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프레터]솔프님, '퍼스널 브랜딩,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요?’

솔모닝~♥구독자님은 ‘퍼스널 브랜딩’을 꿈꾸시나요?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브랜딩을 해야 하는 것은 잘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막연한 경우가 많다고 하고 혹은 아직까지 집단에 소속되있는 것이 익숙해져서 개인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분들도 있으시기도 합니다. 게다가 단순히 ‘나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정말 중요한 나의 가치와 정체성을 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비슷한 정보, 혹은 비슷한 콘텐츠가 난무하는 요즘, 정말 ‘나다운 브랜딩’을 하기 어려운데요. 오늘 솔티프 레터에서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퍼스널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

퍼스널 브랜딩은 내가 가진 가치를 명확하게 알고 이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나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지요. 개인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에 공을 들이고 있어요. 스타벅스하면 초록색 로고, 메가커피 하면 노란색 로고, 쿠팡하면 ‘로켓배송’이 떠오르듯이 기업이 주는 이미지와 가치가 단번에 떠오릅니다.

이처럼 기업 이외에도 창업가, 직장인, 프리랜서 등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영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자신만이 가진 스토리 및 가치와 진정성’입니다. 단순히 Ai가 만들어준 정보성 글만으로는 정보는 줄 수 있지만 가치 차별화를 두기 어렵습니다. Ai가 주는 편리함은 잘 활용하되, 반드시 나의 생각이 들어가야 다른 콘텐츠들과 차별점을 둘 수가 있어요.

💎 솔티프의 퍼스널 브랜딩 경험담  

유노혜미의 상상력 재테크 채널은 2020년 부동산&자기계발 채널로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브랜딩에 대한 개념 없이 공부하는 엄마의 일상을 적기도 하고 혹은 블로그 강의에서 배운 정보성 포스팅에 중점을 두고 글을 썼었어요.

지난 5년 간 유대표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은 3번 실패하였고, 반짝 블로그 방문자 수를 1~4천 명대로 올리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블로그 지수만 봤을 때는 준최5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우느라고 강의와 책 비용으로도 많이 썼어요. 이렇게만 보면 유대표의 SNS 운영은 성공하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유대표는 SNS를 통한 각종 제안이나 협업은 물론, 온라인 비즈니스도 합니다. 제안 받는 원고료 단가도 괜찮고 필요할 때는 체험단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강의 모집도 하기도 하고, 새로 개설한 사업장 블로그도 금방 최적화시켜서 비즈니스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구독자 수가 많지 않아도 방향성만 명확하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유대표가 지난 5년 간 SNS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은 채널의 컨셉과 방향성이 명확하고, 구독자의 수가 많으면 좋지만 많지 않더라도 가치를 확실하게 제공하고 소통을 제대로 한다면 브랜딩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브랜딩이 제대로 안되어있으신 분들을 보면 처음 채널을 방문했을 때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게 적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프로필에 적혀있더라도 자신의 소개글+채널의 정체성(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가치를 줄지)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요.

브랜딩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특정 분야를 생각했을 때 빠르게 떠오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잠깐 유튜브만 접속해도 새로운 숏츠가 계속 나오는 온라인 세상 속에서 흔한 콘텐츠는 금방 잊혀지기가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딩을 생각한다면 글이든 영상이든 자신만의 색깔을 꼭 입히는 것이 좋아요. 대신 수익형 채널은 브랜딩 채널과 방향성이 다릅니다. 채널의 방향성은 초반부터 확실하게 정하고 가야 SNS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된답니다. 저는 목적에 맞게 수익형과 브랜딩 블로그를 모두 활용합니다.

나는 평범하고 특별히 이룬 것도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람들은 다 살아온 날들, 외모, 성격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브랜딩을 하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혹은 나는 어떤 것을 할 때 싫어하는지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을 탐색하는 시간을 잘 보내야 콘텐츠의 질이 달라지고 지속할 수 있는 힘도 생깁니다. 보통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콘텐츠로 만들게 되니까요.

SNS는 잠재 고객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수단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콘텐츠를 올리냐에 따라서 내 곁에 머무는 사람들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브랜드는 구독자 분들과 함께 서로 구축해나가는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유대표의 블로그와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적인 이야기에 이어서 이번엔 진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바로 퍼스널 브랜딩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출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진작가 또한 블로그로 시작하여 브런치, 인스타, 스레드 등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가장 파급력이 크고 강력한 한 방은 내 이름으로 된,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는 것이더라고요. 그러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브랜딩 도구나 사업 수단으로써 자신의 영향력을 만들기 위해 출간을 꿈꾸는 것이죠.

하지만 출간까지 가는 길이 그리 쉽지 만은 않습니다. 굉장한 노력과 에너지가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단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무작정 책부터 내려고 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참고로 진작가의 경우 출간 계약을 하고 세상에 책을 내보이기까지 1년 이라는 시간 동안 회사-집-육아 외에 모든 것과 단절하고 집필에 전념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워킹맘이자 N잡러에게는 엄청난 챌린지였죠.

맨 처음엔 진작가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블로그부터 만들었었죠. 정말 막막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회사 업무 외적으로 제대로 글을 써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당연히 처음엔 조회수도 잘 나오지 않았고, 누구 하나 닉네임을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조금씩 글쓰기 근력을 키우고 나만의 콘텐츠를 발행하며 글감과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국 제가 뿌린 모든 씨앗들이 글의 원재료가 되었고, 책을 쓸 수 있는 스킬과 노하우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책을 쓰면, 정말 저절로 브랜딩이 될까요?

