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모닝~♥ 구독자님 긴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에는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휴재를 하였습니다. 고작 한 회를 쉬었을 뿐인데 굉장히 허전하고 오랫동안 인사를 드리지 못한 기분입니다. 솔티프 운영진들도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가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렇게 긴 시간을 쉬고 오면 재충전이 되기도 하지만 패턴이 무너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기도 하죠. 오늘부터 다시 솔티프와 함께 심기일전해서 긴장의 끈을 잡아보아요😊
지난 레터에서는 ‘퍼스널 브랜딩,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을 보며,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에 이어서 나만의 일과 1인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견고하게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야만 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견고한 1인 비즈니스 브랜드를 위한 전략
브랜드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소비자가 느끼는 경험의 총합입니다. 그리고 브랜딩이란 이런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과정이죠. 소비자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 ‘브랜드 경험’이기 때문에 좋은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결국 이것이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식으로 연결되고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때문에 우리가 진짜 제대로 브랜딩을 하고 싶다면 먼저 나의 고객에게 어떻게 ‘좋은 경험(wow experience)’을 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고객 경험’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경험을 했을 때 그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시나요? 당연히 여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 수 있고 사람마다 가중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1순위가 아름다운 디자인일수도 있고, CEO의 철학이나 가치를 우선시 할 수도 있죠. 혹은 저렴한 가격이나 높은 품질에 높은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결국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 딱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진정성’입니다. 모든 브랜드 경험과 퍼스널 브랜딩은 진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죠.
진정성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공간 임대 사업, 온라인 셀러, 변호사 사무실, 공인중개사, 출판사 등등 업종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면서도 그것으로 조금이나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은 인간의 본성이며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타자공헌’을 실현할 때 진정으로 삶이 의미 있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결국 진정성이란 바로 우리의 이러한 마음 자체입니다. 진정성을 나의 사업 스토리와 엮어내고 꾸준하게 드러내어(콘텐츠화) 고객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정을 통해 진솔함이 빛나는 나만의 매력을 보여주기
진정성을 드러내는 방법은 완벽한 모습이 아닌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에 멋진 모습만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우리가 늘상 보고있는 SNS가 겉으로 보기에 엄청나게 화려해 보이는 이유는 전체 모습 중에서도 아주 보기 좋은 모습만 싹둑 오려낸 하이라이트 모음집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런 계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그 계정을 볼 때면 부러운 마음만 커지고 나아가 점점 초라한 내 모습과 비교를 하게 되면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가, 급기야 어느 순간 상대방을 시기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쩐지 나와 상관없는 먼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혹은 알고보면 SNS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기도 합니다.
진짜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팬이 되는 순간은 그 사람의 솔직한 모습을 마주했을 때 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패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발전하고 높은 이상향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리 AI가 발달한다고 해도 사람을 완벽하게 모방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AI를 활용해 그럴싸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쉬운 요즘, 오히려 조금 허술해보이더라도 솔직한 콘텐츠가 퍼스널 브랜딩에서는 매력포인트가 됩니다.
