슈즈를 만들어 나이키로부터 법적 대응을 받았지만, 곧 타협 했다. 대형 기업인 나이키가 타협을 시도해 잘 마무리한 덕분에 MSCHF의 몸값은 더 뛰었다. 그리 쉬운 나이키가 아니거늘.

아무튼, Highsnobiety의 포스팅에는 MSCHF가 공개했던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아주 차근히 잘 정리해주었다. 정말 쿨하고 멋진 팀이다.

레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슈퍼스타 10282

https://www.weloveadidas.com/2021/06/lego-adidas-originals-superstar-10282/

7월 1일, 레고 x 아디다스 슈퍼스타 10282 블럭이 발매된다. 실제 아디다스 스니커즈 us 7.5(국내 255) 사이즈를 기준으로 제작된 레고이며, 2개를 사면 왼쪽과 오른쪽을 만들어 완전한 신발 1족으로 완성할 수 있다.

레고 블럭이 아닌 실물 슈퍼스타 스니커즈도 함께 발매되는데 부분에 레고 블럭을 넣을 수 있는 신발이라 꽤나 재미있는 커스텀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 7회 2021 한국 신발 디자인 공모전

https://www.shoenet.org/main/30?action=view&no=28418&bbsId=117

부산광역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진흥센터가 함께하는 제 7회 2021 한국 신발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화려한 포스터만큼이나 많은 기업이 후원과 협찬을 진행하며 신발 디자인 부문과 신발 커스텀 부문으로 상금이 나뉘어졌다.

신발 디자인과 커스텀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시길. 이런 공모전도 국내에 흔치 않으니까.

디자인 부문 - 재미나는 건 후원 브랜드인 프로스펙스, 데상트, 엘칸토, 콩콩랜드, 콘슈, 파크랜드 등에서 자사들의 로고와 브랜드 컨셉을 바탕으로 새롭게 신발 디자인을 해보라는 것이다. 좋은 디자인이라면 브랜드와 더 업그레이드를 거쳐 실제 신발로 완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덕분에 후원 브랜드가 원하는대로 수상 목록이 많아졌다.

커스텀 부문 - 신발 커스텀 분야가 별도로 있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청소년부가 있고 일반부가 별도로 있다. 요새 커스텀 분야도 커지고 있으니 재미있을듯.

- 접수기간 : 2021. 6. 1(화) ~ 9. 3(금) ※커스텀부문은 8.27(금)까지
- 제출방법 : 온라인 접수
- 시상식 : 2021.10.30(토), 14:00 ~ 17:00, 부산 BEXCO
- 공모분야 : 후원브랜드 부문(브랜드별 주제), 패션화 부문, 커스텀 부문, 무제한 부문
- 상금 : 신발 디자인 부문 31,600,000원, 신발 커스텀 부문 8,200,000원

일본 ABC마트, 인권문제 대책 최악 기업 불명예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6181306i

일본 의류업체들이 신장위구르 강제노동 문제 등 원료 조달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가능성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발 전문매장인 ABC마트와 의류 판매점인 시마무라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며 최저 평가를 받았다.

ABC마트는 2016년 일본에서도 종업원에 장기간 노동을 강요해 노동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력이 있다. 글로벌 의류업체 가운데는 룰루레몬과 아디다스 등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대체로 최하 등급에 머물렀다.

명품 브랜드 가운데는 프라다가 최하 등급으로 평가됐다. 에르메스와 루이뷔통, 몽클레르 등 명품 브랜드들도 두번째로 낮은 등급을 받아 인권문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은 평가 대상에 없다.

휠라 110주년 헤리테지 컬렉션

휠라가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여 헤리테지 컬렉션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카테고리별 대표 슈즈 11종을 매달 1종씩 선보이고 있다. 110년이 넘는 역사만큼 다양한 신발들이 있는데,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비싸고 어려운 공간 선입견 깬다…호텔 1층 꿰찬 신발숍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ashion-beauty/2021/06/17/CRTCL6KVYFA5ROZQOYPNYWSECE/

홍대 라이즈 호텔은 1층에 반스(VANS)와 웍스아웃이 협업한 ‘반스 바이 웍스아웃’ 매장을 열었다. 홍대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입점시켰다.