안타깝게도 이런 시간과 노력을 들여 책을 쓴다고 할지라도 모두 브랜딩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출간과 동시에 확실한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추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출간 전부터 기존에 내가 꾸준히 쌓아온 콘텐츠 스토리가 탄탄해야 합니다.

무명의 작가인 진작가가 출간 즉시 바로펀딩 429%를 달성하고 12주가 넘도록 여전히 베스트셀러 뱃지를 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미 출간 이전에 탄탄한 팬층과 퍼스널 브랜딩이 어느 정도 되어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되라는 말도, 몇 만 팔로워가 되라는 말도 아닙니다. 책이라는 상품을 내놓기 전에 이미 꾸준한 글쓰기로 나만의 찐팬(=나와 결이 잘 맞는)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성공률이 높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야만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씁쓸한 이야기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책을 낸다면, 생각만큼 성과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출판사에서도 저자의 콘텐츠만큼이나 sns영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랍니다.

💡둘째, 자기 만족이 아닌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을 써야 합니다.

흔히들 책을 내면 저절로 브랜딩이 되고 수익화가 수월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경험상 이는 완벽한 환상입니다. 사람들의 이런 환상을 이용해 일부는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들여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기성품과 다를 바 없는 책을 찍어 내도록 부추깁니다. 그 결과는 어떨까요? 예상하신 것처럼 많은 책들이 영영 시장에서 사라지고 기억에서도 잊혀집니다.

물론 책을 내지 않은 사람보다 출간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저자로서의 공신력이 생기고 홍보가 수월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짜 브랜딩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앞서 유대표가 언급한 것처럼 브랜딩은 사람들에게 나의 가치를 전달하고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돈벌이 수단, 브랜딩 수단으로만 바라보고 만든 책은 역효과만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나만의 가치가 담기지 않은 책으로는 절대 브랜딩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위대한 책을 쓰자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내가 정말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소통하고 싶고 다가가고 싶은 ‘나만의 독자’들을 위해서 완성도 있는 책을 쓰면 됩니다.

글쓰기와 콘텐츠의 힘이 너무나도 중요해진 요즘, 몇 주만에 누구나 책을 출간 할 수 있다거나 어떻게든 출간만 하고나면 브랜딩은 물론 수익화가 저절로 될 것이라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엉뚱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쏟지 않으셨으면 해요. 퍼스널 브랜딩 + 글쓰기는 하루 아침에 절대 이루어지지 않아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나의 글을 통해 만나고 싶은 독자는 누구인지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그들에게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말을 걸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Q.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 솔티프 say…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늘 솔티프 레터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오늘 레터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퍼스널 브랜딩에 대단한 스킬이 필요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먼저 글쓰기를 지속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이런 일련의 과정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글쓰기이기 때문입니다. 현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생각을 정리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표현하는 것이 결국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니까요.

👉글쓰기로 먼저 자기 자신을 찾으세요. +한가지 조언을 더 드리자면 ‘조급함’을 버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당장 쉽고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은 조급함은 비즈니스에도 브랜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믿고 천천히 꾸준히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Q. 책쓰기가 너무 두려워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 솔티프 say…  

책쓰기는 누구나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이미 출간을 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저도 다음 책을 쓸 생각을 하면 막막하고 두렵거든요. 제 아무리 위대한 작가라고 할지라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은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작품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세상과 단절하고 수년간 오두막으로 들어가 칩거 생활을 한 유명 작가도 있죠. 그러니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이 막막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는 마세요. 다행히 모든 일에는 해결책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진담작가의 경우 집필을 하는 동안 이런 방법을 썼어요.

✔️큰 주제를 먼저 정하고, 대략의 목차(or에피소드)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포스팅을 쓴다는 마음으로 주기적으로 하나씩 sns에 연재를 했어요. 진작가의 경우 브런치 스토리에 연재를 했는데요, 7~10일 정도의 주기로 1회씩 연재를 했어요(딱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렇게 10개월 이상 써내려간 약 30여개의 연재글이 쌓여서 결국 책 한권으로 탄생할 수 있었어요. 블로그를 꾸준히 하신 분들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어떤 문제나 현상을 바라볼 때 그것을 무엇으로 정의하고 프레이밍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관점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책쓰기’가 막막하다면 좀 더 부담 없이 책쓰기를 염두해 둔 ‘포스팅’ 정도를 한다고 마음을 먹어보세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팁이 있지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기회에 더 이야기 해 볼게요!

📣솔프리 챌린지 1기 시작 알림  

드디어! 솔티프 클럽 커뮤니티 1기 <솔프리 챌린지> 가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솔티프 운영진이 고심 끝에 오픈한 프로그램인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신청하신 모든 분들을 함께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챌린지를 열 생각이니, 이번에 못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기대해주세요.

1/20일부터 본격적인 챌린지 프로그램이 4주간 운영이 될 텐데요.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와 출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신 다양한 분야에 계신 1인 비즈니스 분들이 모였습니다. 4주간 꾸준히 독서하고 글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비즈니스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가려고 해요! 앞으로 솔프리 챌린지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진담 작가의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책 미니 전시 소식  

2025년 안산시 올해의 책 후보에 올랐던 진담작가의 책이 안산시 당곡작은도서관에 전시 되었어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후보작들에 한해서 따로 big book을 제작하여 작고 소중한 전시를 진행해 주셨답니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은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오늘 레터에 대한 구독자님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좋은 점, 아쉬운 점, 응원 메세지 등등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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