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미생에 관하여

2024.08.07 | 조회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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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의 생각공방

어린 상담사의 이런 저런 잡생각과 일상

개인적으로 진짜 기깔나게 뽑은 포스터라고 생각합니다.

1.20대 초반에 봤던 미생. 두 번 돌려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저에게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꼭 미생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사회 초년생, 중년생, 장년생이 미생을 한 번씩 보는 제도가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5년에 한 번은 힘드니까, 10년에 한 번씩.. 회사 차원에서 "자, 3년 차 10년 차 15년 차 사원들은 모두 강당으로 모여주세요. 미생 교육이 있는 날입니다" 하면서 말입니다.

2.당근 장그래를 가장 좋아했지만, 다른 모든 캐릭터들도 사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저는 한석율이 좋았습니다. 왜일까요? 저런 능글맞고 고집 있고 신념 있는 캐릭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변요한이 좋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그쪽에 가까웠던 것 같기도 하네요.

3.'미생이 왜 좋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모든 캐릭터와 연기가 맘에 드는 것도 물론이지만 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다소 현실적인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저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았습니다. 장그래의 마음가짐도, 한석율의 열정도, 안영이의 뚝심도, 장백기의 고집도, 오성식의 신념도, 김동식의 꾸준함도 다 좋았습니다.

4.무언가에 열정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꼭 결실을 맺지 않아도 말입니다.

Q1.좋아하는 드라마가 있나요?

Q2.미생을 본 적 있나요? 어떤 점이 좋았나요? 어떤 점이 나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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