호텔은 비싸고 어려운 공간이란 선입견을 깼고, 문턱을 낮추었다. 그리고 그게 다른 호텔과의 차별점이며 경쟁력이다. 콘텐츠를 잘 활용해 자신들의 발밑에서 펼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전략.

신발산업에 불어오는 친환경 바람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870

니트구두 브랜드 비바이아(Vivaia)와 로티스(Rothys)는 바다에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중국 공장으로 보낸다. 바다에서 건져낸 상처 없는 페트병은 실로 뽑힌다. 플라스틱 실은 3D니팅으로 짜여 구두 어퍼(발등을 덮는 부분)가 된다. 처음부터 필요한 만큼만 실을 쓰도록 프로그래밍해, 튀어나온 실밥 말고는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 탄소배출이 없는 재활용 고무바닥을 무독성 접착제로 붙이면 니트 구두가 완성된다. 작업이 끝난 공장의 모든 전기는 차단되고, 근로자는 모두 퇴근한다.

SPREAD by B | RENEW 모던과 클래식이 만날 때 - 뉴발란스

https://mailchi.mp/magazine-b/57y917kb9e-10907694

2011년 매거진 B가 프라이탁으로 1권을 발행했고, 지금까지 86권째가 제작되었다. 이렇게 오래갈지는 사실 몰랐는데 지금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되었다. 매거진 B가 2번째로 다루었던 브랜드가 뉴발란스(New Balance)인데, 지금은 매우 희귀한 책이 되어 꽤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매거진 B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SPREAD by B에서 RENEW 모던과 클래식이 만날 때 - 뉴발란스를 다루었다. 얼마전 뉴발란스가 오픈한 그레이하우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뉴발란스 신발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캠퍼 x 아더 에러(ADER x Camper)

캠퍼와 아더 에러의 협업이 공개된다. 국내는 19일 신사동 아더 스페이스 3.0에서, 글로벌 런칭은 22일. 캠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아더 에러와의 협업도 잘 나왔다. 아더 에러가 참, 비주얼 메이킹이 좋다.

신발만 나오는게 아니라 후드와 스웻셔츠와 백팩,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함께 발매되었다. 그리고 빠르게 품절을 기록했다. 오우!

Prime Day Deals: 35 Sneaker Accessories

https://www.complex.com/sneakers/must-have-sneaker-accessories/sneaker-accessories-38

미국시간으로 6월 21~22일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숨죽이던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어 재끼는 보복소비가 예상된다고 한다. COMPLEX에서 스니커헤드들을 위해 스니커즈 관련 악세사리 35가지를 정리했다.

정리함, 신발 가방과 방수 스프레이, 힐 패치, 슈구, 에어팟 케이스, 페인트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리스트에 자신들이 만든 책 Sneaker of the Year: The Best Since ’85도 은근슬쩍 하나 끼웠다.

휠라, 러닝 퍼포먼스 컬렉션

https://www.fila.co.kr/promotion/neuron/

휠라가 퍼포먼스 라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라이프스타일 신발들로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면, 이제 기술력을 모아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휠라 러닝 컬렉션은 남성 레깅스도 있고, 바람막이와 팔토시, 선캡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모델이 BTS다. 빌보드 싱글차트 3주 연속 1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만들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잘 팔리겠다. 휠라 대단.

[슈톡-책 소개] C.P. Company 971-021

https://50.cpcompany.com/

C.P. Company 971-021. An informal history of Italian sportswear

C.P. 컴퍼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자신들의 역사를 담은 서적 <C.P. Company 971-021>을 공개했다. 창립자이자 디자이너 마시모 오스티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고, 50인의 디자이너와 셀럽 등을 선정하여 그들만의 C.P 컴퍼니에 대한 스타일링과 스토리를 담아냈다. 마이크로사이트 https://50.cpcompany.com/에는 책과 함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C.P 컴퍼니의 <C.P. Company 971-021> 책은 이전에 서보였던, 세컨 브랜드인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의 아카이브가 담겨진 서적 ARCHIVIO ’982–’012의 뒤를 이어 발매되는 C.P 패밀리의 아카이브 서적이다(이제 스톤 아일랜드는 몽클레르로 흡수되었다만...).

