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르면서 마작에 관련된 만화책을 종종 읽었습니다. 마작에 대한 이해가 하나도 없어도 읽히는 만화여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마작만 하는데 진짜 20번은 읽은 것 같아요. 지금도 2~3년에 한 번은 보는 것 같습니다.
1.마작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가, 너무 어렵다는 말이 많아서 시도조차 안 했었는데, 좋아하는 유튜버의 마작 설명을 듣고 '함 해보까..' 해서 깔짝거려보는 중입니다. 가만히 돌아보면 이거저거 손 대놓고 하나도 제대로 달성 못하는 제 모습, 과거엔 한심했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천성이 이런거슬..
2.쉽게 말하면 같은 패 2장 1쌍, 같은 패 혹은 연속되는 패 3장 4쌍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같은 그림 찾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포커나 화투처럼 족보라는 것이 있지만 저도 방금 들은 것이라서 족보 같은 것은 모릅니다. 그리고 컴퓨터나 어플로 하면 알아서 완성! 해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런 거 외우려고 하면 하기 싫어져서 안 외웁니다. 재밌으면 외워지겠죠 뭐. 전 공부도 그런 식으로 합니다.
3.그래서 여차저차 하고 있는데.. 완성됐을 때 짜릿함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게 왜 중독적일까' 싶으면서도 빠지면 멍하니 패 들어오는 것만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중국에서 뇌사 상태에 빠지신 분에게 몇 개월간 '마작하자 너만 오면 시작이야' 라고 속삭인 결과 깨어났다고 하는 거 보면.. '마작' 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얼마나 강렬한지 알 것 같아요.
4.같이 배워볼까요? 언제든지 발 빼도 상관없어요. 저도 그러니까요.
Q1.마작을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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