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 대폭 개편! 대입 전략, 어떻게 바뀔까?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 주요 변경 사항 및 대입 영향 분석

1.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 발표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요령을 발표했다. 이번 변경 사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고등학교에 적용되는 첫 해인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은 변화된 내용을 면밀히 확인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신 평가 체계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경되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개세특) 기재 방식이 대폭 축소되는 등 학생부 기재 방식이 전반적으로 개편된다.

2. 주요 변경 사항

2.1. 석차 등급 체계 개편

기존의 9등급 체계에서 5등급 체계로 변경됨에 따라, 석차 등급이 표기되는 기준 인원도 변동된다. 이전에는 과목별 수강 인원이 14명 이상이어야 모든 등급에 최소 1명씩 배정될 수 있었지만, 개편된 체계에서는 6명 이상이 되어야 모든 등급이 채워질 수 있다. 따라서 수강 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에는 ‘석차 등급’ 대신 ‘ㆍ’가 입력된다.

2.2. 교과 성취도 평가 방식 확대

이전에는 진로선택과목에만 적용되었던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모든 보통교과로 확대된다. 또한 기존에 기재되던 표준편차 항목이 삭제되며, 평가 방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행평가 비중, 영역명, 성취도별 분할점수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는 대학이 학생들의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정성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2.3.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개새특) 기재 축소

기존에는 학교 자율적 교육활동 내용을 개세특에 반영할 수 있었으나, 2025학년도부터는 ‘수업량 유연화’ 항목이 삭제됨과 동시에 일반 학교에서는 개별 학생에 대한 특기사항 기재가 어렵게 된다. 개세특이 축소되면서, 학생들은 교과학습발달상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개세특은 교과세특과 구별된다. 

2.4.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조정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이 기존 4개(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에서 3개(자율자치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로 축소된다. 특히 1학년의 경우, 봉사활동이 별도 영역으로 분리되지 않고, 창의적 체험활동 내 다른 영역과 연계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봉사활동의 대입 반영 비율이 낮아지면서 실질적인 영향력이 감소한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2.5. 학생부 기재 항목 간소화

대입 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기존에 포함되었던 비교과 영역 중 일부가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학생부에 기재되는 주요 비교과 항목인 자율동아리, 교내 수상 내역, 독서 활동, 개인 봉사활동 실적 등이 2024학년도 대입부터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2025학년도에도 유지된다.

2.6. 학교폭력 기재 방식 변경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이 기존에는 학적사항, 출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 분산 기재되었으나, 2025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상황 관리’ 항목으로 통합된다. 이는 학교폭력 기록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이다.

3. 대입에 미치는 영향

3.1. 내신 변별력 약화 및 대학 정성평가 강화

5등급제로 개편됨에 따라 내신의 변별력이 이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단순 성적 수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기보다, 추가적인 자료(수행평가 비중, 성취도 분포 등)를 활용하여 학생을 정성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전형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3.2. 학종 평가 기준 변화

학생부 간소화로 인해 학종 평가의 근거 자료가 줄어들면서, 학종 전형에서도 정량 평가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면접, 논술 등의 대학별 고사가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내신 성적만으로 변별력이 낮아지는 만큼, 심층 면접 및 서류 평가의 비중이 강화될 수도 있다.

3.3. 수시 비중 커지고, 수능에 내신 반영에 대한 부담 증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비율이 79.9%(275,848명), 정시모집비율은 20.1%(69,331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은 345,179명(+4,245명)이다. 2025학년도에 비해 수시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2025학년도 79.6%)

 학생부교과전형이 56.4%, 학생부종합전형이 29.5%를 선발한다. 그 외 실기 7.9%, 논술전형 4.6%, 재외국민.외국인전형은 1.7% 등이다.  특히 약술형 논술을 보는 학교가 증가했고, 논술이 신설된 학교 들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을 모두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논술이나 면접이 포함된 전형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3.4. 소인수 과목 기준 변경

기존에는 수강 인원이 13명 이하인 과목을 ‘소인수 과목’으로 분류했으나, 2025학년도부터는 5명 이하로 기준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특정 과목을 소규모로 수강하는 학생들은 성적 산출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며, 내신 관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4. 학생 및 학부모의 대비 전략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 방식의 변화는 대입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5. 결론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의 변화는 단순한 기록 방식의 조정이 아니라, 대입 전략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개편이다. 내신 등급 체계의 변화, 개세특 기재 축소, 창의적 체험활동 조정 등은 학생들이 대입을 준비하는 방식에 변화를 요구한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새로운 기재 방식에 맞춰 학습 전략을 재정비하고,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2025 학생부 기재요령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하단 url)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star.moe.go.kr/web/contents/m10503.do

대입 준비, 전략이 곧 성적이다!!

입시컨설팅, 수행.세특 생기부관리는 '스토리봄' 

문의 02-554-1998 / nestory@naver.com