1000부 한정으로 제작되었고 퀄리티는 당연히 보장하는 책이니, C.P 컴퍼니를 좋아한다면 바로 구매해야 한다. 

부산 신발브랜드 편집숍 파도블 급성장…31개 업체 참여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6/594430/

20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파도블은 올해 4월부터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설립 초기와 비교해 최근에는 20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비트로', '아이젠하트', '뮬보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가 이곳에 신규 입점하면서 입점 브랜드 수는 31개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공동 몰드(신발창제조)를 개발한 것도 효과를 봤다. 신발 개발을 위해 몰드를 제작하려면 2천만∼1억원의 비용이 드는 데 공동 활용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2개 스타일의 공용 몰드를 출시해 중소 브랜드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The Best Sneakers of 2021 (So Far)

https://www.complex.com/sneakers/best-sneakers-of-2021-so-far/

벌써 2021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COMPLEX 매거진에서 상반기 2021년 발매된 스니커즈 중 베스트를 선정했다. 참고로, 3위는 슈프림 x 나이키 덩크(Supreme x Nike SB Dunk Low), 2위는 정말 말 많이 나왔던 트로피 룸 x 에어 조던 1(Trophy Room x Air Jordan 1), 1위는 A Ma Maniére x Air Jordan 3가 선정 되었다.

1위는 MSCHF의 사탄 슈즈 아닌가? ㅎㅎㅎ

The Worlds Most Resold Fashion Brands

https://www.saveonenergy.com/uk/most-resold-fashion-brands/

saveonenergy에서 리셀이 가장 많이 되는 브랜드(The Worlds Most Resold Fashion Brands)를 공개했다. 총 60개 브랜드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Depop, eBay, ASOS Marketplace, Etsy, Vestiaire Collective)에서 리서치를 진행했으며 총 1,160,153개의 리스트 중에서 선정한 결과다. 

결론적으로, 리셀이 가장 많이 되는 브랜드 1위는 나이키, 2위는 자라, 3위는 탑샵, 4위 asos, 5위는 아디다스다. 위의 링크를 타고 가면 각 플랫폼 별 브랜드 순위가 별도로 정리되어 있다. 한번 방문해 보시길.

참고로, 조사기관이 영국 쪽 기업이라 그런지 depop의 영향이 좀 크게 반영된 것 같다.

솔직한 무신사 조만호, 입 다문 쿠팡 김범석

https://news.joins.com/article/24087770

역시나 타이틀이 상당히 자극적인데. 최근의 무신사 대표를 사임한 조만호와 쿠팡 물류 센터 화재가 발생한 당일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을 발표한 김범석에 대한 이야기다. 상반된 길을 걷는 두 대표의 모습을 담았다.

둘 다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가진 이사회에서의 활동은 계속한다. 여기서 또 재미있는건, 조만호 대표는 무신사의 국내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해외 사업 등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만 주력한다고 했고, 쿠팡의 김범석 의장은 여전히 국내 사업에 관여할 것이라는 것. 누가 더 진정성 있는건지는...

그리고 쿠팡의 물류센터 화재 이후의 대응은 진짜 실망이다. 매년 쿠팡 물류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이 사망하고 있는데 계속 반복되고 있다. 우리는 편하게 물건을 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씁쓸함이 많다.

저, 무신사 직원 아니에요... ㅠㅠ

2주간의 휴식 이후에 발행한 슈톡 서른번째는 어떠셨나요? 어떠한 피드백도 상관없습니다. 언제나 sneakers.seoul@gmail.com로 메시지 보내주세요.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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