구독자 1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삼줌마’님의 경우 절약하며 살림하는 모습과 꾸밈 없는 영상 자체로 찐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유튜버 중 한 명입니다.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살림하고 생활비를 절약하는 모습,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일을 콘텐츠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 유튜버의 장점은 화려한 카메라, 영상편집과는 거리가 먼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이야기, 절약 노하우, 자신의 생각을 진정성 있게 담고 있으며 구독자분들과 소통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찐 팬이 많습니다. 절약 노하우, 적은 생활비로도 재테크를 하면서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마음을 콘텐츠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가진 가치를 콘텐츠로 만들어내서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요즘은 꼭 잘 편집된 영상보다 이렇게 꾸밈 없는 진솔한 영상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아직 미완성인 나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과정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단,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했다고 나의 모든 면모를 다 콘텐츠화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정한 비즈니스 콘텐츠 주제와 연관되어 있어야 하며, 반드시 독자에게 정보 전달, 흥미, 공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를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내가 가진 불편함과 독자들이 가진 불편함의 교집합이 이뤄질 때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공감 가는 비즈니스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과정을 보여주는 것에만 그친다면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 깨달은 것,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포함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육아를 하게 되면서 경력단절이 된 일, 요리를 잘 못해서 시작한 간편한 음식 레시피 노하우, 출간을 하고 싶은데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고민, 부동산 투자 실패로 인해 시작했던 경매 공부 등 내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재해석 한다면 보다 도움 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 지식이 글이 되려면 현실에 접목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 자체만으로는 글 안에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 독자는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이 자기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작가-
꼭 완성된 모습이 아니더라도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공감을 얻는 것, 그리고 목표로 나아가는 그 과정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함께 하는 힘이 생기기도 함을 기억해주세요. 바로 그때 ‘나’라는 브랜드는 더욱 견고해집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점점 더 성장해나가는 당신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분명 당신을 응원하게 되고 기꺼이 팬이 되어줄테니까요!
💌Q.진정성있게 나의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나를 드러내는게 너무 어려워요.
💬 솔티프 say…
나의 이야기를 드러내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글쓰기 관련 고민 상담에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입니다. 솔티프는 글쓰기를 통해 브랜딩을 하고 독자와 연결되는 과정이 흡사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한 번 떠올려 보세요. 끝끝내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고 숨기기 급급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내어줄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러브 마크를 찍고, 브랜드로 각인되는 과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여기서 몇가지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그렇다고 해서 나의 부족한 점이나 못난 점을 불필요하게 모두 들춰낼 필요는 없습니다. 솔직해지자는 말이 자기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라는 말은 아니니까요. 솔직하고 진정성을 가지라는 말은 나의 약점을 드러내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자신의 감정이나 스토리를 표현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을 탈탈 털어 공개할 필요는 없지요.
둘째, 처음부터 너무 모든 것을 다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연애 스타일과 사랑에 빠지는 타입에도 여러가지가 있죠. 저돌적인 금사빠 스타일도 있고요,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사랑에 빠지는 타입도 있죠. 무조건 금사빠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은 '비공개' 글로 먼저 자유롭게 써보세요. 누구의 검열이나 눈치도 보지 말고 먼저 최대한 써 보시길 바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편해지는 순간이 오거든요. 그리고 발행하기 직전에 다시 한 번 심사숙고 하고 덜어낼 부분은 덜어내는 퇴고의 과정을 거치면 한결 수월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언젠간 과감해지는 날이 올거에요!
<솔프리 챌린지 1기:1인 비즈니스 브랜딩 독서&글쓰기 모임>가 순항 중입니다.
긴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선정도서인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작가님 책을 프리너분들께서 열심히 읽고 각자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챌린지를 주행하고 있답니다.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인증을 통해서 동기부여도 되고, 같은 책이어도 와닿는 문장과 느끼는 부분이 다르므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2/5일 수요일에는 솔티프 기획진 F, 진담작가님의 글쓰기 미니 특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는 힘이 엄청 크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솔프리 챌린지 1기 완주 하는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진담작가의 조선일보 칼럼 8회차 연재
🎈오늘은 견고한 퍼스널 브랜딩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나눠봤어요. 오늘 레터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좋은 점, 아쉬운 점, 응원 메세지 등등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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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코치
너무 좋은 모임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 뉴스레터를 오늘 발견한 1인입니다.. 혹시 다음 기수도 예정에 있으실까요?^^
솔티프 레터
안녕하세요~ 2기 모집은 2월 말에 예정되어있고 2월 챌린지 시작은 3월부터입니다^^ 챌린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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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코치
너무 좋은 모임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 뉴스레터를 오늘 발견한 1인입니다.. 혹시 다음 기수도 예정에 있으실까요?^^
솔티프 레터
안녕하세요~ 2기 모집은 2월 말에 예정되어있고 2월 챌린지 시작은 3월부터입니다^^ 챌린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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